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과 동시에 스마트 축산농가를 찾아 미래 축산 구현을 다짐했다. 지난 13일 축산경제에 따르면 안 대표는 전날 취임식 대신 경기 평택 스마트 축산 현장을 찾아 축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적해 있는 문제의 해답을 모색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곡물가 급등으로 인한 사료가격 인상, 조사료 수급 불안정, 대체육의 위협 등 축산업계에 불어 닥치고 있는 많은 난관들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디지털화를 통한 축산농가 인력난 해결과 축산 생산성 향상이 답”이라며 “재임기간 동안 스마트 축산 확산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대표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 축산농가의 고충을 직접 청취할 것”이라며 “축산관련 규제 개선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호시우행(虎視牛行: 눈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유지하되 행동은 소처럼 착실하고 끈기 있게 한다)의 자세로 임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축산의 대표적인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온습도 등 축사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사료·물 공급 시기와 양을 원격자동으로 제어하
뉴질랜드(NZ)에서 한 시간에 소 사체 200여 마리를 해체할 수 있는 쇠고기 자동 발골 설비가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다고 NZ 매체가 최근 전했다. NZ에 있는 설비업체 스콧테크놀로지가 호주 회사 테이스오스트레일리아와 1800만 달러(약 146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고 최첨단 쇠고기 발골 기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기계는 현재 설계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Z 매체는 15명의 개발팀이 현재 설계에 매달리고 있으며 컴퓨터로 작동되는 이 첨단 장비는 내년에 제작돼 세계 쇠고기 산업의 4%를 차지하는 호주에서 제일 먼저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계는 이어 세계 쇠고기 산업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미국으로 건너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밝혔다. 스콧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쇠고기 발골 기계는 자신들이 제작한 양고기 발골 기계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더 크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 중인 발골 기계가 한 시간에 소 사체 200여 마리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육가공 시장에서 대단히 가치 있는 기계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세계 어느 곳에도 자신들이 만드는 것과 같은 기계는 아직 없다며 따라서 이 기계가 쇠고기 산업의
정상태 신임 농협사료 대표이사가 지난 1일 공식 취임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바로 관내 현장방문과 현안사항 점검 등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정 대표이사는 지난 3일~6일 첫 공식 일정으로 한우농가인 춘천 소재 새밑농장과 양돈농가인 화성 소재 태돈영농조합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농협사료 드림서비스의 전문 컨설턴트와 전문박사를 통한 농장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정 대표이사는 현장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축산업과 농협사료의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대한민국 대표사료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한 대가축 M/S 신장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충남배합사료 공동사업 조속 추진과 조사료 유통체계 구축 △안전사고 없는 회사를 위해 안전관리전담조직 신설 △시황분석능력 강화와 안정적 조달기반 구축을 통한 원료구매 경쟁력 강화 △앞서가는 조직문화 구현을 통한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탄소저감 사료개발 등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통한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옛말에 유지자 사경성(有志者 事竟成)-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며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의 큰 목표를 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1월 19일~20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농업·농촌, 새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22’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농업전망 홈페이지(aglook.kr 또는 농업전망.kr)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한우산업 전망은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육우 및 한돈, 젖소 등 ‘우제류’로 묶어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김홍상 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들은 우리 농업이 식량안보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농촌을 보다 나은 삶의 터전으로 인식하게 됐다”며, “이러한 기회요인 속에서 열리는 ‘농업전망 2022’ 대회가 우리 농업·농촌의 가능성과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18개 한우 브랜드를 2022년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축산물브랜드의 인증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우수 축산물로 인증받은 브랜드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우(18개 브랜드)=△강원한우(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경주천년한우(경주축산업협동조합) △녹색한우(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늘푸름 홍천한우(홍천축산업협동조합) △대관령한우(평창영월정선축산업협동조합) △명실상감한우(상주축산업협동조합) △봉화한약우(안동봉화축산업협동조합) △안성한우(안성축산업협동조합) △영주한우(영주축산업협동조합) △장수한우(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 △지리산순한한우(엔에이치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참예우(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천하1품(김해축산업협동조합) △치악산한우(원주축산업협동조합) △토바우(농업회사법인 토바우) △팔공상강한우(대구축산농협) △함평천지한우(함평축산업협동조합) △횡성축협한우(횡성축산업협동조합)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한우 2마리가 국가 보증 씨수소로 최종 선발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국가 보증 씨수소는 전국 번식 암소를 대상으로 정액을 공급하는 보증 종모우로,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심의위원회에서 후보 씨수소가 된 뒤 3년여간 후대 검정한 결과를 기준으로 최종 선발된다. 