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봄철 농경지 퇴액비 살포따른 악취개선 추진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부숙도 기준 준수해야 3~5월 퇴액비 집중 살포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퇴액비의 부숙도 등 품질관리 실태와 농경지 살포실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본격적인 퇴비·액비 살포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자체와 협조해 퇴액비의 부숙도 등 품질관리 실태와 농경지 살포실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3년간 악취민원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올라가고, 행락철 이동이 많아지는 3~4월에 악취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 퇴비의 농경지 불법야적, 부숙이 덜 된 퇴액비의 살포, 살포 후 경운(흙 갈아엎기)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례 등 농가의 부주의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축산환경·소독의 날 행사와 연계해 퇴액비 부숙도 관리 및 농경지 살포 요령 등을 집중 안내하고, 야적된 퇴비의 비닐피복 등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들은 오는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부숙도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부숙도 기준 부적합 우려가 있는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를
농협사료 친환경사료공장(장장 유지섭)이 ‘2020 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에서 축산자재 부문 대상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으나, 최근 친환경축산협회 임웅재 회장이 농협사료 친환경사료공장을 직접 방문해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상장을 전달했다. 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은 친환경축산협회에서 주관해 친환경축산 실천의욕의 고취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유기·무항생제 축산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농가 및 업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행사다. 이중 축산자재 부문은 2020년 새롭게 신설된 부문이다. 농협사료 친환경사료공장은 2012년 11월 5일 첫 개장해 2013년 12월 1일 비식용유기가공품 ‘제조·가공 및 취급자 인증’을 시작으로 유기사료 전용 배합사료 공장으로서 국내 친환경 축산을 선도하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특히,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지섭 장장은 “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에서 새롭게 신설된 축산자재 부문에 첫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안
대변무리이식요법 이용 송아지 장내 미생물군집 조절 항생제 대체 친환경기술 확립…축산농가 생산성 증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한우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군유전체)’이 육질과 증체량을 조절하고, 설사 치료에 효과적인 사실을 입증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소와 같은 반추동물의 경우 반추위와 소장에서의 미생물 발효를 통해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확보하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한우를 이용한 반추동물 미생물유전체 연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농식품 소재 미생물군집, 메타유전체 및 메타대사체 정보 분석’에 대한 연구를 지원했다. 연구를 주관한 경희대 연구팀은 한우 수컷의 거세를 통한 웅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감소가 소장 내 미생물군집을 특이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 특히, 소장 내에서 아직까지 기능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미생물과 체내 분지쇄아미노산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를 통한 조절이 ‘마블링’이라 일컫는 근육 내 지방 축적에 기여함을 확인했다. 이 같은 근육 내 지방 축적은 1993년 축산물 등급제가 적용되면서 사실상 쇠고기 육질 등급이 축산 농가의 소득
‘기술자문위원회 정기세미나’ 개최 스마트축산 구축에 중요한 핵심기술 인공지능·딥러닝 활용방안 등 논의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박용순)은 최근 비대면으로 ‘기술자문위원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축산 사료업계의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성원 교수(충남대 동물바이오시스템과학과/축우) △이경우 교수(건국대 동물자원과학과/양계) △선우선영 박사(건국대 수의과 겸임교수/양돈) △곽노준 교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혁신) 등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의 기술자문위원들이 참석해 분야별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카길애그리퓨리나 기술연구소, 영업, 마케팅 및 품질경영 담당자들도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우 산업의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기술의 활용이 소개됐다. 이노베이션 분야에서는 스마트 축산 구축에 중요한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및 딥러닝에 대해 알아보고 축산업에서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용순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계의 전문가와 함께 업계 발전을 위한 최근 연구동향에 대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돼 의미가 깊다”며,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한국 축산에 대한
사건 본질 파악없이 탄원서 서명한 축협조합장에 개탄 한우협 “끝까지 조합원 무시한 조합장 즉각 사퇴” 촉구 조합원 제명이 부당하다며 횡성축협을 상대로 2년 9개월여간의 소송 끝에 횡성축협 조합원들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와 관련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본질이 왜곡된 탄원서에 서명한 축협조합장들의 자세를 개탄한다”면서 “사실을 왜곡하고 분란을 일으킨 횡성축협 조합장은 즉시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6일 성명을 통해 “2018년 4월 횡성축협은 축협에서 취급하는 사료 등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합원 20명을 제명했으나, 2021년 1월 14일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이 과정에서, 횡성축협 조합장을 제외한 전국의 축협조합장 138명 전원이 사건의 본질인 ‘조합원의 부당제명’은 파악하지 않은 채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어이없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접한 농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축협 조합장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조합장인가”라고 성토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농가소득 증대와 권익 옹호라는 축협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채 오로지 조직의 안위와 살림살이에만 치중됐다는 것이 농민들
