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지배력 강화위한 점유율 확대 주력 올해 역대 최대물량 360만톤 판매 예상 농협사료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양축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재다짐했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30일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본사 임직원,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호 사료명장 선정, 유공직원 표창, 사료주문 앱(APP) 출시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상반기 사료 신제품 출시와 중소 양축농가 여신지원, 유통연계 등 변화와 혁신을 동반한 전사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 올해 역대 최대 물량인 360만톤의 사료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과 구매원가, 수입원료 항비 절감 등을 위해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사업 환경이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지만 앞으로도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점유율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며 “4차산업 혁명 대응,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사업기반 구축, 양축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에 계속해서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호 사료명장’ 탄생=올해 처음으로 시행
수의사가 방문해 가축질병 진료…보험료 50% 지원 시범지역 2개→ 6개 시군 확대…가입시기도 앞당겨 농림축산식품부가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가축질병 감소와 축산농가의 안정된 생산기반 제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축질병치료보험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가입 축산농가를 수의사가 방문해 가축질병 진단과 진료 등을 실시하는 정책보험의 일종으로,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지원한다. 보험 시행기관은 NH농협손해보험이다.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은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시, 전남 함평군 등 2개 시군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다. 도입 첫 해인 2018년 사업결과, 2개 시범사업지역 소 사육두수(10만1000두)의 약 17%(1만8000두)가 보험에 가입했다. 보험가입농가는 사육중인 가축의 질병치료를 진료 수의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받음으로써 송아지 폐사율 감소, 번식우 분만 등에 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도입 2년 차를 맞아 올해는 시범 지역을 충북 청주시·보은군, 전남 함평군·강진군, 경남 합천군, 제주 제주시 등 6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가입 시기도 9월로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겼다. 또한, 젖소의 경우 보험료를 내리고 시범지역 외 수의사도
최근 ‘웰빙’이 강조되면서 ‘고기 바르게 먹기’ 바람이 일고 있다. 고기를 바르게 먹는다는 것은 고기를 육질과 풍미만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아니라 맛을 비롯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더 나아가 고기가 생산되는 환경까지 두루 고려해 고기를 선택하고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웰빙바람 속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몇몇 소비자들이 지금까지 좋은 쇠고기의 기준으로 여겨졌던 ‘마블링’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다. 마블링은 육류에 포함된 지방질로 마블링이 많을수록 부드러운 맛을 낸다고 알려져 왔다. 따라서 우리나라 쇠고기 등급 기준에 의하면, 마블링이 풍부할수록 쇠고기의 등급이 높다. 마블링은 소가 사육될 때 움직임이 적을수록 더 많이 형성된다. 따라서 마블링이 많은 고기는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을 제한 받으며 사육됐을 가능성이 크다. 마블링을 구성하는 지방질은 포화지방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미국과 호주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마블링이 적은 고기일수록 등급이 높게 책정된다. 이 같은 마블링에 관한 ‘불편한 진실’은 몇해전 전주MBC 특별기획 ‘육식의 반란-마블링의 음모’가 방송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
살포면적 100ha 이상 확보한 농업법인 등 대상 112억4천만원 편성…이달중 25개소 추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소 축사의 가축분뇨 퇴비 부숙과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육성한다. 지난 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3월 25일 퇴비 부숙도 기준 시행 대응을 위해 퇴비유통전문조직 140개소를 육성할 방침이다. 올해 추경사업으로 퇴비유통전문조직 140개소 육성 및 퇴비 살포비용 지원 등을 위해 112억4000만원이 편성됐다. 지역내 축산농가 40가구 이상, 살포면적 100ha 이상을 확보한 농축협 및 농업법인 등이 대상이다. 지난달 말 기준 115개소의 퇴비유통전문조직이 선정됐으며 이달 중 25개소를 추가 선정한다. 선정된 퇴비유통전문조직에는 기계와 장비 구입비, 가축분 퇴비의 농경지 살포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퇴비유통전문조직은 계약을 체결한 축산농가를 월 1회 이상 방문해 퇴비 교반 등을 통해 가축분 퇴비에 산소 공급, 수분 등을 조절하고 미생물을 살포하여 호기성 미생물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퇴비의 부숙을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축분 퇴비의 부숙과정에서 발생하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2019년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2019 한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남궁민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과 남궁민씨 등 참석자들은 ‘한우 가격은 내리고 품질과 만족도는 올린다’는 컨셉을 알리는 저울 조형물 앞에서 한우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직접 소비자들과 만나면서 한우 직거래장터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한우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접 거래 형태로 유통 단계를 줄여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명절마다 