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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디지털 전환 투자로 2025년 글로벌 매출 30억불 달성

사업 전분야 DT(Digital Transformation) 혁신 활동 주목

사업 부문별 임직원 35명 디지털 MBA 첫 실시

자사 보유 빅데이터로 축산·식품업 가치 발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MBA를 아시나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사업 전분야에 대한 DT(Digital Transformation) 혁신을 위한 활동이 주목을 끌고 있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지난해 10월 국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전 2025 선포식’에서 전 사업부문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뤄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힌바 있다. 

 

선진은 인당 약 1000만원 수준의 3억5000만원을 투자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사업부문별 임직원 3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MBA를 첫 실시했다. 선진의 주력 산업인 축산업과 식품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혁신 기회를 포착하고, 현업의 실무자들을 데이터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매주 2회 실시한 디지털 MBA에서는 KNIME(na:im, 데이터분석 플랫폼) 실습,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통계분석, 비즈니스 적용 등의 과정을 통해 개인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했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2025년까지 글로벌 매출 3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방안으로 디지털전환을 강조한 바 있다. 온택트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는 유통 환경에서 선진이 보유한 빅데이터 자산으로 축산·식품업의 가치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KNIME은 타 교육기관과 달리 Python 기반의 코딩 방식이 아닌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디지털 비전공자가 데이터 분석을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교수진도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컴퓨터공학부 교수진으로 꾸려졌다. 정부3.0추진위원회 빅데이터 전문위원장을 역임한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필두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전문가가 교육을 담당했다. 

 

선진의 제1회 디지털 MBA에서 최우수상은 식육유통BU 기획마케팅팀의 박희찬 대리로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가치 확대방안을 제안’하는 사례가 선정됐다. 선진은 이번 디지털 MBA의 사례를 바탕으로 내부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과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 MBA를 주관한 선진 경영지원실 문웅기 실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부문에 적용하는 디지털 프로세스 전환은 업무하는 방식의 변화뿐 아니라, 축산업이 지금 직면하고 있는 노동력 감소와 환경 규제 등 주요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당면 과제”라며 “디지털 MBA 등 디지털전환 분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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