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달 1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양평군 농가 복구작업을 지원한 데 이어 25일 강원 횡성군 소재 호우 피해농가를 위해 재차 복구작업에 나섰다. 강원 영서지역의 일부 축사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되거나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농협사료 임직원들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방문해 수해 복구작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축사 시설점검을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데 힘썼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축산농가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본사뿐만 아니라 강원지사, 충청지사 등 지사무소에서도 수해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협사료는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복구작업, 시설점검, 방역 등 전사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16회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가 4년만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북 안동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와 안동 MBC가 주관한다. 고품질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통한 한우농가의 소득증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선발대회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미혼여성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26일까지 안동시청 축산진흥과 또는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에 접수하면 된다. 오는 9월 3일 예선을 거쳐 10월 4일 오후 6시 30분 본선을 치른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21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본선 출전 경비가 지원된다. 합숙훈련 후 본선에서 선발된 7명(진.선.미, 특별상)에게는 시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홍보사절로 선발되면 2년간 안동한우는 물론 지역특산품, 관광, 문화, 체육 등 다방면에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안동한우 홍보를 위한 제16회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2일 경기 양평군을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지난 10일 기준 가축 2만5000여 마리가 폐사하고 축사시설이나 사료 침수피해도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 12일 호우 피해가 큰 경기 양평군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축사용 깔개 20톤과 배합사료 200포 등을 전달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번 현장점검과 병행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 관련 긴급 보고·대응체계 유지 △방역, 수의진료 등 현장 지원 △면역력 강화제, 왕겨·톱밥 등 자재 지원 △피해 규모에 따른 사료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한우지방공사가 2021년 경영실적에 대한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2022년 경영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다’ 등급을 받았다.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코로나19 확산과 국제 곡물가 상승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기 대응 비상경영을 통한 경비 절감 등의 자구노력과 선도적인 ESG경영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준수한 결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이번 성과는 출자기관인 장수군과 장수한우지방공사 간 협업 및 지원체계가 원활하게 이뤄진 것이다. 장수군은 그동안 한우구입사업 지원, TMR사료 품질개선사업 지원, 장수한우 브랜드육 유통 및 마케팅 지원 등 장수한우지방공사의 자립기반 조성과 지속가능경영 기반 조성을 자원하기 위한 다양한 경영지원을 펼쳤다. 최진구 사장은 “장수군의 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상경영에 동참해준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이번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애써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방공기업 중에서도 현재 가장 주목받는 공기업”이라며 “앞으로 장수한우지방공사가 혁신경영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한우농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전남축산농협운영협의회가 지난달 29일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전남 인재육성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도청 귀빈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록(전남지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과 이성기 전남축산농협운영협의회장, 지역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전남축산농협운영협의회는 전남·광주 19개 조합회원의 공동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며, 인재육성에도 남다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기탁은 기존의 지역 축협조합 차원에서 지역별로 소규모 장학금을 기탁하고, 협의회 차원에서 전남 축산농협 조합의 뜻을 모아 이뤄졌다. 김영록 이사장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전남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전남축산농협운영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전남 학생들이 협의회의 뜻을 기려 호남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추석을 기점으로 농식품 물가가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식품 물가는 가뭄 등에 따른 국내 생산량 감소와 수입 물가 및 원재료비 급상승 등의 여파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추석을 기점으로 농식품 물가가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수품 수급안정 등 추석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비료·사료비 등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고, 철저한 재해 대응을 통해 국내 생산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쌀 시장 격리도 차질없이 추진한단 계획이다. 그는 “산지 재고와 쌀값 추이 등을 감안해 7월 20일부터 추가 10만톤의 3차 격리를 추진 중”이라며 “3차 시장격리곡을 차질 없이 매입하고, 산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년 수확기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추가 검토하겠다”고 했다.
전국한우협회가 복잡해지는 환경규제와 다양해진 현장 법률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법 대응 시스템을 견고히 한다. 한우협회는 한우농가 법률 수요에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회 법률고문으로 법무법인 선우 우양태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최근 밝혔다. 법무법인 선우 우양태 변호사는 한양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연수원 31기를 수료했다. LH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전력공사, 강서구청, 관악구청, 광명시청 등 공적기관 고문변호사 외에도 삼성화재해상보험,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 대검찰청 양성평등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우협회 고문변호사로 위촉된 우양태 변호사는 △가칭 한우산업 기본법 법률 제정 검토 및 자문 △한우협회 및 회원농가 법률 자문 서비스 △한우 관련 각종 법리검토 등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한우농가 숙원사업인 한우산업 기본법 등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점점 고도화되는 환경규제와 복잡·다양한 현장민원 등 한우농가의 사육 일선의 법률 수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문변호사를 위촉했다”며 “앞으로 법령해석 및 다양한 정책·제도 수립과 개선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법률대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의 활동 및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초동방역 조치부터 소속기관의 방역 노력을 알리기 위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난달 28일 대전MBC를 통해 방영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축산농가의 자율적 사전 예방 방역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를 위해 기관에서 추진 중인 업무를 조명함으로써 가축방역의 성과와 개선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가축 위생방역시스템의 성과 및 개선점 제시를 위해 방역정책국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대학교수, 동물위생시험소, 유관협회 등 많은 방역 관계자들이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가축방역을 위한 노력과 애로사항, 처우개선 필요성 등을 알리고 기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8월 14일 MBC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국회, 기재부, 유관단체 등에 조직운영, 인력 및 예산설명을 위한 기관 홍보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충북 충주시는 ‘충주오메가한우’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문판매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해 지역 한우 브랜드를 충주청정한우에서 충주오메가한우로 바꿔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충주오메가한우는 몸에 좋은 오메가3와 오메가6 성분이 포함된 한우로 오메가 전용 사료(TMR)를 먹고 자랐다. 충주축협 조사료 공장에서 전용 사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음성축산물공판장과 계약해 판매물량을 확보하고 매주 도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축한 뒤 오메가 성분을 확인해 시장에 유통한다. 충주시는 현재 충주축협 본점과 안림점에서 충주오메가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주덕농협, 서충주농협, 충주농협, 앙성농협 판매장에서도 오메가한우를 만날 수 있다. 충주시는 지난 5년간 약 5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충주한우 홍보에 힘써왔다. 2013년 충주한우 명품화 계획을 세우고 2014년 충주청정한우 통합브랜드를 등록한 뒤 2017년부터 브랜드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최상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충주오메가한우를 더 많은 분이 알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과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정법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은 축산분야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농가 지원을 위해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은 탄소중립 실현 과정과 환경변화에 따른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농식품부장관은 5년마다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한우산업발전협의회 설치 △한우농가 탄소저감을 위한 경축순환 농업 전환 △한우수급정책 수립 △한우 품질개선 및 유통활성화를 위한 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한우산업은 지난 2001년 소고기 수입자유화 및 미국, 호주, 유럽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자급률 저하 및 농가호수 급감 등으로 생산기반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또 2026년 관세화 제로 이후 급격한 자급률 저하 및 사육기반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축산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저감, 분뇨의 에너지화 등 저탄소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