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경북 김천에서 럼피스킨 감염 사례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16일 현장을 긴급 방문해 대비·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소 농가 밀집지역인 경북도에서 럼피스킨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명기 사회재난실장은 김천시청에서 김천시의 럼피스킨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이달 말 항체 형성 전까지 집중적인 럼피스킨 소독과 해충 방제를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경북도는 지난 10일부로 도내 모든 소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 이달 말에는 항체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 실장은 또 경북도와 김천시에 농장전담제를 철저히 이행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등 럼피스킨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3개월 미만 어린 송아지 접종할 경우 출하때까지 피부병 발생률 ‘제로’ 국내 유일 백신균증 예방·치료용 생독백신 ㈜원벳바이오(대표이사 임동원)가 국내에 선보인 소 곰팡이성 피부병 예방·치료 백신 ‘트리코벤-주’가 한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원벳바이오에 따르면 소 피부사상균증(곰팡이성 피부병)은 전세계적으로 육우나 젖소에 흔한 피부병이다. 국내에도 많다.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 병은 소 버짐, 윤선(ring-Worm), 백선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습한 환경, 밀집사육, 1년생 이하 송아지, 우사 내 장기간 머무는 겨울과 초봄에 다발하는 경향이다. 눈, 귀, 미근부 등 피부에서 털이 빠지고, 비듬이 생긴다. 또한 가피(딱지), 소양증 등을 특징으로 한다. 아울러 발육부진을 유발, 농가에 큰 경제적인 피해를 준다. 트리코피톤(Tricophyton verrucosum 또는 T. mentagrophytes)이라는 진균에 의해 발생한다. 발생률은 농장 상황에 따라 10%~100%로 다양하다. 동물간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통상적인 치료는 환부를 소독제로 뿌려주고, 경구용 항곰팡이제를 1~2주간 급여한다. 하지만 항곰팡이제를 장기간 경구투여하면 환우 간손상과
영하 날씨에도 10℃ 유지…강력한 소독효과 사이즈 1,000×600mm, 600×500mm 2가지 공급 지정산업(주)(대표이사 윤원택)이 영하 50℃에서도 얼지 않고 10℃를 유지하는 ‘보온발판소독기’를 절찬리에 보급하고 있다.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은 전염 경로를 잘 파악해 차단할 경우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소독약을 뿌려만 놓는다고 해서 차단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소독약은 산화되는 시간과 온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액체 소독약을 바닥 주변에 분사할 경우 대부분 몇 시간 경과 후에 거의 효력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바이러스나 세균의 재감염을 막을 수 없다. 바이러스는 신발이나 차량의 바퀴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등산객이 발생 지역의 농장을 무심코 지나갈 경우 질병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살아 있는 멧돼지나 고라니, 들고양이, 기타 짐승들의 이동동선을 농장주 또는 직원들이 지나칠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 신발 소독의 경우 소독약 온도는 10℃ 전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5℃ 이하나 영하의 날씨로 인해 소독약이 얼어 있을 경우 소독의 효과가 떨어질 수
성적 향상 고민하다 컨설팅 도움받아 육성기구간 사료량 기존보다 500g 늘려 비육전기·후기증체, 마블링 지수 상승 전북 김제시 봉남면에 위치한 한우사랑농장 유충렬 대표는 올해 비육우 사료 고객 농가를 대상으로 개최된 ‘2023 원더플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원더플데이’는 ㈜선진이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육우 농장을 축하하고 농장의 수익성 향상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하는 자리이다. ‘2023년 원더플데이’에서는 이천, 서부, 영남 지역에서 각 1명의 대상을 선정했다. 한우사랑농장은 1++등급 41.2%와 1+등급 100%(2023년 5월 누적)의 우수한 성적으로 서부권 지역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선진과의 파트너십이 만들어낸 대상 올해 환갑을 맞이하는 유충렬 대표는 20대 후반 김제에서 소 10마리로 농장 운영을 시작해 지금의 280두의 규모로 성장시켰다. 유 대표와 아내는 30여년의 농장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아들이 농장 경영에 합류하며 한우사랑농장을 키워나가는 발걸음에 동참했다. 유 대표는 대상의 공로를 농장의 성장을 위해 힘쓰는 세 식구의 노고와, 이를 든든히 서포트 해주는 선진에게 돌렸다. 유충렬 대표는
한우 소비촉진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2023 세계 한우 페스타’가 개최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11월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3 세계 한우 페스타’가 외국인 및 국내 참관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우 시식, 한우 요리쇼, 한우 할인판매와 더불어 원어스, K-타이거즈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을 포함한 무대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 등 한국과 한우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한우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한우 시식행사에서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우를 이용한 요리가 제공되며, 올해 할랄 인증을 받아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을 시작한 할랄 인증 한우도 맛볼 수 있다. ‘2023 세계 한우 페스타’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hanwooboard.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세계로 진출하는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023 세계 한우 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며, “많은 외국인과 국내
