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겨울 보양식인 한우 사골국. 떡국이나 만둣국을 끓일때도 사골국을 이용하면 영양만점 한끼의 식사가 될수있다. 사골국은 열량이 높지 않고 콜라겐, 무기물 등이 고루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들에게 좋은 영양공급원이 될 수 있다. 영양학회에 따르면 지방을 걷어낸 사골국의 칼로리는 100ml 당 약 47kcal로 저지방 우유(80kal)보다 낮다고 전했다. 이번 설에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이는 좋은 사골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설을 맞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서 사골고르는 방법과 보관법등을 총정리했다. 한우 사골을 구입할 때는 사골 단면에 붉은 색 얼룩이 선명하고 연골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을 고른다. 골간 단면에는 뼈와 골수사이 붉은색 경계가 뚜렷해야 골화 진행이 적은 좋은 사골이다. 사골은 깨끗이 씻은 후 한 번 가열해 혈액을 제거한다. 혈액을 제거한 사골은 건져내어 씻어주고, 사골 1kg당 5~7배 정도의 물을 다시 넣어 6시간 동안 끓인다. 사골의 혈액과 불순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려면, 물에 오래 담가두기보다 잠길 정도로 적당량의 물을 붓고 약 10∼20분 동안 끓여 준다. 한 번 끓고 나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6시간 정도 더 끓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설날을 맞아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농협계통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에서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판매처와 판매처별 행사 일정은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일부터 22일까지는 광화문역 5번 출구에 위치한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한우를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직거래장터에는 녹색한우(전남), 안동비프(경북), 토바우(충남), 하눌소(충남) 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민경천 위원장은 “풍성한 설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한우 농가에서 차액을 보전해 전국 할인 행사와 이번 직거래장터를 준비했다”며 “우리 한우를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즐기시며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지역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가 발병해 지자체가 방역에 나섰다. 지난 1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완주 고산의 한 축사에서 한우를 도축장에 출하하는 과정에서 채혈검사하던 중 한우 3마리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전북도 등은 지난 12일 해당 축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 36마리의 소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살처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브루셀라에 감염된 소에 대해서는 모두 살처분했고, 차후 인근 축사 등에 대해 방역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루셀라는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암소에서 불임증과 임신 후반 유산을 일으킨다. 인체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식욕 부진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브루셀라 백신을 생산하는 곳은 없지만 공급 가능한 백신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8마리를 선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신규 보증씨수소는 KPN1266, KPN1292, KPN1294, KPN1295, KPN1297, KPN1298, KPN1299, KPN1302, KPN1307, KPN1311, KPN1314, KPN1315, KPN1317, KPN1318, KPN1319, KPN1320, KPN1321, KPN1322이다. 이 가운데 4마리가 후손의 유전능력을 검정한 역대 보증씨수소 914마리 중 상위 10%에 포함되었다. 이번에 새로 뽑은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의 유전능력은 현 보증씨수소 106마리의 평균능력보다 우수했다. 도체중은 15.13kg, 등심단면적은 2.49㎠ 더 늘었고, 등지방두께는 0.14mm 정도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우 개량으로 해마다 도체중 4.83㎏, 등심단면적 0.51㎠, 근내지방도 0.05점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새로 뽑은 보증씨수소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오는 2월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씨수소의? 유전능력평가는 새로 추가되는 소들도 포함해
국내 유수 기술로 개발된 초음파 진단기가 덴마크에 3개월 연속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우업계에서 대가축용 무선 초음파 화상 진단기 'SR-1C' 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주)송강GLC(대표이사 원성오)는 돼지 초음파 진단기를 지난 10월에 20대, 11월에 20대를 덴마크에 수출한데 이어 12월에 또다시 40대를 주문받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강GLC는 3개월 연속 수출에 매우 고무돼 있다. 세계 선진 종돈 육종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진 덴마크에서 돼지 초음파 진단기를 3개월 연속 구매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강GLC 관계자는 “덴마크에 이러한 3개월 연속 수출은 돼지 초음파 진단기의 성능이 세계 제일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제일의 동물용 초음파 진단기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강GLC가 2010년 11월부터 9년 동안 해외로 수출한 동물용 초음파 진단기의 누적 대수는 총 3265대로 집계됐다.
