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점진적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양축농가는 자율적으로 저능력 암소 감축을 통해 사육두수를 조절해야 한다. 아울러 국제곡물가격 폭등에 대비 국내산조사료 생산을 확대해주길 바란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지난 14일 충북농협 이정표 본부장과 함께 충주가축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충북농협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해 배합사료의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한우 가격 동향 파악과 수급상황점검에 나섰다. 안병우 대표와 이정표 본부장은 충주가축시장을 방문, 한우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수입 조사료 수급상황 점검과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한우사육두수 감축을 위한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을 홍보했다. 최근 배합사료 판매가격이 25㎏ 기준 포당 평균 8~9%(1000원~1500원) 인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올해 한우 가격전망에 의하면 한우사육 마릿수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한우가격이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안병우 대표는 충주가축시장을 방문, 한우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축협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충북농협 관계자들과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사육두수 감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달 초 발생한 영동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사료 지원과 함께 현장 컨설팅으로 구성된 드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해특별대책본부를 발 빠르게 가동했다. 농협사료는 유례없는 장기간 산불로 축사와 주택소실 등의 피해를 입고, 가축 폐사로 재산상 많은 손실이 발생한 축산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우선 피해농가(122농가)를 대상으로 △사료 총 2120포(2000만원 상당) 지원과 함께 △생필품을 긴급지원했으며 △임직원성금 및 피해농가별 재산손실액을 산정해 추가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전기점검과 수의진료, 방역 등 드림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항상 축산농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방역과 전기점검 등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양질의 사료 공급으로 양축가의 실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달 23일 영명보육원을 찾아 보육원 아동·청소년들에게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연서면에 자리한 영명보육원은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생활하고 있는 보육시설이다. 방역본부는 코로나19 관련 자가진단키트와 위문품 등 성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달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물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신임 회장에 이재윤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직원 출신으로 최초로 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종축개량협회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지난달 22일 종축개량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열린 신임 임원 선거에서 이재윤 후보는 함께 입후보한 이상수 후보를 누르고 종축개량협회를 이끌 새 리더로 선임됐다. 이날 선거에는 총 57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재윤 후보는 37표를 얻어 20표를 얻은 이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얻었다. 이 당선자는 1961년생으로 강원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해 유우개량부 검정팀장과 등록팀장을 거쳐 기획관리부장, 한우개량부장에 이어 초대 전무를 역임하는 등 협회의 주요 부서와 업무를 섭렵해 협회 및 개량사업 부문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31년 이상을 협회에서 일한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확실한 일꾼이 되겠다”면서 “발로 뛰며 현장과 소통하는 현장 경영실천, 투명한 경영으로 종축개량협회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 임기 동안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3월 1
지자체별·품목별 정착지원 모델 적극 발굴 졸업생 교육수요 반영 아카데미과정 신설 계획 #한우 사육 5년 차를 맞은 농장주로 500두 규모의 한우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한우 사육과 동시에 5만 평 규모의 논에서 조사료용 작물을 재배하며 사료 비용을 줄였다. 빠르지 않아도 누구보다 멀리 가는 소의 걸음 같은 성실함이 가장 빛나는 자산이다. (현진농장/한현진 대표)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지역사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며 농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예비 리더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졸업생의 영농·영어 정착 우수사례를 책자로 제작해 지난달 27일 배포했다고 밝혔다. 한농대는 2008년부터 해마다 졸업생의 영농·영어 정착 우수사례집인 ‘상상, 그 이상의 꿈이 이루어진다’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남다른 결실을 맺고 있는 청년 농어업인들의 우수한 사례들을 모아 그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고 있다. 한농대는 대학의 이미지 제고와 위상 강화를 위해 학교 명칭을 한국농수산대학에서 한국농수산대학교로 변경하고,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교육과정을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중이다. 한농대 조재
