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소고기가 수입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정상회담을 갖고 브라질산 소고기·돼지고기 수입 절차와 관련 양국간 이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브라질 양국은 행동계획을 통해 브라질산 소고기의 한국 내 수입을 위해 정부 실사단을 파견해 위험 평가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브라질산 소고기는 수입이 제한돼 있다. 우리 정부는 제한적으로 수입되고 있는 브라질산 돼지고기 또한 산타 카나리나주 외 지역 시장 접근 확대에 노력하기로 했다. 룰라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이 대통령께 브라질산 소고기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 요건이 조속히 마무리된다면 한국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군은 올해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예천한우’ 고품질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생산 기반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개선해 명품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6억9500만원을 들여 우량 암소 장려금, 송아지 거세 지원, 수정란 이식 및 인공수정료 지원, 유전체 분석 등 9개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유전적으로 우수한 개체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고급육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육 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1억원을 투입해 관내 10개 농가에 스테인리스 사료 급이조 설치를 지원하고 소 자동목걸이 보급으로 백신 접종과 질병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위생과 방역을 동시에 강화해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통 분야에서는 예천읍 상설시장 인근 ‘예천한우특화센터’를 거점으로 공급 체계를 정비한다. 현대식 포장 처리 시설과 냉장·냉동 창고를 통해 관내 식육점과 식당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국 판로 확대에 나선다. 예천군은 “개량·시설 현대화·유통 혁신을 통해 예천한우를 전국 최고 수준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비만 등 만성질환 주요 요인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지목 ‘원재료의 질’ 중심으로 이동하며 한우 경쟁력 재조명 한우 주요 성분 ‘올레인산’ 비율 측면에서 차별성 주목 1970년대 맥거번 보고서 이후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아온 ‘저지방·고탄수화물’ 중심의 식생활 가이드라인이 반세기 만에 전환 국면을 맞고 있다. 지방과 적색육 섭취를 제한해온 기존 권고가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 증가 흐름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되면서, 식생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적색육에 대한 인식 역시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건강에 부정적 요인으로 인식되던 적색육이, 최근에는 균형 잡힌 식단 내에서 섭취량과 섭취 방식 등에 따라 필수 단백질원으로 재평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1월,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다시 건강한 미국 만들기(MAHA, Make America Healthy Again)’ 기조 아래 새로운 식생활 지침 논의 방향을 제시했다. 설탕과 첨가물,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원재료 기반 식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신선한 적색육과 건강한 지방의 영양학적
최근 캐나다 총리의 방중 이후 중국이 2021년 말부터 중단해온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1년 12월 이후 유지됐던 중국의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정부는 현재까지 관련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중국은 2021년 12월 캐나다 앨버타주 농장에서 광우병(BSE)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즉각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캐나다 축산업계는 중국 시장 재진입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나다육우협회는 “이번 금수 해제는 업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조치”라며 “소고기 생산자들과 가공업체들이 중국 시장 재진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자국 축산업 보호를 이유로 소고기 수입 국가별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다.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최대 5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적용해 왔다.
