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조사료의 고품질 생산과 공급을 위해 품질검사 예산을 전년 대비 약 45%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생산량 증가와 함께 수입 조사료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품질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품질관리 체계 확립을 올해 핵심과제로 삼고, 조사료 품질 향상과 유통단계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내 12개 품질검사기관에 전년 대비 2억9400만원 늘어난 9억4800만원의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품질 등급에 따른 사일리지 제조비 22억2000만원도 별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하계 사료작물의 등급 기준을 작물별 생육 특성과 수분 함량에 따라 세분화하고, 품질 등급에 따라 kg당 최대 230원에서 최소 140원까지 제조비를 차등 지원한다. 저수분·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현장 밀착형 품질관리 지도를 병행해 유통 단계에서의 품질 저하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지부터 소비처까지 일관된 품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품질검사를 통해 수분·조단백질 등 주요 성분을 분석하고 등급을 판정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양질 조사료 활용을 유도하고,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정책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과 경영 안정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산 조사료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