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국 한우농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계절과 함께 우리는 오늘 창립 2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열정과 치열한 노력으로 한우산업과 협회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선배 한우인과 임직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국한우협회의 지난 22년의 역사는 위기와 변화 이에 따른 고통과 희생 그리고 혁신과 도약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한우농가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갓 태어난 송아지를 보듬는 따뜻한 손길, 소를 돌보는 농가의 부지런한 발걸음, 그 발소리를 듣고 자란 소의 땅을 깨우는 우렁찬 울음소리는 농민이 주체인, 오직 한우산업에서만 느낄 수 있는 농촌의 생생한 숨결입니다. 수입생우 저지 투쟁의 역사를 시작으로 한우지키기 만만운동, 한우자조금 설치,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및 쇠고기 이력제 도입, 공판장 부산물거래방식 개선, 협회 전용 사료공급 및 출하 유통망 개척 등 한우산업의 발전과 함께 협회도 성장하며 기능과 외연을 확대해 왔습니다. 협회가 성장한만큼 한우농가들도 성숙한 모습으로 국민의 한우사랑에 보답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역의 사회적 문제에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적극 실현하는 사회적
농민 벼량끝 절규에도 태도 바뀌지 않는 정부에 분노 “더이상 기댈곳 없는 260만 농민 총력 태세 나설 것”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정부와 정치권은 추석전 농축산물 선물가액을 상향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우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전국 260만 농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소름끼치도록 처절하게 깨닫고 있다. 생존의 갈림길에서 막다른 절벽에 선 농민들에게 돌아온 정부의 대답은 ‘딱하다’라는 고상한 외마디였다”고 분노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죽나 판로막혀 죽나 매한가지라는 심정으로 세종정부청사에 모여 벼랑끝 절규를 했지만 국민권익위원회의 태도는 바뀌지 않고 있어 분노와 허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민간 청렴가이드 선물권고안 따위로 민간 규제를 만들다가 국민적 비판을 받고 ‘아님말고식’ 철회를 했던 전현희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젠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공직자에게만 적용되는 청탁금지법을 농민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불평을 쏟아냈다. 법 대상 공직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부정청탁금지법의 가액기준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그 피해가 연이어 커지고 있는 현실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헌
한우, 대한민국 고유문화 상징이자 경축순환 표준모델 식량안보 대비 세계적 추세…개별법 제정 반드시 필요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대한민국 고유문화의 상징이자 경축순환의 표준모델인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우산업발전법’ 제정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한우협회는 농촌경제의 주축인 한우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대한민국 축산의 중심 한우산업이 어떠한 대내외적 상황에서도 우직하게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개별 법률의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법과 제도가 산업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한우산업발전법’의 제정 논의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선진국일수록 자국의 농업을 보호 육성하며 식량안보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축산업 축종별로 법률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 속에 축산업 내 양봉, 말, 곤충, 양잠 등에 관한 개별법이 제정되는 등 국내 농축산업도 품목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민족 문화적 상징동물인 진돗개도 보호육성법이 존재한다. 한우협회는 2000년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2021 추석맞이 온라인 명절한우장터’를 열고 한우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17일까지 전국적인 한우할인판매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매해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해 온 한우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난 설 명절부터 온라인 장터로 옮겨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늘푸름홍천한우, 안동비프, 장수한우, 토바우 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명절한우장터 사이트와 콜센터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농협유통 및 전국 농축협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서원유통, 메가마트, SSG.COM, 농협라이블리 등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달 17일까지 시중 가격 대비 15~25% 할인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총 1102개의 마트 및 2개의 온라인 몰에서 참여해, 한우자조금이 주최한 명절 할인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이며, 매장별 할인행사 정보는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단협 “축산농가, 축산발전 저해 규제 대상 아냐” 이력제 정보 목적 벗어난 단속·행정처분 금지 촉구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축산농가 범법자 취급하는 사육밀도 상시 모니터링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력제정보의 목적을 벗어난, 단속·행정처분·처벌 등에 사용금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성명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축산농장 사육밀도 상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축산업허가등록 사육면적과 축산물이력제 사육마릿수를 비교해 사육밀도 초과 의심농장을 추출, 시스템에서 문자메시지를 지자체에 자동 발송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중앙정부에서 지자체에 축산농가규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그간 축산단체들의 현실을 반영한 적정사육밀도 개선요구에 대한 정책반영은 없이 반민주적 불통농정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현행 축산법령에 따라 축종별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이를 위반시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다. 