최 창 원 대동테크 R&D교육원장(前 대구대 교수) 한우는 대체적으로 추위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겨울 동안 혹한기에 생산환경 임계온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생산성이 저하되므로 보온시설을 사전에 점검해 두어 혹한이 지속될 경우 보온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여야 한다(표1). 어린 송아지는 성우에 비하여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추위에 대한 스트레스에 약하므로 우사에 여유가 있다면 별도의 송아지 방을 만들어 어미는 출입하지 못하게 하고, 보온등이나 보온매트를 설치해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리고 품질이 좋은 건초와 어린 송아지 사료, 깨끗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면 보다 건강하게 송아지를 길러낼 수 있다. 겨울철에는 소가 자신의 체온유지를 위하여 열을 많이 발생시키게 된다. 외부 기온이 낮아져 영하 5℃일 때 사료섭취량은 약 3~8% 정도 증가하게 되고 영하 5~15℃일 때는 8~1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겨울철 기온이 낮은 때에서는 평상시의 사료량으로는 정상적인 성장 발육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사료급여량을 평상시보다 10~15% 정도 더 주어야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볏짚 곤포 위주의 조사료가 급여되기 때문에 무
한우농가 경영상황 올해보다 더 악화된다 … 한우자조금 역할 중요 자조금 재원만으론 어려움 타개 안돼, 정부지원 반드시 이끌어내야 한우농가가 한우자조금 운용에 기대하는것 무엇인지 되돌아보아야 2024년도 한우 도축두수는 올해 예상치 94만9천두보다 6.3% 증가한 100만8천두로 전망된다. 사상 최고 도축두수로 기록될 것이다. 이를 반영, 한우 가격은 지육 kg당 경락가격(도매가격)이 올해 평균 가격에 비해 1∼2천원 추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우농가의 경영 상황은 올해보다 더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올해 한우산업은 대대적인 한우 소비촉진 활동으로 한우가격 하락세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일조한 것이 한우자조금에 추가 지원된 230억원 국비 지원이었다.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로 명명된 전국적인 한우 판매 행사가 8회나 개최되어 한우소비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1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한우 급식 확대를 위한 한우원료육차액지원사업도 진행됐다. 한우 소비촉진을 통해 한우 공급량 증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최소한의 한우산업 안정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년도에는 한우 소비촉진을 지원할 추가적 국비 지원이 없다고 한다. 한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다가 온 김장철을 맞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김장을 더욱 특별하게 해줄 식재료로 한우 뚝심(정육) 부위 활용법을 소개했다. ◆ 고소한 맛의 한우 양지가 김치소로? 이색 김치, ‘한우 전라반지’ 눈길 김장 김치에 한우고기가 들어간다니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는 김장 김치 레시피가 있다. 바로 ‘한우 전라반지’다. ‘전라반지’는 예로부터 전라도 양반가에서 즐겨 먹던 고급 김치로, 모양과 맛이 백김치와 일반 김치의 중간 형태로 볼 수 있다. 이 전라반지에 한우 양지가 김치소로 들어간 것이 ‘한우 전라반지’인데, 이번 김장에 더욱 특별한 김치를 담그고 싶다면 ‘한우 전라반지’를 만들어 보자. ‘한우 전라반지’는 한우 뚝심(정육) 부위인 양지를 활용한다. 한우 양지머리로 육수를 내어 김치 국물을 만들고, 양지는 2시간 정도 삶은 후 얇게 썰어 김치소에 넣어준다. 김치를 담근 후, 저온에서 2~3주 정도 천천히 숙성시키면 한우 양지 육수의 감칠맛과 김치의 갖은 양념이 섞여 발효되면서 천연 탄산감이 생겨 시원하고 담백하며 한우의 고소한 맛이 더해진 김치가 완성된다. 한우 명예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청탁금지법 식사가액 한도상향 검토에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3일 「정부는 경제위기와 물가상승을 감안해 7년째 동결된 청탁금지법 식사가액을 상향하라」는 성명을 통해, ‘각종 빨간불인 경제위기를 이겨내기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라도 식사가액 상향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내수시장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선 비합리적인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최근 농축수산물의 선물가액 상향 후에도 공정과 청렴이라는 법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았다’면서, ‘식사가액 또한 상향된다면, 음식점의 외국산 농축산물 의존도를 낮추고 비상경제 시기에 소비진작이라는 고무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탁금지법의 식사가액의 상향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었으며, 범축산인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소상공인들 모두 현실성이 없는 식사가액에 대해 개선을 호소해 왔었다. 또한 대통령실에서 민생 현장 36곳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한 결과도 식사가액 상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2023 대한민국 축산유통대전’을 12월 14일 축평원 본원 세종홀에서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산유통대전은 내년 축산의 주요 키워드를 전망하고, 축산유통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2023 대한민국 축산유통대전’은 축산유통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부터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산유통포럼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므로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은 한우‧한돈‧육우‧계란 부문별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평가 시상의 경우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축산유통포럼은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정부기관‧학계‧업계 등 유통단계별 전문가가 ‘2024 축산전망! 축산유통의 미래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축산물 생산의 스마트화, 온라인 유통 및 소비트렌드 변화 등 급변하는 축산유통 환경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