신선한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녹색한우(전남), 안동비프(경북), 하눌소(충남) 3개 브랜드가 참여해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한우와 불고기·국거리 등을 약 49% 할인된 전국 최저가로 판매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한가위를 맞아 한우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한우 농가에서 차액을 보전해 한우 온라인 사전판매와 전국 유통망과 협력한 한우 할인 행사에 이어 이번 직거래장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이후 5년만에 다시 ‘여름 추석’이 돌아오며 추석 선물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특히 철 이른 제철 과일 대신 육류, 그 중에서도 더운 주방에서 오래 조리하는 수고를 덜기 위한 냉장 신선육류 선물의 인기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이러한 올 추석 트렌드를 고려해 기존보다 한층 더 트렌디하게 구성한 2019년 추석 선물세트 19종을 출시했다. 이번 선진 추석 선물세트는 기존 26종에서 19종으로 종류를 간소화해 구성품의 중복을 피하고, 받는 사람, 사용 용도에 따른 실용성은 한층 더 높였다.<사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엄선한 국내 최고의 1등급 한우와 국내 대표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로 구성된 신선 정육 선물세트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각각 담은 ‘선진 한우세트’와 ‘선진포크 스페셜 세트’ 그리고 소와 돼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선진 복합세트’ 3개 테마에 맞춰 총 8종이 준비됐다. 특히 이번 선물세트는 제수용, 식사용이 확실히 구분되는 세트별 부위 구성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신경을 썼다.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DLG 육가공품 경진대회’ 수상 제품들이 다수
강원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문제를 놓고 횡성군과 갈등을 빚는 횡성축협이 최근 연합 확대 회의를 열어 10월 열리는 횡성한우축제 참가를 밝히고 ‘횡성축협한우’ 브랜드를 지킬 것을 결의했다. 횡성축협은 결의문을 통해 “한우농가 75%가 축협 조합원이며 군수가 품질 인증하고 국가 에서도 명품으로 인증한 축협 한우를 한우축제에 기존대로 참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횡성군이 최대 생산자 단체인 축협을 축제에서 배제할 경우 축산 농가를 무시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생존권을 위해 9월 4일 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대대적인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홍보 등 총력 투쟁도 결의했다. 횡성축협은 횡성군이 한우 브랜드를 ‘횡성한우’로 단일화하는 사업을 추진하자 횡성축협한우 브랜드를 고수하며 대립하다가 지난해 한우축제에 불참한바 있다. 이에 대해 횡성군은 횡성축협이 축협한우 브랜드로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현재 한우 납품 계약이 완료되고 도축에 들어가는 등 축제 준비가 상당 부분 진척돼 축협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견해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이미 축제에 쓸 한우 130마리가 도축에 들어갔으며 이달 초 판매 부스용 대형 텐트가 설치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가짜 한우와 쇠고기 허위 이력 표시 행위를 단속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손님으로 가장한 ‘미스터리 쇼퍼’ 30명을 동원하고 전국한우협회, 소비자명예감시원 등과 협력해 단속에 나선다. 수입육이나 국내산 육우를 한우라고 속이는 행위, 낮은 등급의 쇠고기에 육질 등급이 높은 다른 개체의 이력 번호를 표시하는 행위 등이 단속 대상이다. 서울시는 이런 부정행위를 근절하고자 쇠고기에 유전자 감식 기법을 적용한 ‘이력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미스터리 쇼퍼와 유전자 감식으로 올해 1∼7월 시중 쇠고기 1164건의 유전자 검사를 벌인 결과 한우 둔갑 21건, 이력번호 허위 표시 83건을 적발한바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2019 한국해비타트 희망드림주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임직원 9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천안지역 무주택 서민가정의 삶의 보금자리를 제공을 위해 땀을 흘렸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2000년부터 20년째 한국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동참하고 매년 집짓기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략마케팅부 강성은 사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활동으로 더욱 뜻 깊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무주택 이웃들의 주거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직원 1인당 연간 7시간 자원봉사’를 사회공헌 목표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카길 사회공헌위원회(Cargill Cares Council)를 통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해비타트 운동 Habitat for Humanity)은 ‘주거환경, 거주지, 보금자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집으로서 구실을 할 수 있는 거주지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간단하고, 제대로 된, 감당할 수 있는’(simple
토종 한우인 칡소가 강원도의 노력 끝에 80년 만인 올 하반기 완전 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고성 400두, 철원 300두 등 948두의 칡소를 사육 중이다. 강원도는 1994년 복원사업을 처음 시작하며 ‘1000마리 복원, 칡소 특유의 범무늬의 일정한 출현율 확보’를 1차 목표로 정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 하반기 강원도내 칡소는 1000마리를 넘게 된다. 또 4년 전만 해도 칡소끼리 교배를 해도 범무늬 발현율이 60%에 불과했다. 40%는 황소가 나온 셈이다. 현재는 범무늬 발현율은 90%에 달해 일정 궤도에 올라 복원 25년만에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강원도는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초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이후 2단계 사업으로 전국 최초 칡소 브랜드화에 나선다.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 박연수 박사는 “일제에 의한 말살 이후 수십년간의 노력 끝에 완전 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후에도 칡소가 한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화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