이같이 무거운 규제가 따르는 의무 준수사항임에도 일본과 유럽에 비해 강화된 수준의, 축산현장과 맞지 않는 기준설정에 대한 지적이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최종효)는 지난 12일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한우곰탕 포장팩 2500개 1000만원 상당을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영천시청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최종효 지회장 및 임원, 최기문 영천시장, 정일석 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종효 지회장은 “이번 기탁은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조금을 모아, 관내 저소득층이 삼복더위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에 한우곰탕을 구입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폭염 더위에 지역 내 저소득층의 건강이 염려됐는데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에서 성품을 기탁해 줘 고맙고 또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해 주는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회장 조규용 가평축협조합장)는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위원장에게 국방부 군 급식 개선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 협조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 전달에 참석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소속 축협(춘천철원, 원주, 광주) 조합장은 현재 국방부가 검토 중인 군 부식 식자재 조달 경쟁체계 도입안에 대해 “농축산물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면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농축산물이 공급될 경우 낮은 품질의 식재료 공급이 불가피해져 결과적으로 장병 식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방부의 농축산물 경쟁 입찰방식 도입은 “장기간 구축해온 안정적 군납체계를 붕괴시키는 것이며, 이는 농가의 생산기반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40개 군납 축협으로 구성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는 “앞으로도 군 장병의 급식 질 보장과 군납을 통한 부대 인근 접경지역의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국방부의 개선안이 재검토될 때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가 있어야 사료업계도 존재” 가격인상 깊은 유감 사료안정기금 형성 등 농가 경영부담 완화대책 요구 “농가와의 상생차원에서 사료가격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즉각 반영돼야 한다.” 축단협 이승호 회장과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축단협 부회장)은 축산생산자단체를 대표해 최근 한국사료협회에서 조충훈 한국사료협회장과 면담을 갖고, 올해 단행된 배합사료 가격인상과 관련해 축산농가의 입장을 전달했다. 축산생산자단체장들은 우선 지난 2~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친 배합사료 가격인상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국제곡물가격 및 해상운임비, 환율상승 등 사료업계의 어려움은 어느 정도 예상한다면서도 농가가 있어야 사료업계도 존재하는 것이라며, 향후 인하요인 발생 시 시장흐름에 맞게 사료가격에 즉각 반영해 줄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추후 가격인상요인 발생 시 현장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헤아려 이윤폭 축소차원의 사료가격 인상 자제, 사료안정기금 형성 등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또한 사료업계의 한우 위탁사육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진출자제를 위한 사료협회 차원의 적극 대응도 촉구했다. 조충훈 사료협회장은 “오늘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다음달 개최 예정이었던 ‘202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KISTOCK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송석찬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장)는 지난 10일 개최한 공동주최 단체장 회의에서 긴 논의 끝에 내년으로 박람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ISTOCK 조직위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정부의 전시회·박람회 적용 방역 수칙 강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 등으로 참가업체와 참관객 안전을 고려해 개최를 연기했다. KISTOCK 조직위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등 연이은 악재로 연기 결정을 한 바 있으며, 올해 대회 개최를 위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최상의 방역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끝내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송석찬 조직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KISTOCK의 개최 연기 소식을 다시 한번 전하게 돼 유감이다”며 “조직위에서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왔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거세지고 장소 대관 등의 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내년으로 개최 일정을 미뤘으니 축산기자재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생산자단체, 농협사료 본사 찾아 축산농가 입장 전달 사료값 인하요인 발생시 선도적 가격인하 앞장도 요구 축산생산자단체가 농협사료에 사료가격 인상폭 최소화와 농가와의 상생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축산생산자단체들(축단협 이승호 회장,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지난달 29일 농협사료 본사에서 안병우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최근 농협사료 가격인상 예고와 관련해 축산농가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축산생산자단체들은 이달 2일 농협사료 가격인상과 관련해, 원자재 가격 및 환율상승 등 사료시장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면서도, 축산농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농협사료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것에 대한 유감표명과 함께 인상폭 최소화를 요구했다. 또한, 생산자단체들은 환율과 곡물가격이 떨어져 사료가격 인하요인이 발생했을 경우 농협사료에서 선도적으로 사료가격 인하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사료가격 추가인상이 없도록 자구책 마련과 함께 장기적으로 사료가격 안정장치 등 농가 경영부담 완화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면담에서 “버틸 만큼 버텼으나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된 점에 대해 유감이다”면서, “추후 인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