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수요 코로나 직전 수준 회복세 도축두수 증가폭이 더 커 도매가격 하락 민간씽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 13일 ‘송아지 가격 약상승, 한우고기 가격은 약세 지속’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한우 도축두수는 증가세가 이어져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하였고, 수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기보다 많아 도축두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2024년 5월 kg당 1만5112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낮았고, 평년보다는 21.4%나 낮았는데, 한우고기 수요가 2023년 말 이후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도축두수 증가폭이 더 커 도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 번식용 암소 두수 추정치는 2024년 2월 5.2% 이후 비슷한 감소율이 이어지며 감소세 둔화가 주춤한 상태로, 2~3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의 암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월 대비 적어 향후 일정 기간 한우 번식용 암소 두수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송아지 가격은 2024년 들어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5월에는 암, 수 각각 241만원, 342
가축 메탄가스 솔루션 기업 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 이하 메텍)가 브라질 정부와 ‘메탄캡슐’ 수출계약을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차 현장검증(POC) 용으로 소 1000두 대상 메탄캡슐 공급건이다. 계약금액은 33만달러(4억5000만원)다. 메텍은 브라질 농업협력청(Embrapa)과 그 1차 연구기관인 텐덴시아아그로네오지오스(Tendencia Agronegocios)와 ‘가축 온실가스문제 해결 공동연구’ 계약도 했다. 메텍이 개발한 메탄캡슐은 소 위 안에서 머물며 메탄가스 발생량을 측정하고, 발생량을 줄여주는 IoT장치와 관리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1차 수출 후 내년까지 30만두(9000만달러)용 메탄캡슐을 수출하는 게 목표다. 박찬목 대표는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산 저탄소 소고기가 세계표준이 되도록 하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가장 큰 고민은 소가 온실가스의 주범 메탄가스를 대량 방출한다는 것”이라며 “곧 텐덴시아와 메탄캡슐을 활용해 저탄소 인증과 축우 이력관리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가 트림과 방귀로 방출하는 메탄가스는 지구 전체 온실가스의 25%를 차지한다.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육식문화가 확산될수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총괄사장 김남욱)는 최근 성남시 분당 정자동의 새 사무실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 사무실은 하림타워와의 임대차 계약에 따라 최근 종료됐다. 팜스코 본사 임직원 80여 명은 정자동에 위치한 건물의 두개 층(1199.08㎡)을 새 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 정자동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하철 두개 노선과 버스가 연계돼 교통 편의성 측면에서 논현동보다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정자동에는 네이버, SK 하이닉스, SK C&C, 두산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카페거리와 탄천 등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김남욱 총괄사장은 “새로운 출발,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으로 고객과 동반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축산업계를 대표하는 No.1 기업이 될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팜스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66, SPG센터 6~7층
“혹서기 가축 더위스트레스+백신스트레스를 한방에 해결한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여름이 더욱 무더워지고 습해지는 하절기가 다가왔다. 이에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 8일 하절기 보강 전략으로 ‘쿨 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여름 사상 최대의 무더위와 많은 비로 인해 높은 습도가 형성돼 가축들은 더욱 심한 더위 스트레스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들이 여름철 더위 스트레스를 겪게 되면 섭취량과 증체율이 저하되고, 이는 곧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이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우성사료는 6월에서 10월까지 총 5개월 동안 강력한 사료 보강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우리네 농가들에게 경쟁력 있는 하절기 극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와 동시에 쿨 케어 서비스를 진행해 시원한 아이디어로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쿨 케어 서비스에 보강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대제품 라미네이팅(내부코팅) 처리=고온 다습한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고 신선한 사료 공급을 위해 제품 생산 시 항곰팡이제 처리를 하고, 제품 포장 시 라미네이팅 지대를 활용해 사전에 곰팡이 발생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가축의 생산성 저하에 따른 고객의 금전적 손실을 막아줄 수 있다. 또한
농장 낙뢰로 인한 과전압뿐만 아니라 대형모터 작동·정지시 발생하는 문제까지 해소 콘트롤러 등 잔고장 막고 기기 사용기간도 늘려 문제 해결시 전기요금까지 줄일수 있어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낙뢰의 90%는 6~8월에 발생한다고 한다. 장마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낙뢰가 발생하면 정전과 과전압, 감전 등으로 축사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봄철에는 까치집으로 인한 전봇대 휴즈차단으로 인한 정전 및 결상이 발생해 삼상전기모터의 파손 및 모터의 정지를 방치하면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가축의 집단폐사로 이어진다. 또한,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에 환기용 팬과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어 전력 과부하로 이어져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결상이 발생하게 되면 비상발전기는 가동, 정지를 반복할 수 있다. 이처럼 낙뢰와 화재로부터 축사를 지키는 유비무환의 지혜는 바로 케이디솔루션(주)의 ‘제로 컷’을 설치하는 것이다. 사실 ‘제로 컷’은 축산농가의 요청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10여년 전부터 낙뢰보호기를 개발 생산 공급한 케이디솔루션(주)은 축산용ICT냉방기와 함께 축산현장에서 발로 뛰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던 중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낙뢰 피해와 함께