‘전 축종 모든 지대제품 실 매듭 없애고 이지오픈’ 적용 회사수익 재투자로 축산농가 편리함에 기여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올해 들어 모든 축종의 종이 포장 제품에 이지오픈(Easy open) 시스템을 적용해 농장에서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이는 등 제품의 품질 향상과 작업 효율을 높이는데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전 포장 제품의 경우 실로 재봉하여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농장에서 제품을 개봉하기 위해서는 매듭을 찾아 풀거나 칼 또는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바쁜 농장의 현실에서 서두르다 보면 손가락을 다치거나 칼날 또는 금속성 물질이 사료에 혼입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우성사료는 농장 현장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모든 축종 포장 제품에 대하여 이지오픈(Easy open) 포장지로 변경 중이다. 이지오픈 테이프를 손쉽게 한 번에 당겨 포장을 개봉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였다. 실제로 이지오픈 포장지를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청양의 한 한우 농장에서는 “이전 포장지의 경우 실 매듭이 잘 풀리지 않을 때와 비교하면 이젠 포장지를 편리하게 개봉할 수 있어 시원한 쾌감까지 느껴져 농장 일까지 즐겁다”고 한다. 우성사
총 2만마리 미경산우 비육·선제적 수급조절 방침 2월 사업신청서 접수후 약정체결농가 보전금 지급 전국한우협회가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을 전격 시작한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조금 지원개체 1만 마리와 농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개체 1만 마리를 합산한 총 2만 마리의 미경산우를 비육해 선제적 수급조절을 해나갈 방침이다. 사업기준 대상농가는 3년(2018~2020) 평균 미경산우 출하두수가 30마리 이하인 농가이며, 3년동안 송아지 생산 이력이 없는 농가는 제외된다. 대상개체는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암소로서 한우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하위 30% 이내 선발된 개체이거나 이모색, 난폭우, 발육부진우, 미등록우 및 기초등록우에 해당하는 개체여야 한다. 사업시행일인 지난해 12월 24일 기준 소유주 본인의 개체로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프리마틴, 소유주 불일치 개체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두수는 1+1로 1농가(농장식별번호)당 자조금 지원대상개체 20마리와 농가 자율참여개체 20마리를 포함해 40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개체에는 미경산 비육지원 약정을 체결한 뒤 자조금 지원대상 개체는 한
한우사료비는 35% 줄고 1++등급 출현율 13%p 증가 축산과학원, ‘한우사료 배합비 프로그램’ 이용법 동영상 보급 국립축산과학원이 TMR 제조 기술을 도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도입 전후 3~5년간의 경영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료비는 35.3% 줄었고, 1++등급 출현율은 12.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TMR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한 ‘한우사료 배합비 프로그램’의 이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 보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컴퓨터 활용이 익숙하지 않아 프로그램 교육이나 전화 상담을 요청하는 농가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동영상을 만들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한우사료 배합비 프로그램은 2013년 보급된 뒤 현재까지 총 내려받기(다운로드) 건수가 4만 건 이상에 달할 정도로 농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과 원료의 영양소 함량, 원료사료의 가격 등을 고려해 사료의 혼합비율을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 쉽게 TMR을 만들 수 있다. 농가에서 직접 TMR을 만들면 원료와 제조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사료급여가
축산과학원, 멸종위기 흰색 한우 ‘백우’ 복원 12년전 3마리로 복원 시작…현재 25마리 사육중 흰색계통 외래품종 샤롤레와 구별되는 특징 밝혀 2021년은 하얀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이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 했던 흰 색 한우인 ‘백우’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역사 문헌 속 백우=1399년 발간된 조선시대 수의학서인 ‘신편집성마의방우의방(新編集成馬醫方牛醫方)’의 기록을 보면 과거 우리나라에는 칡소, 흑우, 백우, 청우, 황우 등 다양한 털색(모색)을 가진 한우가 존재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털색 개량의 방향을 황색으로 고정하게 됐으며, 황색 한우를 제외한 백우, 칡소, 흑우, 제주흑우 등 한우는 잡소로 취급해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됐다. ◆3마리로 시작한 백우 복원=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정읍과 대전에서 백우 암소 2마리와 수소 1마리를 수집했다. 이후 인공수정, 수정란 이식 등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개체 수를 늘려왔으며, 현재 가축유전자원센터(경상남도 함양군)에서 2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연구를 통해 백우가 황색 한우와는 같은 계통이지만 백색증(알비노)으로 털이 흰 색이며, 흰색 계통인 외래 품종 샤롤레와는 전
최형두 의원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없는 김영란법 개정안’ 환영 성명 농축수산물 부정청탁거래 대상 아냐…개정안 통과로 관련산업 피해 막아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농축수산물을 금품 수수대상에서 제외해 선물 한도를 없애자는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의 김영란법 개정안에 적극 찬성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김영란법 제정 당시부터 법 적용대상에 농축수산물을 제외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또한 대선후보 시절 농민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김영란법 개정에 대해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두 차례나 직접 약속한 바 있다”고 환기시켰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한우농가들은 2017년 식사선물경조사비 3·5·10 상향 개정 당시에도 선물 10만원 상향은 오히려 수입농축수산물 장려법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므로, 설·추석 등 명절 선물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선물가액 20만원 이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사치품과 달리 부정청탁거래 대상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더라도 청렴사회 건설이라는 법률의 목적 달성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