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달 28일 지역 청춘한우 농가에서 생산된 ‘고창 저탄소 청춘한우’를 홍콩으로 첫 수출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수출물량은 16두로 지육량은 7톤 정도다. 이번 홍콩 수출은 지난해 말 롯데백화점 30여 지점에 첫 입점이후 저탄소 청춘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저탄소 청춘한우 농가는 관내 청년농을 중심으로 사업단을 조직해 한우 유전체 검사를 지속 시행하고 개량 과정을 거친다. 특히 평균 사육 기간을 30개월에서 24개월 이하로 6개월 이상 단축했다.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동시에 최근 농가 경영에 부담되는 사료비도 약 18%가량 절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식품부에서 저탄소 한우 농가로 4호가 인증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저탄소 청춘한우의 홍콩 수출을 통해 저탄소 한우의 원활한 판로 확보와 더불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수출 기념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장, 류기상 한우협회 고창군지부장, 이학교 전북대교수, 청춘한우 농가 등이 참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개최한 ‘2023년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에서 품질평가 부문 대상은 한경대학교 ‘소크라돼스’팀이, 축산유통기획 부문 대상은 경북대학교 ‘여기 이력 디어라차’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 한경대학교 ‘++안녕하소’팀, 건국대학교 ‘비프러브’팀, 우수상에 충북대학교 ‘우왕’팀, 단국대학교 ‘성특이하조’팀이 선정됐다. 축평원의 이번 ‘2023년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는 축산유통 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2년간 진행돼 온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가 확장된 것으로, 축산유통 분야 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회 운영방식과 명칭이 변경됐다. 8월 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축산물 품질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받는 ‘품질평가’ 부문과 축산물 유통 관련 제안 내용을 평가받는 ‘축산유통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품질평가 부문 시험은 축산물 유통·이력·평가사업에 대한 이론과 가상현실(VR) 평가장에서 소·돼지·닭·계란 품질평가를 진행하는 실기로 진행됐으며, 30개 팀이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개인 역량을 발휘했다.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서면 및 발표평가로 진행됐는데, 발표평가에는 총 12개 팀이
한우 수출 확대의 일환으로 홍콩 리테일 시장 재공략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이 펼쳐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2023 홍콩푸드엑스포’에 참가, 홍콩 리테일 시장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홍콩컨벤션센터 5층 파빌리온관에 5개부스 규모로 한우 공동 홍보관을 구성해 운영했다. 강원, 충남, 전북 3개 지자체와 브라이트존, 오레올, SHHK, 한인홍 등 4개 현지 수입 바이어사가 한우 공동 홍보관 운영을 지원해 한우 수출 상담과 시식회 등 현지 리테일 시장 재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동참했다. 특히 18일, 19일 양일간 메인 무대에서 한우구이와 스테이크, 한우밀푀유나베, 육회 등 구이류와 정육 등 다양한 한우 요리를 시연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우의 차별화된 맛과 다양한 요리법을 홍보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2023 홍콩푸드엑스포 프로(Food Expo PRO)’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매년 8월 개최하는 홍콩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로 올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홍콩은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는 지역으로 한우의 세계화를 위해
“한우가 K푸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박성권 교수<사진>가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농수산분야)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박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곡물과 조사료 급여 소고기의 지방산 조성, 영양학적 가치 및 건강 영향성 평가’이다. 박 교수는 풀과 곡물 기반 사료를 먹인 소로부터 생산된 소고기의 지방산 조성을 비교했다. 풀 사료를 먹인 소의 고기는 총지방 함량이 적다. 특히 포화 지방산(SFA) 함량이 낮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지방산이 포함돼 있다는 점과 곡물사료의 경우에도 심혈관계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돼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한우고기의 건강 기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고기를 선택할 때 지방산 조성을 고려하는 데 참고가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박 교수는 “향후 우리나라 고유의 단백질 공급원인 한우의 건강 기능성과 맛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으로
여름방학, 자녀들의 끼니와 간식 등 먹거리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간단한 간식이라도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여름방학을 맞아 영양가가 풍부해 성장기에 도움이 되는 한우 간식을 소개한다. ◆ 간식으로도 식사 대용으로도 으뜸! 겉바속촉 ‘한우 미트파이’ 부드럽고 고소한 한우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한우 미트파이’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매력으로 아이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다. 또, 양질의 단백질과 9가지 필수 아미노산, 철분이 풍부한 한우고기로 만들어져 영양소는 물론 높은 포만감으로 간식 및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탁월하다. 먼저 양파, 당근, 샐러리, 양송이버섯을 작게 자르고 마늘을 다진다. 기름을 두른 팬에 한우 등심 다짐육도 볶는다. 볶은 채소와 한우 다짐육, 버터를 넣고 함께 볶은 후 토마토소스, 허브 솔트, 파프리카 가루를 넣고 볶는다. 이후 물 2/3컵을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15분간 약불에 끓인다. 