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천원의 아침밥 우수학교’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에는 순천향대학교가 선정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4일, ‘2020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14개 대학교 중 운영 성과가 뛰어난 5개교를 시상하였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쌀 중심의 아침밥을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라며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20대에게 쌀을 활용한 건강한 아침식사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규칙적인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교내 식당에서 1,000원만 지불하면 든든한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7년부터 현재까지 총 90만 5천여 명(올해는 12만여 명)의 대학생에게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해왔다. 순천향대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식당 출입구에 얼굴인식 열 감지기를 운영하고, 모바일 자가 문진 QR코드 인식 후 출입 허용, 테이블 칸막이 설치 등의 철저한 관리로 안전
충북 청주시는 이달 5일 상당구 남일면 두산리에 230평 규모의 한우 직거래 정육형 식당이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한우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은 수입축산물과 가격경쟁을 위해 국내산 쇠고기 유통단계를 축소,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한우를 공급할 목적으로 2015년부터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왔다. 한우 축산농가 6호가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울소가덕한우(주) 관계자는 8년 이상의 축산경력을 가졌다. 현재 300두 이상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가덕한우식당을 운영해 온 노하우로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저렴한 쇠고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및 모임의 축소로 개점 시기가 좋지 않지만, 판매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우수한 품질의 지역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안산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문화관에서 열린 ‘2020 한우요리 경연대회’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16명의 참가자들이 ‘한우 우둔살’을 주제로 한 다양한 창작 요리들을 선보였다. 이날 본선은 ‘맛’과 ‘향’이라는 요리의 중요 심사 포인트를 위해 불가피하게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위생, 전문성, 모양, 창의성, 상품성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통해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은 ‘우둔찜 타르트’를 선보인 한국관광대학교 황인애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한국조리기능장협회 이사장상)은 ‘도라지정과를 품은 우둔롤&냉채’를 요리한 천안병천고등학교 신소희 학생과 ‘오레키에테 한우 우둔 라구파스타’를 내놓은 신안산대학교 황주연 학생이 공동 선정됐다. 본선 진출자 16명에게는 상금 16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황인애 학생은 “한우 우둔살의 짠맛과 타르트의 달콤함이 으깬 감자의 부드러움과 조화를 이뤄 새로운 맛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예상치 못한 대상 수상으로 너무 기쁘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한우 요리를 선보이고자 노력할 것”이라
1인 가구와 캠핑 인구의 증가세에 힘입어 식육가공품 시장이 최근 4년간 연평균 8.9%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일 내놓은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식육가공품’에서 2018년 식육가공품 생산액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5조6000억원으로 2015년 이후 연평균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식육가공품은 햄류, 소시지류, 건조저장육류(육포 등), 양념육류(양념육·미트볼·돈가스 등), 식육추출가공품(육수·삼계탕 등), 식육함유가공품 등을 아우른다. 품목별로 보면 1인 가구와 캠핑 인구가 늘고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많아지면서 2018년 기준 양념육류(10.5%), 소시지류(5.8%), 건조조장육류(3.3%), 식육함유가공품(28.9%) 생산액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반면에 대체제품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든 햄류(-10.0%), 식육추출가공품(-22.5%), 베이컨류(-11.7%)의 생산은 감소했다. 지난해 세계 식육가공품 시장 규모는 4238억달러(약 472조원)로 2015년 이후 연평균 2.4% 성장했다. 국가별 규모는 미국이 전체 시장의 25.2%에 해당하는 1066억달러에 달했고 중
