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조사료유통센터 준공식이 지난달 29일 국토정중앙면 창리 현지에서 열렸다. 공사에는 도비 1억3500만원과 군비 3억1500만원 등 총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4545㎡의 부지는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이 4억6000만원을 투입해 마련했다. 조사료유통센터는 지난해 9월 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한지 7개월여 만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연면적 768.75㎡의 규모로 조성된 조사료유통센터는 창고와 관리실 등을 갖췄으며, 지게차와 방역시설 등 4종의 장비와 비품 등을 보유했다. 양구군은 2025년까지 1㎏당 63원의 조사료 유통비용을 절감해 축산농가의 경영비용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조사료유통센터 준공으로 조사료 수매와 유통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조사료 단가와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이에 따른 조사료 자급률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돼 한우농가의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수입 쇠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수입 쇠고기 도매가격이 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중국의 왕성한 쇠고기 수요 등을 배경으로 호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현지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소매가격도 점점 상승하면서 일본 유통업체 사이에서는 수입국이나 부위를 바꾸려는 움직임도 있으며, 자국산 판매 확대 기회로 여기고 있다.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최근 5월의 호주산 냉장 목살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17% 높은 1kg에 1123엔에 거래됐으며, 미국산 쇼트 플레이트(냉동)는 67% 높은 1087엔으로 급등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이상기후에 의한 호주산의 감산과, 경제활동 회복에 의한 중국의 수요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농축산업진흥기구에 의하면 중국의 1~3월 냉동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산은 전년 대비 7배의 수입 증가를 기록했다. 일본 국내에서는 3월 이후 도매가격 상승이 현저해지면서, 이를 소매가격에 반영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5월의 호주산 양지의 소매가격은 전년 대비 14% 상승한 100g에 254엔을 나타냈다. 수입 쇠고기의 높은 가격 장기
최근 미국 농무부(USDA)는 올해 대한국(對韓國) 쇠고기 수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 쇠고기 수출 기회요인=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각국이 코로나19 규제를 철회함에 따라 해외 쇠고기시장 수요 증가로 미국산 쇠고기 수출에 큰 기회요인이 도래했다고 전했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올해 미국산 쇠고기의 기록적인 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출은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호주의 생산 감소와 아르헨티나의 수출물량 부족은 쇠고기의 세계 유통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국산 쇠고기 수출량은 사상 최대인 150만톤으로 지난해보다 16%, 2018년 수출량보다 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국(對韓國) 쇠고기 수출확대=특히, 한국의 쇠고기 수요증대가 미국 쇠고기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한국은 미국산 쇠고기의 주요 수출국이 됐으며, 올 1월부터 5월까지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26%, 금액기준 30%가 증가했다. 한국 시장은 올해 5월까지 미국 해외 쇠고기 시장의 양과 금액기준으로 모두 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와 한미자유무
불포화지방산 ‘올레인산’ 혈관건강 유지 포만감 오래 느낄수 있어 식사량 조절 도움 철분·칼슘함량 높은 ‘우둔살’ 섭취 효과 저탄수화물 고지방(저탄고지) 다이어트가 화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한 가지 음식만을 섭취하거나 지나치게 식사를 제한하는 대신 ‘굶지 않는 다이어트’인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다”며 저탄고지 다이어트 방법으로 한우를 추천했다. 지난달 28일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지방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과학적으로 잘못됐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지방은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 성분의 흡수를 도와주고 열량 소비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지방보다는 오히려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체지방으로 저장되는 경우가 많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때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의 양이 많아지고, 세포에서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의 양이 많다면 인슐린 호르몬은 남은 포도당을 체지방으로 저장시키기 때문이다. 2017년 발표된 경상대 주선태 교육팀의 연구결과는 동물성 지방에는 포화지방이 많아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기존의 상식을 뒤집었다. 한우고기는 단가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의 비율이 월등히