카카오박·재고미·카사바부산물 등 3종 가격싸고 대량 수급 가능…사료활용 적합 20kg당 사료비 약 240~300원 절감 효과 카카오박과 같은 대체 원료를 이용한 소 사료가 개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사료 대체원료를 활용한 축우용 배합 사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 농가의 생산비 중 사료비는 가장 많은 비중(전체의 40~70%)을 차지한다. 현재 배합사료의 97% 이상은 옥수수 소맥 대두박 등이 주 원료로 좀더 낮은 가격으로 대체할 수 있는 원료 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농협사료 연구팀은 기존에 사용했던 배합사료의 주원료 비율을 87%까지 낮추고, 대체원료 3종(카카오박·재고미·카사바부산물)을 활용한 소 배합사료를 개발하고 제품화했다. 이들 대체원료 3종은 당초 주원료인 옥수수나 소맥보다 가격이 싸고 대량 수급이 가능하며 영양소 성분에 변화가 없어 배합사료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20kg당 사료비가 약 240~300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 대체 원료를 이용한 배합사료를 먹이면 한우의 출하월령이 3개월 단축되고 도체중량도 9.3kg가 늘어나 축산농가에서 마리당 약 50만원의 추가 이
한우사료 성분분석 결과 부적격 사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19년 10월부터 11월까지 제2차 사료성분 분석조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중에 판매되는 25개 한우사료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분석결과 등록성분 함량 미달사료는 적발되지 않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국한우협회의 도움을 받아 시판중인 배합사료, TMR?TMF사료를 대상으로 표시돼 있는 성분과 실제 함량이 일치하는지에 대한 무작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의 지역별 분포는 충북 5개, 전북 6개, 경북 11개, 경남 2개, 울산 1개였다. 또한 사료 종류별로는 사협사료 24개, 농협계통사료 1개였다. 이번 분석된 사료들 중 함량을 위반한 사료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자조금은 2020년에도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자조금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사료회사의 품질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사료성분 미달에 의한 한우 농가의 피해를 방지해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후 일본산 쇠고기에 내렸던 수입금지령을 18년 만에 해제했다. 지난달 23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19일부터 광우병 및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일본산 쇠고기 수입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위험성 평가 결과에 근거해 문건이 공개된 날부터 일본 구제역에 따른 수입금지령을 해제하고, 요건에 맞는 일본 우제류 및 관련 제품의 중국 수출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또 “30개월 이하 뼈를 발라낸 일본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3~24일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와 양자 회담 등을 앞두고 이뤄졌다. 중국은 2001년 일본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 뒤 일본이 수차례 수입 재개를 요구했지만, 2010년 일본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일본산 우제류 및 관련 제품에 대해 또다시 수입 금지조치를 했다. 그러다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 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나면서 전기가 마련됐다. 당시 양국은 ‘동물 위생 및 검역에 관한 협력 합의서’를 맺었다.
이사를 이유로 한우홍보행사에 불참했다가 손해배상소송에 직면한 배우 한혜진씨<사진>에게 위약금 2억원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선희)는 지난달 23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씨와 SM C&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한씨는 위원회에 2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인 한우자조금은 한씨 측과 2018년 1월부터 한우 홍보대사 모델 계약을 맺었다. 계약체결 당시 한씨가 참석해야 할 3회 행사 중 2018년 한우데이 행사가 포함돼 있었는데, 한씨가 이사를 이유로 불참했다며 손배소를 제기했다. 재판부는 “한 씨는 행사 5개월 전부터 참석을 요구받았다”며 “가족 이사를 이유로 행사에 불참하는 것은 부득이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구제역 항체형성률 미달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행정제제에 대해 법원이 최근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려 파장이 예상된다.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은 지난해 10월 충남 예산의 양돈농가 A씨가 제기한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과태료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에 대해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라고 결정했다. A씨는 충남 예산의 농장 2곳에서 비육돈과 모돈을 사육 중으로 2018년 11월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당시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이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육돈 30%와 번식돈 60% 이상 항체형성률을 기록한 경우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군은 항체형성률 미달한 A씨의 두 농장에 대해 각각 20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했고, A씨는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의거 농림축산식품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가축소유자에 투약조치를 하도록 명령할 수는 있으나 투약 등 조치결과 항체형성률이 일정 수준 이상을 충족할 것은 명령될 수 없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 법원은 A씨 농가에 부과한 과태료가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가 아니라 단지 항체형성률이 기준치에 미달한 사실만으로 부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