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설탕, 소금, 밀가루를 넣는다. 페이스트리 생지를 오븐용 틀에 얹고 만들어 놓은 한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티몬과 협업, ‘한우파티’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매주 화요일 ‘한우 잡는 날’ 특가 행사를 통해 1등급 이상 한우고기를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처음으로 선보인 '한우 잡는 날' 대표 상품으로 ▲1등급 한우 암소 꽃등심 300g+300g을 최대 38% 할인한 2만6,900원에 특가 판매했다. 이는 100g당 4,483원 수준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의 지난 6일 기준 1등급 한우 등심의 전국 소비자 평균가(8,467원)보다 47%까지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몬플레이'에서 특집 라이브방송을 열고 한우 특가 판매와 함께 구매 인증 고객에게 한우 떡갈비세트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했다. 티몬은 8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한우 특집 방송을 이어갈 계획이며, 추후 농축협 및 영농조합법인 브랜드의 한우 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티몬의 김관태 대외협력본부장은 "한우 농가에 힘을 더하고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개최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매주 화요일 '한우 잡는 날'은 티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가격과 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 할인판매업체 안내 사이트인 ‘한우요기어때’를 오픈했다. ‘한우요기어때’는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www.hanwooboardmarket.com)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지난 8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한우요기어때’는 한우를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체의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구축한 사이트다. 소비자에게는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업체의 정보를 제공하고, 업체에는 소비자 대상 홍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요와 공급 양측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겠다는 취지다. 한우자조금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부위·등급별 검색기능을 마련하고, 언제든지 한우할인판매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업체를 상시 모집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한우요기어때’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한우를 착한 가격에 판매하는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우요기어때’라는 사이트를 구축했다”라며, “이를 통해 업체는 홍보 효과를, 소비자는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체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올해 2분기 한우와 육우 마릿수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8만6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3만4000마리 보다 4만8000마리(-1.3%) 감소했다. 이 중 한우 사육마릿수는 353만6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6만7000마리 보다 3만1000마리(-0.9%) 줄어들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1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한우 도매가격 하락에 따른 암소 도축물량 증가로 1세 미만의 어린 소가 줄어들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암소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9만9300마리였다. 하지만 도매가격 하락과 정부, 농협의 암소 감축을 위한 노력이 더해지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2만2800마리의 암소가 도축됐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는 11만9600마리가 도축되면서 전분기 보다 한우 사육마릿수가 줄어드는 데 기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추동물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 개발 기술 등 12개 기술을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된 신기술은 농업 부산물이나 원료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하거나 친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술이 주를 이뤘다. 특히 해양환경을 위협하는 갈파래를 활용한 반추동물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는 반추동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약 30%까지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은 농식품연구개발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 우선구매 대상, 혁신제품 지정 추천을 통한 공공조달 연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연숙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기술을 적극 발굴,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신기술 제품의 시장진출을 도와 민간 주도의 기술혁신 성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시는 전국 최대 규모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모든 설비를 갖추고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이 운영하는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주촌면에 있다. 부경양돈농협은 1866억원을 들여 2017년 9월부터 도축부터 육가공, 유통까지 전 공정을 처리하는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했다. 하루에 돼지 4500마리, 소 950마리를 도축해 2070마리를 가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 도축시설이다. 부경양돈농협은 2021년 본동 건립 후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부분 운영하다 최근에 냉동창고 건립까지 마무리하면서 모든 설비 공사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