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축산관측에 따르면 한우는 8월과 9월 도축 마릿수 증가로 가격의 하락이 예상된다. 지난달 1일부터 23일 기준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0.8% 하락한 지육 1kg당 1만7563원이었다. 2등급, 3등급 역시 전년 대비 2.1%, 2.9% 하락한 1만4426원, 1만1047원으로 조사됐다. 농가의 입식의향도 높아 송아지 평균 가격도 전년대비 높았다. 수송아지는 420만원, 암송아지는 327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3%, 5.4% 올랐다. 이력제 자료를 이용한 향후 출하가능 마릿수 추정 결과 8월 도축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1만8277원보다 하락한 1만7500원~1만8200원을 형성할 전망이다. 9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308만3000마리로 농경연은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30∼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농어촌공사, 마사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공공기관 20개, 농협 계열사 20개, CJ씨푸드, 파리크라상 등 농림축산식품 분야 민간기업 100여개 등 총 14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기업별로 1대1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가상현실 면접 컨설팅과 인공지능 매칭 서비스 등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달 23일까지 구직자를 대상으로 박람회 참여 사전 등록 신청을 받는다. 관련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1670-8218∼821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