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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엔 15~24℃ 깨끗한 물 수시로 급이

한우 온열질환 대처법 소개

 

폭염이 극성을 부리면서 한우에게 나타나는 온열질환과 대처법을 소개한다.


한우는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를 많이 타는 한우의 대표적인 온열질환은 열성다호흡증이다. 온도가 25℃를 넘어가면 많이 발생한다.

 

열성다호흡증에 걸린 소는 호흡수가 크게 늘고 헐떡거리는 증상을 보인다. 이런 소는 사료 섭취량이 줄어드는 데다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영양소의 부족·불균형에 빠지기 쉽다. 방치하면 육질이 떨어지고 육량이 감소할 수도 있는 만큼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관계자는 “풀사료보다 영양소 함량이 높은 배합사료 비율을 늘리고, 사료는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뒤에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번식우에게는 성장률·사료효율·번식활동 등 생산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비타민A 제제를 주는 것이 좋다. 비육우에게는 육질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소화·흡수할 수 있는 코팅된 비타민C 제제가 적당하다. 또 면역체계가 약해질 수 있는 만큼 가능하면 지하수를 물통과 직접 연결해 15~24℃의 깨끗한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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