정상태 신임 농협사료 대표이사가 지난 1일 공식 취임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바로 관내 현장방문과 현안사항 점검 등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정 대표이사는 지난 3일~6일 첫 공식 일정으로 한우농가인 춘천 소재 새밑농장과 양돈농가인 화성 소재 태돈영농조합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농협사료 드림서비스의 전문 컨설턴트와 전문박사를 통한 농장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정 대표이사는 현장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축산업과 농협사료의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대한민국 대표사료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한 대가축 M/S 신장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충남배합사료 공동사업 조속 추진과 조사료 유통체계 구축 △안전사고 없는 회사를 위해 안전관리전담조직 신설 △시황분석능력 강화와 안정적 조달기반 구축을 통한 원료구매 경쟁력 강화 △앞서가는 조직문화 구현을 통한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탄소저감 사료개발 등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통한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옛말에 유지자 사경성(有志者 事竟成)-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며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의 큰 목표를 설
박준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정부출연연구기관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민포장은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이다. 박 부원장은 공익직불제 개편 연구를 통해 ‘농업농촌공익직불법’ 및 동법 시행령 전부개정을 지원, 2조3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임대농지 및 상속농지 관리방안’ 연구를 수행해 농지임대차제도 개선과 농지관리기구 정비 등의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가이다. 박 부원장은 연구원에 입사한 후 농업·농촌 분야의 다양한 정책연구 및 정책지원 활동을 수행해왔다. 특히, 농가소득망 안정 및 불평등 해소, 농업부문 그린뉴딜, 농업인 안전재해 지원,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농정 대안 제시를 통해 연구원의 정책적 역할 제고에 기여해왔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만나 국회 정무위를 통과한 청탁금지법 개정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한우협회는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청탁금지법의 농축산물 선물 가액 설정으로 인한 농업계의 어려움과 한우산업의 피해상황, 그리고 선물가액 상향 시 경제적 효과 등을 설명하며 이번 국회의 청탁금지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여야가 청탁금지법 개정안에 대해선 초당적 협력으로 조속한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발을 맞춰 시행령 개정 등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청탁금지법의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농업계에 피해가 발생된 것 같다”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청탁금지법의 농축산물 선물 가액 상향을 위해 국회 농해수위를 비롯해 정무위, 법사위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적극 추진하며 농업계 피해를 호소하고 청탁금지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 예산비중 2.8%…역대 최저 수준 소멸위기 농산어촌 재정지원 방안 고민할때 “일본은 이미 2010년 복권발행 수익금으로 구제역 지원 재원으로 활용한 사례가 있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최근 이러한 내용 등을 설명하며 ‘농어민 복권발행 특별법’을 제정해 수익금으로 농어민 지원사업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022년 예산안 상정 상임위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재정기반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농어업분야 예산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농어민지원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어민복권판매를 통해 확보된 수익은 기후위기로 인한 농어업 재해 및 농산물 가격폭락, 식량자급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현재 복권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 소속의 복권위원회가 발행하고 있으며, 총 12종 복권발행 수익금은 2020년 기준 약 2조2109억원이다. 농어민 복권을 만들어서 그 수익이 농어민을 위해 쓰여지게 하려면 별도의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현행법 제
이력제 자료 이용해 적정 근거와 방법으로 정리 실제관측 적용 가능성 제시…향후 활용도 높아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에서 ‘이력제 자료 활용 한우 수급 모형 정교화’를 발표한 경상대학교 전상곤 교수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2일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9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축산경영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우자조금이 후원했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의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다양한 수급 예측모형을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한우 관측 시스템을 구축해 관측 고도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된 논문 발표대회이다. 공모 분야는 한우 관련 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한우 수급 모형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에서 지난 4월 6일부터 공개한 한우 수급 관련 각종 데이터(한우 이력제 자료 등)를 활용한 경진대회를 추진해 다양한 전공 분야의 아이디어가 접목된 수급 예측 모형을 발굴하고자 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 5월 말까지 총 20개(개인 5개, 팀 15개)의 연구계획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