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신축 완공됨에 따라 지난 9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1992년도에 설립돼 호남지역 거점 공판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나주축산물공판장은 시설노후화에 따라 나주 내 타부지로 3년간의 이전 공사 끝에 완공됐다. 신축 완공된 나주공판장의 시설규모는 하루 도축능력 소 150마리, 돼지 1200마리이다. 하루 가공능력은 소 100마리, 돼지 800마리이다. 급냉 터널 등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 지육품질 향상과 이를 통한 경락가격의 상승 및 출하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지경계에 10m 이상 차폐 녹지를 조성해 냄새, 소음, 오염을 방지하고 생축차량 운송 및 전용 진출입로를 개설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도 철저를 기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동물혈액 자원화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도 갖추고 있다. 가동 첫날인 9일엔 돼지 경매만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농협안심축산분사장, 승종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장과 나주축산물공판장, 조용범 중도매인협회장 외 13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송아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올해 3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증가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3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39만6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2만8000마리(3.9%) 증가했다. 송아지 산지 가격 상승에 따른 번식우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젖소, 산란계 사육도 증가한 반면 돼지, 육계,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는 40만8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000마리(1%) 증가했다. 전년도 생산 마릿수가 증가해 1세 미만 사육 마릿수가 증가했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385만3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295만8000마리(4.2%) 증가했다. 돼지와 육계는 나란히 감소했다. 돼지는 1135만5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4만8000마리(-3%) 줄었다. 모돈 감소에 따른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육계는 8820만3000마리로 전년 대비 32만6000마리(-0.4%) 감소했다. 오리도 928만6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0만8000마리(-4.2%) 감소했다.
한우암소 5세이상 두수 7% 많아 암소도축률 상승세 향후 송아지 입식의향은 감소세로 이어질것으로 전망 코로나 영향으로 올해 수입량 감소세…가격도 낮아져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송아지 가격 상승세 주춤, 하락세 이어질 듯’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 한우 도축 및 도매가격 동향 ◆8월 도축두수 작년 동월 대비 31% 감소, 작년 조기추석 영향=한우 도축두수는 작년 초 이후 증가세가 이어져 올 6월에는 작년 동월보다 21%나 많았고 7월에도 3.2% 증가하였으나 8월에는 31% 감소하였다. 8월 도축이 작년보다 대폭 감소한 것은 작년에 추석이 9월 13일이어서 8월 도축 물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한우 수소 사육두수가 작년 동기보다 증가하고 있으므로 10월경부터 도축두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 수소 사육두수 중 8월말 기준으로 28개월령 이상은 작년 동기보다 적지만 19~26개월령은 전년 동기보다 10% 내외나 많은 수준이다. ◆한우고기 도매가격 상승세 주춤=한우고기 도매가격은 5월에 kg당 2만원을 돌파한 후 6월에는 상승
앞으로 송아지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GS&J에 따르면 암송아지 가격은 6월 이후 하향세를 보인 반면 수송아지 가격은 8월까지 상승했으나 9월에는 수송아지 가격도 하락해 암수 평균 400만원으로 낮아졌다. 송아지 생산두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송아지 가격은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을 이용해 추정한 송아지 가격 배율이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단기적인 등락은 있으나 작년 8월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어 송아지 입식의향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 1~8월 인공수정액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11.1% 많았고, 암소 도축률 추세치(12개월 이동평균)는 22% 초반 수준에서 하락하지 않고 있어 번식의향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한우 암소 5세 이상 두수가 작년 동기보다 7% 정도 많고, 4~5세 두수는 10%나 많은 것으로 추정돼 조만간 암소 도태가 늘어나면서 도축률이 상승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우 출품체중 863㎏ 도체중 569㎏ 6,259만원 낙찰 일반 한우고기 4배넘는 ㎏당 11만원 기록 갱신 쾌거 군산 강하신씨 국무총리상·상주 김길홍씨 농식품부장관상 전남도는 최근 충북 음성에서 개최된 ‘제23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영암군 김용복 농가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김용복 농가가 출품한 한우는 출품 당시 체중은 863㎏이었으며, 도체중은 569㎏으로 6259만원에 낙찰됐다. 일반 한우고기의 4배가 넘는 ㎏당 11만원을 기록했다.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해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 23번째를 맞이했다. 올해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전남지역 23개 농가를 비롯 전국 255개 농가가 참여해 외모심사와 도축, 최종평가 등이 치러졌다. 그 결과 영암군에서 한우 195두를 사육중인 김용복 농가의 출품축이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전북 군산시 강하신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경북 상주시 김길홍 농가가 농식품부장관상을, 전남 영암군 서승민 농가가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을 수상
