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관리위원회를 개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정일관리위원과 김대중관리위원을 선출했다. 제5기 후반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관리위원회에서 이동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사상 유례없는 625억원이 투입되는 자조금사업을 관리위원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의결을 해서, 제가 약속드렸듯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한우가격안정’이라는 목표를 두고 일꾼으로서 앞장서서 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과 관련해 전국한우협회 농협 농식품부와 함께 워크숖을 6월중 개최함으로서, 전국한우협회과 한우자조금에 대한 일부 지도자들의 소통 우려를 해소시켜 나갈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결안건으로 제5기 후반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정일관리위원(경기 김포)과 김대중관리위원(전북 부안)을 선출한데 이어, 2023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의 단위사업별 세출(안)과 한우자조금 배지 제작(안)을 협의했다. 또한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2024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 수립 일정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농협 축산경제가 축산농가 디지털컨설팅 신규 추진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한우 사양기술 보급에 나선다. 농협 축산경제는 최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유문재 축산경제 디지털혁신위원장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차 축산경제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NH하나로목장’(한우농가 영농지원 앱) 활용 농가 디지털컨설팅 방안 △스마트 가축시장 추진 현황 △농협사료 디지털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다. 농협 측은 특히 ‘NH하나로목장’ 활용 농가 디지털컨설팅 방안이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기존의 개별 컨설턴트의 노하우로 진행되던 농가 현장컨설팅을 축산 빅데이터를 통해 취약농가를 선별하고 객관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이터 기반 컨설팅으로 전환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성 증대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문재 축산경제 디지털혁신위원장은 “지금은 축산농가도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시대”라고 밝혔다.
전남도가 한우 사육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의 산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직거래 활성화와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한 한우 수급 안정대책 수립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전남도에 다르면 먼저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판매 행사로 지역 농축협 판매장을 통해 전국 평균 가격의 10~50% 수준인 합리적인 가격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100개의 다양한 지역축제와 연계해 할인판매에 나선다. 특히 한우 소비를 촉진할 제10회 한우대축제를 8월에서 5월로 앞당겨 개최하고 ‘남도장터’ 기획전과 특판행사에 축산물 판매업체 참여를 유도하는 등 온라인 판매도 확대한다.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기존의 6단계(농가→수집상→가축시장→도축장→가공장→판매장)인 한우고기 유통구조도 4단계(농가→가축시장→도축장→농축협직매장 등)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직거래 판매장 개설을 희망하는 업체는 30억원 이내의 시설자금과 6억원 이내의 운영자금을 녹색축산육성기금으로 지원해 현재 193개소에서 2025년까지 2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암소 비육 등을 통한 송아지 생산량 조절 등 농가 참여를 유도, 한우 사육 두수 적정 관리에도 나선다
“소 한 마리도 빠짐없이 구제역백신을 접종합시다.” 농식품부는 이번 4월부터 전국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일제접종은 모든 소 사육 농가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구제역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토록 2017년부터 연 2회(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상반기 일제접종은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되며, 해당 기간 중 전국의 9만8000여 농가들은 사육 중인 399만5000여 마리의 소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며 소규모농가(5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 구매비용은 소규모 사육 농가의 경우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며, 전업 규모 사육 농가는 50%를 지원한다. 