2023년 한우생산비조사, 번식우 -128만원 비육우 -143만원 2년 연속 큰 적자 … 한우농가 ‘죽겠다’ 하소연 수치로 입증 2025년 2026년 도축 90만두 수준 … 2027년에나 흑자 전환 사료자금 연장 등 생산비 절감 및 한우가격 회복 정책 시급 한우산업의 불황, 한우농가의 경제난은 아직 그 정점도 지나지 않았다. 통계청이 5월 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 한우 번식우 마리당 순수익은 2022년 -40만9000원 대비 적자 폭이 -86만7000원이 더 늘어난 -127만6000원이었다. 2021년 56만3000원 순수익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서는 183만9000원이나 소득이 감소된 것이다. 그 원인은 사료비 및 자가노동비 등이 상승하고, 한우가격 하락으로 송아지 생산의향이 감소되었기 때문이었다. 한우 비육우 마리당 순수익은 2022년 -68만9000원 대비 적자 폭이 -73만6000원이 급증한 -142만6000원이었다. 2021년 29만2000원 순수익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서는 171만8000원이나 소득이 감소된 것이다. 그 원인은 송아지 산지가격 하락에 따른 가축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료비 및 자가노동비 등의 상승과 한우 경락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4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를 ‘품질평가’와 ‘축산유통 기획’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키로 하고, 7월1일까지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팀의 접수 신청을 받는다.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그간 1,600여 명이 참가한 명실상부 국내 유일의 축산분야 대학생 경진대회이다. 올해는 디지털 기반의 축산유통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차세대를 선도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된다. ‘2024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 품질평가 부문은 축산 관련 학과의 대학(원)생 2인 1팀으로, 축산유통 기획 부문은 학과·전공 상관없이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든지 개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품질평가 부문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주요 사업인 축산유통‧이력‧품질평가 등에 대한 이론과 소‧돼지‧닭‧계란 품질평가에 대한 실기 점수를 합산하여 평가되고, 축산유통 기획 부문은 축산유통 활성화 관련 제안서에 대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로 평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참가자들에게는 경진대회에 대비한 전문가 교육을 제공하여 개인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품질평가 부문 참가자는 축
한우는 키울수록 손해만 본다는 정부 통계 결과가 발표됐다.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한우 비육우 마리당 순수익은 -142만6000원을 기록했다. 한우 한 마리를 키워 얻은 모든 수입을 다 합해도 사육할 때 드는 비용을 제하면 오히려 142만6000원 손해를 본다는 얘기다. 이는 축산물 수익성이 역대 최악 수준이었다던 전년보다도 순수익이 106.8%(-73만6000원) 감소한 결과다. 한우 번식우 역시 마리당 순수익이 -127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211.9%(-86만7000원)나 떨어졌다. 반면 송아지 마리당 생산비는 497만원으로 전년대비 13.7%(59만8000원) 증가했다. 이처럼 수익이 급감한 가장 큰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사료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송아지 사료비는 9.2% 올랐고, 한우의 경우 비육용 배합사료는 2.9%, 번식용은 2.7% 올랐다. 반면 한우의 경우 거세우 경락가격은 1kg당 전년 2만980원에서 1만8619원으로 11.3%, 암컷 산지가격은 600kg당 전년 555만9000원에서 466만9000원으로 16.0% 각각 떨어졌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신청·접수 기한을 한우의 경우 당초 5월 31일에서 ‘최초 저메탄사료가 개발되고 등록되는 날로부터 1개월까지’로 연장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저메탄사료 급여’ 농가 신청기간 연장은 사업에 관심이 있었지만 봄철(5~6월) 바쁜 농번기 일정으로 인해 기간 내 신청·접수 어려움이 있었던 한우 농업인(농업법인)이 제외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농식품부, 지자체, 축산환경관리원, 유관기관(농축협?협회 등)은 축산농가(법인)가 변경된 사업 신청기한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문자 메시지 발송, 설명회, 농가지도 등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홍길 원장은 “한우농가 신청서 제출 기한을 연장한 만큼 직불금 수령을 위한 지원 요건에 해당이 되면 기간 내 적극적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번식 관련 지표 제공을 통해 개별 농장의 성적을 평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는 전국의 268개 한우농장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생산정보 모니터링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표본추출해 추진됐으며, 통계청 생산비 조사 방식에 비해 한우농가 사육규모를 세분화해 평균 번식성적과 사료급여 유형별 비육성적을 조사·분석해 제공했다. 사육규모에 따른 번식 지표와 사료급여 형태에 따른 비육 및 출하성적이 제공됨에 따라 개별 한우농장에서 자체적으로 이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 번식 관련 주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산차 비중은 1산차가 39.1%로 가장 높았으며, 2산차(25.2%), 3산차(15.3%)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우 사육규모가 클수록 첫 종부월령과 첫 분만월령이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수정 간격은 사육규모가 작을수록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최초로 조사된 사료급여 형태별 농장의 비육 성적 분석 결과, 거세우 출하성적을 기준으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체 구간 동안 자가 TMR 사료를 급여한 농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전 구간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