오는 3월 14일 한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선출 예정인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에 대한 선거 운동이 본격화되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7일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 후보자로 등록한 기호1번 안석찬 후보자와 기호2번 이동활 후보자의 양자 토론회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병오 강원대 명예교수(한우자조금 관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제5기 후반기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 후보자 토론회」 는 후보자 소개 및 각 후보자 정견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최근 한우 가격 하락에 따른 대책 및 한우 후계농 양성방안 ▲한우 소비촉진, 수급안정 사업 등 한우자조금 사업의 방향성 및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 활성화 방안 및 비선호 부위 소비 활성화 방안 ▲한우 수출 활성화 방안 등 4가지 공통질문에 대한 각 후보자의 답변이 이어졌다. 공통질문에 대한 각 후보자의 답변이후 펼쳐진 주도권 토론에서는 양 후보자가 번갈아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토론회 열기를 더해갔다. 한우자조금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유튜브 생방송 토론회 내용을 정리해, 「제5기 후반기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 후보자 토론회」 전체 영상을 3월 8일 목요일에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하기로
이강우 전 전국한우협회장이 지난 2월18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 이강우 회장은 지난 2013년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전국한우협회 제7대 회장으로 재임하시면서, 전국 13만 한우농가의 권익보호와 한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다. 이강우 회장의 재임기간은 2000년대 첫 한우 가격 폭락의 시기로, 소값회복을 위한 총력 투쟁기간이었다. 이 기간동안 이강우 회장은 2013년7월 삭발 및 단식투쟁을 통해 소값회복 출하저지 총궐기투쟁을 이끌었으며, FTA 피해보전 및 폐업지원 국회토론회, 한중FTA협상 규탄대회 등을 통해 한우농가의 권익보호에 앞장서왔다. 삼가 이강우 전 전국한우협회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최근 솟값 하락으로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주낙영 시장이 경주가축시장을 직접 찾아 운영현황과 가축거래실태를 살펴보고 한우농가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가축시장 종사자, 한우농가와 만나 지역 축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한우 품질 고급화 등 축산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농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입 건초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대체재인 볏짚 가격이 오르는데다 과잉 사육으로 솟값이 하락해 시름을 겪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곡물 가격 폭등과 고유가로 인한 운반비 상승으로 인해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한 상태다. 지난주 기준 경주가축시장의 수송아지 평균거래가는 319만원, 암송아지는 201만원을 기록했다. 경주시는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해 2억5000만원을 들여 구매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질병에 안전한 가축시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 시장은 “지역 한우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별도 취임식 없이 강원 고나내 가축경매시장 찾아 “대한민국 대표사료 위상 확실히 보여주자” 포부 농협사료는 김경수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강원도 관내 가축경매시장에서 조합과 축산농가들과 현장 소통을 통해 풍요로운 축산업을 기원하며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김경수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축산 농가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올해도 녹록치 않겠지만 협동조합의 본분을 다해 축산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수 대표이사는 강원도 횡성 소재 농협사료 지사를 방문해 현안사항 점검, 직원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으로 혼란과 위기 속에서도 농협사료를 굳건히 이끌어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쉽지 않은 사업여건이지만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극복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대표사료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경수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농협사료의 경영 방침을 △축산농가 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제2회 적극연구·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조정실장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연구원 지식정보화실의 학술정보팀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연구데이터 활용성 제고를 위한 연구데이터 관리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연구데이터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연구원의 연구자와 담당자가 생산하는 연간 100여건의 조사 데이터가 개인 PC에 저장돼 있어, 이와 유사한 연구를 계획하는 연구자가 활용하기 어려운 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했다. 이 사업으로 연구원에서 생산하는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위탁 및 자체 조사데이터, 식품소비행태조사, 가공식품 소비자태도 조사, 외식업 경영실태조사 등 총 6종의 조사데이터를 수집해 구축했다. 또한, 위탁 및 자체 조사데이터를 제외한 나머지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데이터센터에도 제공해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앞으로 연구원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데이터(농업관측 영상데이터, 가격전망 데이터 등)를 국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연구회와 연구기관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달 24일 송아지 방한복을 구매해 전국한우협회 공주시지부에 기탁했다. 방역본부는 이날 충남도본부 동부사무소에서 송아지 방한복 300여만원 상당을 기탁했으며, 기탁식에는 전국한우협회 임직원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충남도본부장, 사무국장, 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위성환 본부장은 기탁식에서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지역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겨울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소독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설사병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방법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주)팜스코(총괄사장 정학상)는 최근 연암대학교 본관에서 2022년도 하반기 장학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에는 팜스코 김남욱 사료총괄본부장과 S2본부 유종대 영업본부장이 참여해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에서 약식으로 진행했다. 2022년도 하반기 장학금은 2000만원으로 20명의 장학생에게 전달된다. 연암대학교와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팜스코는 대내외적으로 연암대학교와의 상생을 통해 활발한 정보교류와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4000만원씩 6년간 총 240명의 장학생에게 2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육근열 총장은 “팜스코의 장학사업이 국내 최고의 차세대 농업기술과 축산식품을 선도하는 이념으로 정신적 계승도 함께 이루기를 바란다”며 “팜스코에 대학측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남욱 사료총괄본부장은 “팜스코와 연암대학교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상생의 노력을 통해 농축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유능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아름동 공공기관·단체 합동 행사로 마련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된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생명 중시 윤리경영 실천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내 혈액원 헌혈 차량에서 아름동 공공기관 및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헌혈 행사에 참여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본부 직원들은 “헌혈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 소속직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전북 장수군수가 지난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조사료 경영체 임원진들과 ‘조사료 활성화 방안 및 축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읍면별 조사료 경영체 임원진들과 축산과장이 참여해, 최근 날로 높아지고 있는 사룟값으로 인해 조사료 자급기반 구축 마련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사료비 절감 및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마련에 뜻을 같이했다. 임원진은 조사료 생산·수확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및 작업비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조사료 활성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조사료 경영체 및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조사료 산업의 발전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의원, 무방비 노출 지적 감염여부·개인보호 점검해야 올해 국내 ‘큐열(Q Fever)’ 감염자 중 절반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매년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현장직 근로자에 대한 큐열 감염 여부와 개인보호구를 주기적으로 조사,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2018년 이후 국내 큐열 감염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발생한 국내 큐열 감염자 중, 47명인 55.9%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감염자 중 57.4%인 27명은 방역직 종사자이며, 40.4%인 19명은 위생직 종사자로 축산농가 및 도축장에서 근무하는 현장직 근로자들이 큐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큐열은 큐열균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감염질환으로 감염자의 약 50% 정도에서만 증상이 발현하며, 사람에서 급성 및 만성 감염의 형태로 발생해 갑작스러운 고열·심한두통·전신불쾌감·근육통 등을 유발한다. 또한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고 큐열균이 포함된 가축의 유즙, 대소변, 양수 및 태반 등 출산 배출물에 의해 오염된 먼지와 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