장수한우지방공사(사장 최진구)는 지난 13일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인권경영과 투명하고 정직한 도덕적 윤리경영의 정착을 위해 윤리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해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체계, 윤리·인권경영 정착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한데 이어 올해는 인권영향평가 보고서 작성 및 윤리인권경영 시스템을 확립했다. 내년에는 인권경영 구제절차 적절성 평가실행, 인권경영 성과평가 피드백, 윤리·인권실현과 정착을 위한 단계별 추진 목표를 세우고 윤리인권경영을 위한 정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구 사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익 실현에도 앞장서 군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 하반기 전국 한우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5마리를 선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6개월마다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새로 선발한 보증씨수소 15마리 가운데 6마리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씨수소(130마리) 정액의 유전능력과 비교했을 때 케이피엔(KPN) 선발지수가 상위 10%에 포함될 정도로 우수하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15마리는 KPN1400, KPN1401, KPN1402, KPN1404, KPN1405, KPN1406, KPN1408, KPN1410, KPN1415, KPN1416, KPN1420, KPN1421, KPN1422, KPN1423, KPN1425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역대 후보 및 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을 평가한 결과, 해마다 도체중 4.86㎏, 등심단면적 0.56㎠, 근내지방도 0.07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선발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2020년 하반기에
온라인 판매망 구축해 성장기반 마련 ESG 도입…축산 선도 브랜드로 도약 강원도 한우 통합브랜드 ‘강원한우’가 출범 5년만에 연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강원한우 매출액은 10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출범 첫해인 2016~2017년 매출 821억원을 기록한 이후 점차 늘어나 처음으로 1000억원을 초과한 액수다. 강원도와 12개 시군, 6개 축협이 참여해 2016년 7월 1일 출범한 강원한우는 2017년 수도권 대형마트 16곳에 이어 2021년 GS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지역 판매장 23곳과 직거래 판매장 1곳, 가맹점 2곳을 추가로 개설해 지역과 전국, 온라인을 아우르는 판매망을 구축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해 친환경 포장재 활용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무항생제, 동물복지 인증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가정에 한우 가공품 나눔을 실천해 축산업 선도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한우가 전국 최고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12일부터 2주간 유관기관 합동으로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육농가가 소의 출생·폐사 또는 이동시 기한을 지켜 신고하도록 유도해 사육 통계체계를 정립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지역축협과 함께 정확한 확인이 이뤄지도록 인접 시군 간 교차점검을 한다. 대상 농가는 축산물이력제 시스템의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사육 개월수가 경과한 개체를 사육 중인 농가를 우선으로 한다. 한우 수컷 및 거세우는 36개월 이상, 육우는 30개월 이상, 한우 암소 및 젖소는 84개월 이상이다. 점검반은 농가를 방문해 사육 중인 소의 사육 수를 비롯해 이력번호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의 일치 여부, 소 귀표 부착 여부, 출생·폐사·이동시 신고 및 기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다. 점검 결과 이력제를 위반한 농가에 최대 5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력시스템 등록 내역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이력 위탁기관인 지역축협에서 즉시 수정토록 조치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정확한 이력관리를 통해 사육통계를 정립하고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이 축산환경 개선 운동으로 ‘예쁜 농장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끈다. 이 사업은 축산 농가 외부 경관 개선과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평창읍 약수리 박종호 농장과 평창읍 종부리 이종훈 농장에 벽화 그리기가 이뤄졌다. 1억여원을 들여 11월까지 진행하며 NH농협경제지주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80%를 지원하고, 농가가 20%를 부담한다. 축협 측은 농가 부담을 줄이고자 축산 컨설팅 팀원을 동원해 사전 답사 및 현장 실사와 일정 조율, 봉사 활동을 한다. 대상 농장은 축사 환경과 입지 조건 등 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우선 고려 대상으로 외부 노출이 많은 곳과 고속도로 주변에 노출 빈도가 높은 농장을 우선해 선정한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한우수출연구사업단이 개발하고 육가공 전문 제조업체인 (유)더원푸드에서 생산한 ‘끝내주게 맛있는 함박스테이크’를 홍콩으로 첫 수출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함박스테이크는 한우고기 비선호 부위의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수출과정 중 제품의 품질 안정성을 고려한 진공스킨포장(VSP)과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시킨 슬리브 포장 방식으로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두툼한 한우고기 패티와 원스테이크 소스가 곁들어져 있어 전자레인지에 간편 조리하고 소비자가 즉석에서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향후 함박스테이크는 홍콩 Cool Cool Frozen Food Limited를 통해 현지 마트, 식당 등 약 12곳에서 홍콩 소비자 선호도 평가를 실시한 이후 본격적으로 홍콩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홍콩 소비자 맞춤형 HMR 제품개발 등 한우고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