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한우지방공사(사장 최진구)는 지난 13일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인권경영과 투명하고 정직한 도덕적 윤리경영의 정착을 위해 윤리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해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체계, 윤리·인권경영 정착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한데 이어 올해는 인권영향평가 보고서 작성 및 윤리인권경영 시스템을 확립했다. 내년에는 인권경영 구제절차 적절성 평가실행, 인권경영 성과평가 피드백, 윤리·인권실현과 정착을 위한 단계별 추진 목표를 세우고 윤리인권경영을 위한 정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구 사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익 실현에도 앞장서 군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이 축산환경 개선 운동으로 ‘예쁜 농장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끈다. 이 사업은 축산 농가 외부 경관 개선과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평창읍 약수리 박종호 농장과 평창읍 종부리 이종훈 농장에 벽화 그리기가 이뤄졌다. 1억여원을 들여 11월까지 진행하며 NH농협경제지주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80%를 지원하고, 농가가 20%를 부담한다. 축협 측은 농가 부담을 줄이고자 축산 컨설팅 팀원을 동원해 사전 답사 및 현장 실사와 일정 조율, 봉사 활동을 한다. 대상 농장은 축사 환경과 입지 조건 등 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우선 고려 대상으로 외부 노출이 많은 곳과 고속도로 주변에 노출 빈도가 높은 농장을 우선해 선정한다.
경남농협은 지난 12일 함안군 법수면 승호농장, 창조농장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3호, 4호 전달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조근제 함안군수, 조정현 함안축협 조합장, 조양수 나눔축산운동본부도지부장(진주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암송아지나눔을 축하했다. 3호 암송아지를 기부한 승호농장 강호경씨는 현재 함안축협 이사로 재직 중이며 평소 송아지 나눔사업에 대한 취지에 공감해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4호 암송아지를 기부한 변광주씨는 현재 전국한우협회 함안군지부 부회장과 함안축협 대의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축산업의 후대 양성과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나눔에 참여했다. 기부된 3호, 4호 암송아지는 함안축협 여성농가주에 전달됐다.
편의점 이마트24가 농협과 함께 한우와 한돈 ‘냉장육’ 판매 실험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지난 13일 독신·일반 주택가, 휴양지 등 상권별 3개 매장에서 농협 무항생제 한우 2종과 무항생제 한돈 5종에 대해 ‘바로 픽(pick)’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파는 한우 가격은 9930원(등심 100g 기준), 한돈은 3170원(삼겹살·목심 100g 기준)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가격 수준으로 책정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편의점은 일부 특수입지 매장을 제외하고는 냉동육을 판매해왔다. 이마트24는 “1~2인 가구와 함께 편의점에서 장보기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 냉장육 판매 실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올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냉동삼겹살 등 냉동육 매출이 코로나19 전이었던 2019년 상반기 대비 316% 증가했다.
경남 밀양축협의 한우 브랜드 ‘미량초우’가 울산에서 판매됐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달 24일부터 7월 4일까지 밀양축협과 연계해 ‘청정 밀양의 한우, 미량초우 특별전’을 농협하나로유통 울산유통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량초우란 ‘맛이 좋아 미량, 풀이 키워 초우’란 뜻을 가진 밀양축협의 한우 브랜드다. 앞서 미량초우는 영남지역 현대백화점과 농협하나로유통 김해유통센터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판매전을 연바 있다. 밀양축협 박재종 조합장은 “이번 미량초우 우수브랜드 판매전을 통해 미량초우가 부산·경남지역에서 안정적인 판매·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전국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도 “축산물 유통시장을 농축협 중심으로 재편하고 농축협을 지역 내 생산단계를 넘어선 축산물 유통의 중추로서 자리매김을 한다는 목표로 전국 농축협대외마케팅 사업을 더욱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축산전문 온라인몰 ‘농협 LYVLY(라이블리)’ 신규 오픈을 선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농협 LYVLY’는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공판장에서 도축부터 가공, 포장까지 책임 생산한 PB상품과 함께, 전국 농축협에서 생산한 우수한 축산물을 함께 취급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농협 LYVLY’ 관계자는 “LYVLY의 제품은 도축부터 포장 단계까지 외부노출 없이 위생과 안전성을 극대화했으며,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한 만큼 소비자에게 우수한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기존에 농협이 운영하던 도매사업자 대상 축산물 온라인몰인 ‘e-고기장터’ 역시 LYVLY와 통합해 운영한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정육점, 식당 등 도매고객을 위해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앞으로도 ‘농협 LYVLY’와 같은 온라인 판매채널을 지속 확대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축협 혈통보존사업장 35개월령 ‘황우장군’ 우수 유전형질 발굴 등 한우품종 개량 노력 결실 경남 합천에서 몸무게만 1400㎏(1.4t)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슈퍼한우’가 탄생했다. 