이번에 선발된 2마리는 서산 한우개량사업소에 있는 보증 씨수소 131마리 가운데 9위와 57위의 능력을 보였다. 앞으로 각 10만 스트로의 정액을 생산할 예정인데 절반은 충남에 우선 배정권이 있어, 우량종자 보급을 통한 도내 한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보증 씨수소를 배출하면 국가 보증 씨수소 번호에 충남 고유 명칭이 들어가 충남 한우의 위상을 널리 떨칠 수 있다”며 “보증 씨수소를 많이 배출해 충남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사료업계는 현재 곡물가·환율·해상운임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대표이사 직무대행 정상태)는 최근 서울시 성내동 본사 회의실에서 ‘제13차 비상경영대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현재 국제 곡물가격은 중국의 수요량 급증과 주요 재배지 생산량 감소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배합사료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2020년 평균 톤당 200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으나 2021년은 평균 281달러로 40.5% 상승했다. 2022년 1분기 도착분 역시 작년 평균보다 14% 상승한 평균 321달러에 구매해 상당한 원가 부담을 안고 있다. 수입원료 상승에 연동한 내자원료 단가 급등과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달러 강세, 환율 변동성 심화, 해상운임 급등 등 사료업계의 경영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2022년도 역시 고곡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협사료는 기존 고강도 비상경영대책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판매역량 집중, 생산성 향상을 통한 제조경비 절감, 원료구매 제반비용 절감 등 비용 절감 대책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강력한 초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박준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정부출연연구기관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민포장은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이다. 박 부원장은 공익직불제 개편 연구를 통해 ‘농업농촌공익직불법’ 및 동법 시행령 전부개정을 지원, 2조3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임대농지 및 상속농지 관리방안’ 연구를 수행해 농지임대차제도 개선과 농지관리기구 정비 등의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가이다. 박 부원장은 연구원에 입사한 후 농업·농촌 분야의 다양한 정책연구 및 정책지원 활동을 수행해왔다. 특히, 농가소득망 안정 및 불평등 해소, 농업부문 그린뉴딜, 농업인 안전재해 지원,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농정 대안 제시를 통해 연구원의 정책적 역할 제고에 기여해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10일 제7대 본부장으로 위성환 신임본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본부직원들만 참석한 취임식에서 위성환 신임 본부장은 “우리본부는 방역정책과 축산농가 사이에 있는 현장중심 전문기관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중심의 맞춤형 방역체계 구축·안전한 축산물 공급·부적격 수입축산물 차단 등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중심의 경영혁신과 정부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모든 임·직원과 함께 합심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본부장은 1988년 연구직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2002년부터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방역과, 검역검사과, 축산물안전과, 동물약품관리과, 구제역진단과 등 과장 업무를 수행했으며, 2019년부터 동물질병관리부장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위 본부장은 1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999년 대통령표창,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는 등 연구와 기획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청렴문화의 확산과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청렴시민감사관 5명을 위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영희 축산환경관리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촉식에서 △김홍철(주식회사 육일 전무이사·전 농림축산식품부 감사담당관) △송준익(연암대 교수·농업교육센터장) △이지윤(법률사무소 로엔리 대표변호사) △최충식(사단법인 물포럼코리아 사무총장) 등 5명이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됐다. 제1기 청렴시민감사관 5명은 축산환경관리원이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위촉됐다.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부패방지와 청렴 활동 등 독립적 업무수행을 통해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추진 중인 주요사업에 대한 감사·조사 및 평가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또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견된 부패행위 사항에 대해 시정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영희 원장은 “청렴시민감사관 도입은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에게 더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