경남 김해시 한우 육질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등급 출현율이 57.1%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1.5%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또 1+ 이상 등급도 81.79%로 도내 1위이며 전국 평균인 71.32%를 크게 상회한다. 김해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은 지난해 농식품부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해시 한우농가는 620여 농가 3만3000두 가량된다. ‘천하1품’ 브랜드는 104농가에게 주어질 만큼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양관리, 사육 프로그램, 유전자 관리, HACCEP 인증을 받아야 ‘천하1품’ 브랜드를 취득할 수 있다. 김해시는 올해에도 명품 축산물 브랜드 육성 지원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억9000만원, 고품질 한우 육성 및 우량 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 등 10개 사업에 6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지난 2024년에는 제1회 김해한우축제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를 했다. 올해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2회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해시 축산과 관계자는 “전국적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제주도가 가축과 축산물 반입 기준을 한층 더 강화했다. 최근 싱가포르에 제주 축산물을 수출하면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제주도는 ‘제주도 반출·반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 조례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예고기간은 2월 12일까지다. 개정안을 보면 축산물과 가축 반입 규정을 강화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FMD) 백신접종 청정지역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앞으로 우제류 가축은 14일 이내 발급한 구제역 음성증명서(항원·NSP항체)를 지참해야 제주에 반입 가능하다. 최근 3년간 구제역이 발생했거나 연접한 시군에서 생산·사육된 우제류 가축의 반입은 금지된다. 또한 소 이분도체, 돼지·염소 비가열 제품, 조사료(건초) 등 상시 사전 신고 대상과 절차를 추가했다. 여행자 휴대 축산물 중 자가소비용이 아닌 경우에 대한 신고 기준도 신설해 통제 기능을 강화한다. 돼지열병(CSF) 같은 타 전염병도 감안해, 검역·사후관리 대상에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와 양·염소 검사항목(결핵병·브루셀라병)을 추가했다. 전시·판매·관람용 가축의 반입 허용 요건도 명확히 했다. 반입 금지 제외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인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2026년 새해 첫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한우자조금과 협력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hanwooboardmarket.com)에서는 2일부터 6일까지,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5~15일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대상은 소비자 선호도와 수요가 많은 등심을 비롯해 양지·설도 등 불고기·국거리류다. 상품은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당 7870원, 양지는 4730원, 그밖에 불고기·국거리류는 3220원 이하로 판매된다. 이는 평년 같은 기간(2월 상순)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20~27% 저렴한 수준이다. 또 할인행사에 참여한 업체별로 부위와 등급에 따라 할인 정도는 다르지만, 정상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50%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
송미령 장관, 싱가포르서 제주산 한우·한돈 수출 공식일정 한국 농축산물 안정 공급위해 정부차원 지원 약속 안성재 셰프, 정찬 코스 선보이며 ‘K-푸드’ 홍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제주산 한우·한돈의 첫 수출을 알리는 공식 홍보 일정에 나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주산 한우·한돈 첫 수출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제주산 한우·한돈은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검역 협상이 타결된 뒤 12월부터 현지 유통이 시작됐으며, 이번 행사는 수출 개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홍보 행사다. 행사에는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와 수출·수입업체, 유통 바이어, 현지 언론과 인플루언서 등 약 160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성재 셰프는 제주산 한우·한돈을 활용한 정찬 코스를 선보이며 식재료의 특징과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고, 전통주와 과일 후식도 함께 제공해 K-푸드를 한데 모아 알렸다. 농식품부는 제주산 한우·한돈이 수출 개시 한 달여 만에 싱가포르가 한우 수출국 중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등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프리미엄 외식 시장과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홍보를 확대한다는
최근 전 세계를 사로잡은 요리 서바이벌 예능에서 한우가 다시 한번 ‘미식의 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한우 마늘갈비구이’는 한우만이 지닌 깊은 풍미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미식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시청자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한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우 갈비를 활용한 화제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한우의 미식적 가치를 알리고자 나섰다. 예능에서 화제가 된 ‘한우 마늘갈비구이’는 한국적인 재료의 조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알싸한 마늘을 참기름에 볶아 단맛을 끌어올린 뒤 구운 한우 갈비에 곁들여, 마늘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식용유와 식초를 넣어 볶은 채 썬 무에 곶감과 고춧가루를 버무려 만든 개성식 무나물을 함께 곁들이면 더욱 개성 있는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글로벌 미식 서바이벌을 통해 한우가 예술적 영감을 주는 식재료임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식탁에서 한우의 깊은 풍미와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우의 미식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레시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식육 이물검출기(AI 이물조사관)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소·돼지고기 등 가축의 사육과 식육의 생산·가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삿바늘, 화농(고름), 플라스틱 등의 이물 잔류·혼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간 식육에 대한 이물검사는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금속검출기, X-ray 장비를 활용했으나 이물의 크기(1~2㎜)나 종류(화농, 비금속 이물 등)에 따라 정확한 이물 식별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량의 식육 X-ray, 카메라 영상 데이터 등을 AI가 집중 학습해 이물을 자동으로 정밀하게 검출해내는 ‘AI 이물조사관’을 개발하고 업계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로써 식육에 대한 이물 검사의 정확도가 높아져 소비자는 주삿바늘, 화농, 플라스틱 등의 이물이 없는 식육을 안심하고 소비하고 영업자는 이물 검출 제품의 반품·회수·폐기에 따른 영업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안전관리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