체내에서 만들지 못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 사태부위에 풍부…국·탕·찜요리로 제격 맛과 영양이 우수한 우리 한우. 한우는 우리 국민들에게 오랜 기간 보양식으로, 특별한 날에는 ‘미식(美食)’으로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식탁의 동반자로서 함께 해왔다. 오랫동안 우리 식탁에 가까이 있던 한우지만, ‘한우를 어떻게 먹는가?’ 생각하면 구이, 불고기, 곰탕 등으로 즐겨먹는 한우 요리는 생각보다 한정적이다. 그러나 한우는 ‘일두백미(一頭百味, 한 마리에서 백 가지의 맛이 나온다)’라고 불릴 만큼 한우 한 마리는 대분할로는 10개, 소분할로는 39개의 부위로 나눠질 정도로 부위가 매우 다양하며, 각 부위마다 맛 또한 모두 다르다. 담백한 저지방 부위부터 쫄깃한 사태까지, 흔히 먹는 안심과 등심 외에도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 한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한우 저지방 부위의 매력에 풍덩, ‘앞다리’, ‘우둔’=한우의 앞다리와 우둔은 대표적인 저지방 부위로 앞다리를 소분할 하면 ‘앞다리살, 꾸리살, 부채살, 갈비덧살, 부채덮개살’, 우둔은 ‘우둔살, 홍두깨살’로 나눌 수 있다. 이 부위들은 지방이 적기 때문에 구이보다는 불고기 등 양념에 재운 요리
전남 함평군은 매달 17일을 ‘함평한우 먹는 날’로 정하고 한우 할인 행사를 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함평군은 함평생비빔밥 식자재 센터 부근에서 할인 행사를 한다. 함평에서 사육된 1등급 한우를 부위에 따라 최대 11%까지 할인한다. 함평군 관계자는 “17일이 일요일이면 전·후 함평 장날(12일, 22일 중 하루)을 할인행사일로 변경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최고급 함평천지한우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함평한우 먹는 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 추석에도 명절선물로 전남 강진 착한한우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내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 3곳(강진완도축협, 착한한우명품관, 명성축산영농조합법인)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추석맞이 강진착한한우 특별 판촉행사기간’으로 정해 특별판매를 진행한 결과 1만5000여 건의 주문이 접수돼 22억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추석명절 기간 판매(12억8900만원)에 비해 매출이 8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리뷰란에 맛 좋고 실속 있는 구성으로 상품이 배송된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온라인 주문량이 대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추석에 고향에 직접 방문하기보다 선물세트를 보내는 등 택배 물량이 증가한 점 또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 강진군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는 그동안 ‘강진착한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옥션, 위메프 등 10여 곳의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우인 전국대회 행사에 참석하고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개최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정된 쇠고기 등급 표시가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쇠고기 등급제 개편으로 1++ 쇠고기는 등급과 함께 마블링(근내지방도)을 표시해야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1++등급 쇠고기 대부분이 마블링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쇠고기 소비량이 많아지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와 종합몰, 식품전문쇼핑몰 등 온라인 쇼핑몰 12곳에서 판매하는 1++등급 쇠고기 460개 제품의 상품 정보제공 내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온라인 쇼핑몰 판매 1++등급 쇠고기 460개 제품 중 13.7%(63개)만 등급과 함께 근내지방도(7, 8 또는 9)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86.3%(397개)는 1++등급만 표시했고 근내지방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소시모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에서는 통신판매사업자는 축산물 을 판매하는 경우 축산법에 따른 등급 표시를 제공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1일 쇠고기 등급 체계 개편으로 1++ 등급에 해당하는 마블링 함량이 낮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방 함량을 확인하고 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안심식당’을 네이버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사이트와 지도 등에서 전국 안심식당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덜어 먹을 수 있는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기본적으로 지키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가로 규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음식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불안심리가 팽배해 있는 요즘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심식당이 지난 23일까지 전국 1만2536개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네이버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는 네이버 홈페이지나 지도 검색창에 안심식당을 입력하거나 지역명과 안심식당을 함께 검색하면 원하는 지역의 안심식당을 찾을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도 안심식당이 표출되고 해당 음식점을 선택하면 메뉴, 가격, 위치,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식진흥원은 현재까지 누적된 안심식당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분류하고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안심식당은 주간 단위로 갱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