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모하미드 빈 사부(Mohamad BIN Sabu) 말레이시아 농업부 장관 등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와 농식품부 관계자가 지난 11일 홍천군 소재 할랄 도축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참석 후 한국산 한우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홍천군을 방문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농업부 장관 일행은 도축장을 직접 견학하고 한우의 품질 및 도축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홍천군의 안전한 육류 생산에 대한 한국의 노하우를 확인하고 농업과 축산 분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우는 말레이시아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이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할랄 도축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중 3국이 기후위기와 고령화 등 농산업에 닥친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전원 합의했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지난 11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성 대신,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부장과 함께 ‘제4차 한일중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식량안보 △동물질병 대응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지역 활성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협력 △글로벌 협력 등 6개 핵심 의제에 대한 3국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우선 식량안보 분야의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3국은 기후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해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동물질병 대응 협력 방안도 담겼다. 3국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초국경 질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석 수의관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정보 공유와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지속가능한 농업 협력도 합의됐다. 3국은 저탄소 농업, 스마트 농업 기술 등 기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지역 활성화 협력과 관련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으로 충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팜스코 사료사업본부 S21사업부는 2023년 6월부터 가나안농장과 사업 파트너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충북도협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나안농장의 임성기 사장을 통해, 팜스코도 뜻 깊은 일에 함께 하고자 협회에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후원은 회사차원의 기부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도 마음을 담아 매월 정기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기여를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표창장을 수상한 S21사업부 금동건 부장은 “고객과 팜스코가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뜻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고 값진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팜스코는 이번처럼 고객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내부 직원 의견 폭넓게 수렴 윤리헌장·윤리강령 선포 “청렴 조직문화 맘들기” 노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11일 본부 회의실에서 윤리헌장 및 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과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따라 지난달 25일 확정·공포한 윤리헌장 개정 및 윤리강령 제정을 임직원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방역본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윤리강령 제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직종별 내부 직원 대표, 노동조합, 청렴 거버넌스 외부위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또한 전 직원 의견 조회와 청렴시민감사관 회의 등을 거쳐, 선언적 문구를 넘어 실천 가능한 윤리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윤리헌장과 신규 제정된 윤리강령에는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디지털 윤리, 공정한 직무수행, 청렴 의무, 상호 존중과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 등 사회적 가치와 구체적 행동 기준이 담겼다. 방역본부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윤리헌장과 윤리강령을 기관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신규 직원 교육과 전 직원 교육, 누리집 게시 등을 통해 대내외에 적극 알릴 계
전북 장수군은 올해 한우랑사과랑축제를 9월 18~21일에 의암공원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연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슬로건은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로 정했다. 장수군은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레드푸드 요리 체험,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며 세부 프로그램은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사과, 한우와 함께 오미자, 토마토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최훈식 군수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오감만족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원 횡성군은 횡성한우가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지역특산물 한우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제품 품질 및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횡성한우는 18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몇 년간 생산비 증가와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횡성한우 사육 농가에 위안과 희망 그리고 자부심을 안겨주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횡성군은 이를 계기로 중동 등 새로운 횡성한우 소비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리를 꿋꿋이 지켜주신 우리 한우 사육 농가에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세계 1등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가축분뇨 자원화, 악취저감 등 그간의 축산 분야 환경개선 노력과 미래비전을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달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 문홍길 원장, 이영희 전 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2015년 친환경적인 가축 사육 환경 조성과 자원화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출범한 축산환경관리원은 2020년 농식품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고 2021년 축산환경 개선 전담기관으로 업무 범위가 확대됐다. 축산환경관리원 업무는 이후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저감 중심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등 인식개선을 위한 농업인 교육 △현장 전문가 양성 및 정책 수립을 위한 국가 통계 생산 등으로 넓어져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리의 발걸음, 축산환경의 밑거름’이라는 슬로건이 선포됐다. 또 축산환경관리원의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축산환경관리원 10년사’ 출판 기념행사도 가졌다. 문홍길 원장은 “창립 10주년을 맞
민생지원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추석 성수기가 다가오며 정부가 축산물 수요와 가격 인상에 대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한우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이 충북 음성군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시작된 소비쿠폰 지급과 8월부터 시작되는 추석 성수기 한우 등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구 실장은 “현재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한 축산물 수요 증가가 당장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8월 초부터 시작되는 추석 선물세트 수요 등 성수기와 맞물려 축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할인행사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부터 한우 공급 물량을 평시보다 1.3배 이상 확대 공급(평시 1만5000t→7월 2만1000t)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과 협력해 자조금, 할인 지원 등을 통한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김 실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수요로 특정 시기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지난달 21일과 22일 폭우에 따른 피해가 극심한 충남과 경남 일대를 돌며 농가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최근 밝혔다.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이 기간 충남 청양지역에서 침수 피해를 본 한우농가를 찾아 어려움을 경청하고 신속한 복구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방문엔 노재인 충남 청양축협 조합장이 함께했다. 농협사료는 충청·전북·전남·경남·울산지사, 부산바이오 직원을 총동원해 축산농가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농가 피해규모를 집계하는 대로 △사료, 사료 첨가제, 인력 지원 △파손·유실된 축산시설 복구 지원 △방역차량을 통한 방역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이사는 “폭우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본 축산농가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물자·인력지원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16일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를 방문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현판을 전달하고, 실험기관 운영 현황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총 132두의 젖소를 보유한 건국대학교는 국립순천대학교, 서울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건국대학교(이홍구 교수팀)는 ‘그린피드(GreenFeed)’ 장비를 활용해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 및 이산화탄소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험 기반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린피드’는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이동형 호흡대사 측정 장비를 말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험기관 운영 현황과 어려움, 향후 연구 방향 등을 공유했다. 임 원장은 “이번 실험기관 지정으로 메탄저감제 등록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현장 적용이 확대되는 길이 넓어졌다”며 “앞으로 실험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저감 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 사업으로 저메탄사료 급여 기준을 설정,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