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홍성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A++ 홍성한우 먹방’ 영상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 홍성의 육식남, 축산과 유제열 축산유통팀장을 필두로 군청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홍성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A++ 9등급 등심부위의 손질부터 숯불 바베큐, 시식 등을 선보이며 전문 먹방 유튜버에 견줄만한 영상을 탄생시켰다. 특히 축산전문가로 평소에도 홍성한우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유 팀장의 재치 있는 입담이 빛을 발하고 있다. 댓글에는 “침떨어져요”, “정말 먹고 싶다”, “소박하지만 웃음짓게 했다” 등의 반응과 조회수 1000회를 상회하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동규 홍보전산담당관은 “군청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홍성한우 먹방 영상이 투박하고 어설프지만 오히려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시민모임, 세계 10개국 축산물 소비자가격 조사 10개국 평균보다 쇠고기 2.8배 비싸…유통구조 개선 필요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지난해 8~12월까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세계 10개국 주요도시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축산물 등의 소비자가격을 조사·비교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국내산 쇠고기(등심 1kg)는 한국이 14만8029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이 12만772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개국에서 조사된 국내산 쇠고기(등심 1kg)의 평균 가격은 5만2247원으로 한국은 10개국 평균 가격에 비해 2.8배 더 비쌌다. 수입 쇠고기(호주산 등심 1kg)도 한국이 6만5023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이 6만230원으로 나타났다. 10개국에서 조사된 수입 쇠고기 평균 가격은 4만1707원으로 한국은 10개국 평균보다 1.6배 더 비쌌고, 호주 현지 쇠고기 가격인 2만5632원에 비해 2.5배 더 비쌌다.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 1kg)는 한국이 10개국 중 3만7158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그
동물복지 인증농장 전국 12곳 보유 “건강한 먹거리와 쇼핑 경험 제공”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서울 강남 삼성동에 오픈한 롯데쇼핑 프리미엄 안심마켓 밀구루(Mealguru)에 동물복지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을 신규 입점했다. 선진의 동물복지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은 하남 스타필드 외에 롯데마트 40여개소에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강남 삼성동에 1호점을 오픈한 밀구루는 ‘식사전문가’라는 의미로 ‘매일 매끼 우리 가족의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는 안심마켓’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건강한 먹거리와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한다. 밀구루 삼성점에는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 이외에도 무항생제 한우 중 1++(NO9) 최상등급만 제공하는 한우브랜드 ‘지리산순한한우’도 선보이고 있다. 선진은 양돈부문에서 동물복지 인증농장 전체 17곳 중 12곳이 선진관련 농장으로 동물복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전체 인증농장 중 차지하고 있는 비율도 70% 수준으로 최대 규모다. 선진에 따르면 동물복지 돼지고기는 국가에서 인증하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생산된다.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일정한 넓이의 공간을 확보해야
경기 이천시가 임금님표 이천한우의 고기능성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2018년 4월부터 추진해 온 ‘오메가369 생균제’ 특허출원 신청이 최종 확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특허출원은 임금님표 이천한우를 프리미엄급으로 생산하기 위한 계획으로 육즙과 풍미가 가득한 한우 등심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n-369 비율이 필요하다. 현재 한우협회 이천시지부에서는 아마씨를 이용한 ‘오메가369 생균제’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 생균제의 특허출원이 확정된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생균제를 사료에 첨가하면 한우의 육량과 육질을 개선시키고 한우 고기내 올레인산 등 불포화 지방산을 증가시켜 맛좋고 인체건강에 유익한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임금님표 이천한우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한우농가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우가 소비자 곁에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전국한우협회와 GS리테일이 한우 신선·가공식품 개발 및 유통 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품 ‘한우먹는날 양곰탕’을 출시했다. 양측은 한우고기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상호 협력해 한우 유통의 다각화 및 소비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우협회와 GS리테일이 컬래버한 ‘한우먹는날 한우양곰탕’은 지난달 22일부터 GS리테일 유통망을 통해 본격 출시돼 GS편의점 6500개 점포에서 4만개 한정, 1+1행사를 진행했다. 양측은 한우양곰탕을 시작으로 한우육포, 한우육회 등 신선가공식품 외 정육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이 소비자들의 삶의 지근거리까지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돼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 설 한우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7~20일 한우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량이 지난 추석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홈플러스는 축산 선물세트의 프리미엄 상품군을 더욱 강화해 ‘명품명선 소고기 선물세트 3종’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명품명선 한우 오마카세 냉장세트 △명품명선 블랙라벨 한우 토마호크 스테이크 냉장세트 △명품명선 블랙라벨 프라임 립아이 스테이크 냉장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홈플러스 매장과 온라인에서 이달 29일까지 진행 중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축산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자 벌써부터 다가오는 설에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인사를 건네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설에는 한우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호주 식육회사 메라미스트(Meramist)의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메라미스트는 쇠고기를 대량으로 중국에 수출해온 호주 식육업체로 올해 들어 6번째로 수입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관총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메라미스트에 대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이유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같은 조치를 당한 호주 식육회사들의 경우 한 곳은 수입 쇠고기에서 금지약물이 발견됐고 다른 5곳은 검역 요구를 위반했다고 해관총서는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중국의 정보공개 투명성에 의문을 표시하고 국제적인 공동조사를 제안하자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양국관계는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호주산 수입품목에 대해 전방위적인 통상조치를 취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이달 5일 상당구 남일면 두산리에 230평 규모의 한우 직거래 정육형 식당이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한우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은 수입축산물과 가격경쟁을 위해 국내산 쇠고기 유통단계를 축소,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한우를 공급할 목적으로 2015년부터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왔다. 한우 축산농가 6호가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울소가덕한우(주) 관계자는 8년 이상의 축산경력을 가졌다. 현재 300두 이상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가덕한우식당을 운영해 온 노하우로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저렴한 쇠고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및 모임의 축소로 개점 시기가 좋지 않지만, 판매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우수한 품질의 지역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추석에도 명절선물로 전남 강진 착한한우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내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 3곳(강진완도축협, 착한한우명품관, 명성축산영농조합법인)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추석맞이 강진착한한우 특별 판촉행사기간’으로 정해 특별판매를 진행한 결과 1만5000여 건의 주문이 접수돼 22억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추석명절 기간 판매(12억8900만원)에 비해 매출이 8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리뷰란에 맛 좋고 실속 있는 구성으로 상품이 배송된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온라인 주문량이 대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추석에 고향에 직접 방문하기보다 선물세트를 보내는 등 택배 물량이 증가한 점 또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 강진군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는 그동안 ‘강진착한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옥션, 위메프 등 10여 곳의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우인 전국대회 행사에 참석하고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개최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안심식당’을 네이버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사이트와 지도 등에서 전국 안심식당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덜어 먹을 수 있는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기본적으로 지키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가로 규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음식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불안심리가 팽배해 있는 요즘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심식당이 지난 23일까지 전국 1만2536개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네이버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는 네이버 홈페이지나 지도 검색창에 안심식당을 입력하거나 지역명과 안심식당을 함께 검색하면 원하는 지역의 안심식당을 찾을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도 안심식당이 표출되고 해당 음식점을 선택하면 메뉴, 가격, 위치,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식진흥원은 현재까지 누적된 안심식당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분류하고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안심식당은 주간 단위로 갱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