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호주산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추가로 해제했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머리 와트 호주 농업부 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중국이 지난달 29일 밤 호주 대형 도축장 5곳에 대한 수입 금지 정책을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와트 장관은 “중국과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우리가 해온 노력이 실질적인 결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말 도축장 3곳에 대한 수입 금지 해제 후 중국의 이번 추가 해제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호주 방문을 앞두고 나왔다. 호주 정부는 이번 조치로 호주 내 다른 대형 도축장 중 2곳도 곧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제재가 내려지기 전 호주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소고기 규모는 연 10억 호주달러(약 9100억원) 수준이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축산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 축산유통 국민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축산유통 분야 대국민 서비스 확대’라는 큰 주제로 △품질평가 △이력제도 △유통 정보 △정책지원 4개 분야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으로, 국민 관점에서 기관 서비스의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 이해도 등 제안 개요 △제안 사항 적정성 △기대효과 등의 심사 기준을 가지고 1·2차 서면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 총 4건의 우수 제안을 선발하고 상금을 함께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축산종사자, 학생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6월 2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등 필요 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콩을 필두로 한우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는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6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2024 워터밤 홍콩’에 한우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아시아 MZ세대 입맛을 공략했다. 전국한우협회는 ‘2024 워터밤 홍콩’ 행사에서 현지 한식 퓨전 레스토랑인 OBP 최준우 셰프와 협업해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우 큐브 스테이크와 한우 떡갈비 버거 등 현지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는 한우 메뉴를 선보였다. 행사에 출연한 참가 연예인들에게도 한우 큐브 스테이크를 비롯해 한우 떡갈비 버거, 떡복이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셀리브레이트 푸드, 수퍼팜, 코리안비프 익스프레스, 설하멱 등 홍콩 현지 우수 한우판매점도 한우 시식 및 경품 이벤트 등 현장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케이팝과 한류의 위상에 걸맞는 식문화는 바로 한우다”며 “앞으로도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 라는 컨셉의 문화 마케팅으로 전세계 MZ세대 공략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4 워터밤 홍콩의 팝업스토어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와 한우자조금의 지원으로 전국한우협회가 운영했다.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식생활에서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를 줄이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푸드 마일리지'란, 식품이 생산·운송·유통 단계를 거치는 동안 이동거리(km)에 식품의 무게(t)를 곱한 것으로, 식품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대표적인 식품인 한우의 다양한 가치를 밝혔다. ◆ 수입 소고기 대비 푸드 마일리지 약 100배 짧은 친환경 식품 ‘한우’ 운송거리가 짧아지면 보관과 운송에 사용하는 에너지와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품이 일반적으로 친환경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로컬푸드, 국내산 식재료가 수입산에 비해 탄소 발자국이 적고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품에 해당한다.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인 한우는 대표적인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재료 중 하나다. 쇠고기 1톤 기준으로 서울에서 약 113km로 떨어진 횡성 한우의 푸드 마일리지는 약 113t·㎞이고, 약 11,00
한우 육포는 국민들의 술안주와 영양 간식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식품이다. 최근에는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홈술‘, ’혼술‘ 등이 맞물려 어떤 상황에서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육포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6월 4일 육포데이를 맞아 한우 육포의 영양학적 가치와 다채로운 활용법을 소개했다. ◆ 한우 육포, 단백질 포함 양질의 영양소 함유로 체력 보충·다이어트에도 탁월! 한우 육포에는 필수영양소인 단백질은 물론 철분, 비타민 등 한우고기에 들어있는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체력 회복 및 활력 보충에 도움을 준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단백질 바 1개 기준 평균 10~15g 정도의 단백질이 함유됐으며, 한우 육포 30g 기준 한 봉지에는 13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70kg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섭취량인 ¼ 가량을 섭취할 수 있다. 한우 육포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정육 부위로 만들기 때문에 다른 음식에 비해 열량이 낮아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한우 육포의 열량은 98kcal, 지방은 3g에 불과해 고단백 다이어트 간식으로 제격이다. 게다가 가벼운 파우치형 제품으로 휴대성이
전국 15개 한우 브랜드 참여해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양지 최대 60% 할인 판매 여름철 보양식 활용 가능한 한우 부산물, 가정 간편식, 육포 등 다양한 한우제품 판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이 6월 4일 ‘한우 육포데이’를 맞아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7일간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 ‘한우 육포데이’는 숫자 6(육)과 4(four)가 육포의 발음과 유사한 점을 활용해 한우자조금이 6월 4일로 지정했다. 한우자조금은 ‘한우 육포데이’를 기념해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남녀노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육포를 알리고, 한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온라인 한우장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한우 등심·채끝 구이류와 불고기, 국거리(사태, 양지)를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의 고품질 한우고기를 대형마트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 5,680원, 채끝 6,580원, 불고기·국거리·사태 2,370원, 양지 3,610원) 더불어 각 브랜드의 한우 육포를 시중가 대비 저렴하게 판매하고, 간편하게 한우를 즐길 수 있는 한우 가공품과 보양식으로 활용 가능
경남에서 한우사육두수 2위를 자랑하는 김해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김해축협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제1회 김해한우축제’를 연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해축협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은 2002년 출시 이후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소비자시민모임의 우수축산물 인증 브랜드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축제 기간에는 현장에서 1000석 규모 한우구이 판매마당이 펼쳐지며 시중가보다 30% 할인한 가격에 즉석구이를 즐길 수 있다. 또 한우 챔피언 퀴즈, 전국가요제, 멀티미디어 불꽃쇼, 축하공연과 함께 가야문화 관련 체험부스와 전시홍보관 등도 운영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강원한우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된 ‘강원한우데이’ 행사가 3일간 2억4000만원 상당의 매출고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춘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10~12일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강원한우 브랜드육을 최대 50% 할인 판매해 등심, 채끝, 양지, 불고기 등 총 2억4000만원의 판매매출이 집계되는 등 춘천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행사장에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강원한우버거 나눔 행사, 밴드 공연, 춘천시 태권도 시범공연, 현장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최근 다수 매체에서 소비자가 구매해 섭취한 소고기, 돼지고기 축산물 제품에서 주삿바늘 추정 이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산제품에 이물질이 검출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농장, 도축장, 식육포장처리업체 등 관련 업종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제품 이물질 검사는 최종 출하하는 식육포장업체가 금속 검출기 등으로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유통단계에서 샘플링을 통해 관리 감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하지만 일부 이물이 제거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백신 등 의약품 접종시 주삿바늘이 쉽게 부러지지 않도록 매번 새것으로 바꿔 주사하도록 수의사와 축산농가를 철저히 교육하겠다. 부득이하게 주삿바늘이 부러지는 경우 축산농가가 가축 출하시 상황을 통보해 가공단계에서 집중관리해 제거될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례와 같이 축산물 섭취 중 이물질이 검출될 경우, 소비자가 1399 또는 식품안전나라로 신고하면 식약처에서 원인조사 및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면서 “식육가공·포장·판
미국에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육류제품 중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닭고기를 많이 찾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미국 내 닭고기 제품의 52주간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매판매는 소폭 하락했다. 고물가 지속으로 식료품 지출비가 미국 가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오른 가운데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기 시작하는 영향을 받았다. 장바구니 물가가 오를 때 소비자들이 저렴한 닭고기를 찾는 경향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굳어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이 같은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미 식품업계도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미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이전과 비교해 더욱 신중해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한데, 일부는 소고기 수요에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닭고기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사료가격 하락으로 닭고기 공급업체들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된 것으로 말려졌다. 닭 사료의 주된 원료인 옥수수 가격은 1년 새 20% 이상 하락했고,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