소 사육 농가는 일제접종 후 신속히 관할 시군이나 지역축협 등에 개체별 백신접종 여부를 신고·등록해야 하며, 정부는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등록된 정보를 토대로 백신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愚)를 범(犯)하지 말라’ 전국한우협회, 설립 운영 5년차…대대적 개편 추진 중 형식적 양적 운영보다 조사연구업무의 질적 향상 추구를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2019년도에 설립되어 이제 5년차로 접어들었다. 한우산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한우산업 안정화대책 마련에 중점을 둔 한우정책연구소는 전국한우협회의 싱크탱크로서 한우농가의 기대가 컸던 만큼 더 많은 자리잡기 노력이 필요했다. 제1대 계재철 소장, 제2대 정승헌 소장으로 이어지면서 한우정책연구소의 기틀이 어느 정도 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한우정책연구소의 운영 및 활동과 관련해 보완이 요구된다는 한우자조금과 한우협회 감사의 뼈아픈 지적도 있었지만, 그 필요성 만큼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한우정책연구소는 지난해 전국한우협회의 최대 역점 사업인 한우산업 기본법 제정 건의를 비롯해 △한우자급률 추정자료 작성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 사육의향 조사 △수입소고기 유통 현황 모니터링 △한우농가 재산세 개선방안 조사 △소값 하락에 따른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 △한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방안 등 총 52건의 한우산업 현안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연구 업무에서는
정부는 한우 수급 관리 대책 중 하나로 내년 상반기까지 암소 14만 마리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농가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암소를 비육해 출하할 것인지, 송아지를 생산하는 번식소로 사육할지 판단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암소 유전체 분석과 초음파 육질 진단으로 한우 우량 암소를 선발할 수 있는 ‘한우 우량 암소 선발 기술 설명회’를 최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한우 농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8개 도 농업기술원과 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축산 담당자가 참석해 한우 개량의 이해, 농가 단위 암소 선발 체계 구축, 한우 유전체 분석 활용 방법, 한우 초음파 육질 진단 기술 등 강의를 듣고, 농가 현장 교육도 받았다. 유전체 분석 기술은 암소의 털뿌리(모근) 또는 혈액을 이용한 유전체 분석으로 주요 경제형질에 대한 유전능력을 예측하는 방법이다. 초음파 육질 진단 기술은 약 24개월령 암소 육질을 초음파로 진단해 얻은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정보와 외모 심사, 아비쪽(부계) 혈통정보 등을 종합해 고급육 생산에 유리한 암소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가지 기술을 모두 활용해 농가 단위 우량 암소 선발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1차 초음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무에 문효식 경영관리부장이 선임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3월 31일 제2차 이사회에서 문효식 전무 임용을 승인했다. 문효식 전무는 앞으로 종축개량협회의 △기획 및 예산 △세무, 회계 및 자금 △총무업무에 관한 사항 △사업활동에 관한 사항 △연구활동에 관한 사항 △계약, 구매, 입찰에 관한 사항 △기타 본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문효식 전무는 취임 소감으로 “소통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문효식 전무는 전주 우석대학교에서 낙농학 전공을 하였으며, ‘93년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로 입사한 이후 홍보전산부, 종돈개량부를 거쳐 호남지부장, 전남광주지역본부장, 경기인천지역본부장, 경영관리부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실무, 경영관리 총괄업무를 수행하였다. 한편 전임 정용호 전무의 임기만료 이후 3개월간 공석으로 운영되었던 전무직 임기는 대의원 총회를 통해 3월 1일자로 선출되는 협회장의 임기에 맞추어 재편되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9일 양곡관리법 개정과 관련 「농민에게 환영받는 양곡관리법이 되길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 쌀 적정생산과 소비촉진 확대를 통해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정부·국회의 통합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현재의 양곡관리법은 대부분의 농민단체가 반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반대 이유로 법 개정시 쌀 생산 공급 과잉 구조가 더욱 심해져 타작물로의 전환이 어렵고 예산이 쌀에 과도하게 쏠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논쟁되는 매입 의무화를 떠나, 양곡관리법의 벼 및 벼 이외 작물의 재배면적을 연도별로 관리하고 관련 시책 수립을 추진하는 것은 쌀 적정생산과 사료자급률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2018∼2020년 추진되었다가 쌀 값이 좋다는 이유로 사라져버린 '논타작물직불제'를 다양한 타작물의 자급율 향상과 재배 전환 유도를 위해 명문화해 중장기적으로 시행되고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특히 ‘양곡관리법이 농민을 위하는 법안인 만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쌀산업안정을 위한 중장기 양곡정책을 수립하고, 쌀 적정생산과 소비촉진 확대를 통해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