한우 도축물량 증가로 인해 도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송아지 가격 하락과 암소 도축 증가로 이어져 한우가격 상승세가 약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우 도축두수는 작년 초 이후 증가세가 이어져 올 6월에는 작년 동월보다 21%나 많았고 7월에도 3.2% 증가하였으며 8월 도축두수도 추석의 영향으로 서 지난해 보다는 감소하였으나 예년보다는 증가했다. 향후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수소 사육두수가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하므로 10월경부터 도축두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5월에 kg당 2만 원을 돌파한 후 6월에는 상승세가 주춤하였으나 다시 상승하여 8월에 2만 616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9월에는 2만 204원으로 낮아져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암송아지 가격은 6월 이후 하향세를 보인 반면 수송아지 가격은 8월까지 상승하였으나 9월에는 수송아지 가격도 하락하여 암수 평균 400만 원으로 낮아졌다. 송아지생산두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앞으로 송아지 가격은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을 이용하여 추정한 송아지 가격 배율이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단기적인 등락은 있으나 작년
경북 선산가축시장은 첫째·셋째 목요일 송아지, 둘째·넷째 목요일 큰 소를 경매한다. 오전 9시 시작해 2~3시간 동안 진행된다. 경북 구미시가 구미칠곡축협이 운영하는 선산가축시장의 한우 경매 실제 상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산가축시장 한우 전자경매 유튜브 생중계는 지난 3일 처음 실시됐다. 이날 경매종사자와 경매참가자 등 필수요원 80여 명만이 참여한 가운데 송아지 172마리가 거래됐다. 출하농가나 일반 축산농가는 직접 경매시장에 가지 않고도 유튜브를 통한 한우경매 실황 중계를 통해 휴대전화로 낙찰가격 등 경매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미시는 가축시장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출입차량 소독, 출입자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을 의무화하고 식당과 휴게실을 폐쇄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과 축산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튜브를 통한 전자경매 실시간 생중계를 시행하게 됐다”며 “가축시장을 폐쇄하지 않아도 돼 축산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석 전년보다 10% 내외 오른 kg당 2만원 거래 “4분기 송아지 입식시 22년 출하시 도매가 하락” 한우사육 마릿수 조절 위해 자율적 암소 감축 필요 한우 가임암소와 1세미만 송아지 생산이 늘어 한우 사육마릿수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320만3천마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세미만 사육 마릿수는 전년대비 3.9% 증가한 94만2천마리, 가임암소는 3.9% 증가한 154만2천마리로 추산됐다. 또한 도축마릿수의 경우 한우사육 증가로 전년(76만5천)과 평년(74만8천) 대비 증가한 78만3천마리로 추산됐다. 추석 성수기 도축마릿수는 10만2천~4천마리로 전년대비 2~4% 증가가 예상되며 4분기(9~11월)은 21만6천마리로 전년대비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1일 한육우 관측정보를 발표하며 “4분기 송아지 입식시 도축이 예상되는 2022년 4분기 출하량 증가로 도매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신중한 입식결정이 필요한 때”라고 주문했다. 한우 도매가격은 6~8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가정소비 확대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년대비 13.3% 상승해 평균 kg당 2만280원에 거래됐다. 육우 도매가격도 평균
한우사육두수가 지난 2019년부터 300만두를 넘어섰고 올해들어서도 증가세를 유지하며 연말에는 317만두를 넘어서고 앞으로 5년 후인 2024년까지 340~350만두까지도 증가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도축두수가 크게 증가하여 소고기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한우소비 촉진 방안과 한우사육두수 수급조절 등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한우동향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편집자주> 한우의 사육두수는 2019년 305만두, 2020년 317만두, 2021년에는 328만두, 2022년에는 336만두, 2023년 340만두, 2024년에는 347만두로 매년 2.5~3.4%씩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우 사육두수는 2020년 317만두로 이중 1세 미만이 전년보다 2.1% 증가한 92만 5천두, 가임암소가 전년보다 3.1% 증가한 153만두로 전망했다. 2020년도 도축 마릿수도 평년 74만 8천두와 전년 76만 5천두보다 증가한 79만 마리수준으로 전망되며 2021년은 86만 마리 내외, 2022년에는 90만 마리, 2023년에는 95만
6월 총 사육두수 322만두 4.3% 증가…당분간 한우산업 팽창 GS&J “코로나19로 일시적 도매가 상승…안정정책 대비해야” 한우 도축두수 증가세는 가속되고 번식의향은 여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 4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GS&J에 따르면 한우 도축두수는 전년 동월보다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 도축두수는 작년 동월보다 21%나 많았다. 현재 5세 이상 암소두수가 작년 동기보다 6.9% 많고, 4~5세 두수는 9.9%나 많으므로 조만간 암소 도축률이 상승세로 접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수소 두수도 작년보다 10% 내외나 많아 한우 도축두수 증가세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인공수정률 추세치는 상승하고 있고 암소 도축률 추세치는 작년 2월 이후 22% 초반의 낮은 수준을 유지해 번식의향은 여전히 높지만, 언제라도 번식의향이 냉각돼 암소도축이 급증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대응한 안정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우 총사육두수는 2016년 9월부터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기 시작한 후 증가세가 가속돼 올 6월에는 322만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