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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한우값 폭락 '비상 상황' 극복 나선다

전국한우협회 제1차 이사회, 한우값 폭락 대응 활동 모색
2023년 결산(안), 2024년 예산(안), 김영원전무 승진 발령

2월20일까지 전후방산업 참여‘나부터 한우고기 더 소비하기’ 캠페인 
농업업협력재단 통해 기업체 100여개소에 한우고기 할인 판매 추진
‘소값 회복 위한 정부대책 촉구’ ‘축산물공판장 출하두수 조절요청’도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 설 명절 특수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나부터 한우고기 더 소비하기’ 캠페인 등 한우가격 하락 저지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5일 한우 거세우의 지육 ㎏당 평균 경락가격이 1만  6.676원으로 전주 1만 8.186원에 비해 8.3%나 하락하는 등 한우산업이 백척간두의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22일 ‘소값 회복을 위한 정부 대책 촉구’ 성명서 발표와 ‘축산물 공판장 출하두수 한시적 조절 요청’ 등이 이뤄졌다고 보고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한 한우 할인판매 활동과 한우 전후방산업 대상 ‘나부터 한우고기 더 소비하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 추진할 한우산업 안정화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100여개 기업체에 한우 선물세트 및 임직원 선물 신청 등 한우 할인판매 추진·안내 활동을 실시하며, 한우농가 스스로 한우 소비에 앞장서 가격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나부터 한우고기 더 소비하기’ 캠페인을 1월 25일부터 2월 20일까지 추진키로 했다.
또한 농축협 및 유통업체에 한우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 연동성을 강화해 한우가격 하락시 한우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특히 ‘소값 회복을 위한 정부 대책 촉구’ 성명서를 통해 ▲전폭적인 소비자 할인지원대책을 세우고 ▲한우고기의 한시적 격리방안(수매) 추진 ▲사료구매자금 지원 확대 ▲각종 정부정책자금 상환 기한 유예 및 금리인하 등의 비상 대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오는 2월 28일 개최 예정인 대의원 총회에 상정할 ▲2024년도 수지예산(안) 규모 25억 6.034만원  ▲수입 21억 4,836만원, 지출 21억 232만원, 당기순수익 4,604만원의 2023년도 결산(안)을 의결하고 감사보고를 접수했다.
감사보고에서 임종선 감사는 전국한우협회의 향후 개선 요구사항으로 ▲협회 추진 정책과 사업 등에 대한 도지회 및 시군지부 홍보 강화 ▲협회 OEM사료 자조금 예산 추경 반영 ▲소값 불안시기 협회와 자조금 역할 강화 및 한우자조금과의 관계 정립 필요 ▲농가단위 질병 방역 강화 등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전무 임용건을 통해 김영원 전무 직무대행의 전무로의 승진 발령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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