지난 4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축협 혈통보존사업장에서 사육한 한우가 생후 35개월 만에 무게 140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무게 1316㎏을 기록한 경북 영주의 생후 36개월 한우보다 약 80㎏ 더 무거운 기록이다. ‘황우장군’이란 이름의 이 한우는 매일 30㎏에 달하는 사료를 먹고 있어 향후 몸무게가 1450㎏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이 나이대 한우의 평균 몸무게는 750㎏ 정도로 이번에 기록을 세운 ‘황우장군’은 2배 가까이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합천에서 ‘슈퍼한우’가 탄생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우 품종 개량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데 있다. 합천축협은 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우수 유전형질을 가진 한우를 발굴, 그 한우의 유전형질을 가진 수정란을 인공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슈퍼한우’를 키웠다. 이밖에 합천군도 나서 수정란이식 한우 개량사업을 올해 추진 중이다. 합천군은 올해 3월부터 사업비 약 2억8000만원
농협TMR출자조합장 참석…조사료 초도물량 전달식 NH-HAY 생산 조사료 112톤 농협TMR에 첫 공급 농협사료가 양질의 조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축산농가 실익증대에 나섰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7일 ‘조사료 초도물량 전달식’을 개최하고 NH-HAY에서 생산된 조사료 112톤을 농협TMR에 처음 공급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문 의성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TMR 출자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사료 안병우 대표이사와 농협TMR 권영철 대표간 전달식이 진행됐다. 농협TMR은 농협사료로부터 양질의 저렴한 조사료를 직접 공급받아 원가경쟁력을 확보, 고품질 TMR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가격교섭력을 바탕으로 저렴하게 조사료를 전국 조합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라며 “축산농가 실익증대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곡물값 상승이 계속돼 축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11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비상경영대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위기상황 전파 및 전방위적 대책마련을 위해 지사무소까지 참석범위를 확대했다. 지사무소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실시했다. 농협사료는 곡물값 상승에 따른 고강도 비상경영대책으로 임원급여 반납(10%), 업무용차량 감축(20%), 고정투자 감축(10%) 등 자구책을 마련해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 곡물값 상승세 지속에 따른 영향으로 경영악화가 가중되고 있다.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199달러에서 1분기 243달러로 22% 상승했으며, 현 시세는 약 350달러로 1분기 대비 4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소맥 등 주요원료 또한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강력한 비상경영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원가절감 및 비용절감과 관련해 추가 대응책 마련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협사료 비상경영대책위원장 정상태 전무이사는 “곡물값 전망이 불투명하다. 사무소별 대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한우 사육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제공하는 ‘농협 한우전문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10일 열린 장기체류형 실습교육과정인 ‘농협 한우전문교육센터’ 개소식 및 1기 입교식에는 김태환 축산경제대표, 최창열 거창축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은 40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한우 사육관련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1기 교육에는 1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축산과학원, 농협, 학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사양관리, 축사관리, 사료관리, 개량, 번식, 방역, 제도, 경영, 창농 등 기초이론부터 현장실습까지 한우사육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또 수료생은 정부지원사업인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가점 2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가점 5점)의 대상자 선정시 가점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한우전문교육과정이 정부 지원하에 더 체계적이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농협 최초의 장기실습형 한우전문교육센터로서 후계축산인 육성과 국내 한우산업 기반 강화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