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말레이시아에서 ‘2024 한우 마스터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달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레스토랑 바카(Bar.Kar)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우의 프리미엄 가치와 한국 전통 구이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현지 셰프,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약 80명이 참석해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행사는 한우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부위별 커팅 시연, 숯불 그릴링법 교육, 요리 시연 및 테이스팅으로 이어지는 4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지 소비자층 확대를 위한 다각적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한우자조금은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초청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언론 보도를 유도하고, 각 부위별 특징과 요리법을 브로슈어에 담아 한우의 세부적인 매력을 알렸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한우 마스터 클래스는 한우의 뛰어난 품질과 한국 전통 구이 문화를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깊이 알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가 축산농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가축의 장내 발효로 인한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특수 사료 첨가제 사용, 분뇨의 바이오에너지 활용 등 혁신적 방법을 적용한다. 이와 관련 축평원은 2023년 한우(거세)를 시작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젖소, 돼지까지 품목을 확대했다. 축평원 관계자는 “개체별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분뇨처리 악취 개선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축평원은 ‘축산농가의 신청서 접수→축평원 현장 인증심사→신청 농장 방문 인증심사→전문가의 현장 축종별 온실가스 배출 산정 보고서 검증→최종 심의회’ 과정을 거쳐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을 선정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식품부, 축평원, 국립축산과학원 등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우선 농식품부가 인증제 시행 지침을 마련하면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내 축산학계 연구진은 온실가스 감축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축종별 협회와 함께 실제 농가 상황을 반영한 의견 수렴 협의회 과정을 거친다. 인증 기준 마련 후 인증심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축산환경관리원이 민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1일과 12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ALIC)와 함께 ‘한·일 소 산업 정보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소고기 시장의 변화 속에서 양국의 소고기 수급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교류회에 앞서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ALIC의 아모 타카시(天羽 隆) 이사장과 면담을 통해 양국 소 산업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활 위원장은 ‘양국 간 정보교류는 소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정보교류 업무협약(MOU) 체결을 제안했다. 아모 이사장은 이에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정보교류회에는 한우자조금 측에서 이동활 위원장, 이동명 교육조사부 팀장, 황명철 연구위원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아모 타카시 이사장을 비롯해 후지노 테츠야 조사정보부 이사, 나카노 타카시 조사정보부장 등 정보 담당 부서 임직원 4명이 자리했다. 정보교류회의 공동주제는 양국의 소고기 수급 동향과 시장 전망, 수급 안정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일본 측은 와규의 비육 기간 단축을 통한
농협사료가 2021년 수입 조사료 사업 개시 3년 만에 연간 판매량 10만 톤을 돌파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수입 조사료 쿼터제 폐지로 인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을 위해 꾸준히 물량을 확대해 왔다. 수입 조사료는 국내 부족한 조사료 생산량을 보완하기 위해 일정 수입량을 조절하는 쿼터제로 운용돼 왔다. 그러나 쿼터제는 올해 캐나다를 시작으로 최대 수입국인 미국은 2026년, 호주는 2028년 등 순차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라 축산농가의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농협사료는 무분별한 조사료 수입으로 인한 시장 혼란과 가격 변동성 확대 등을 예방하고, 실수요자인 축산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입 조사료 취급 물량 확대에 매진해왔다. 농협사료는 2021년 수입 조사료 869톤을 취급하다 2022년 8528톤, 지난해 2만9798톤, 올해 10만1000톤(잠정)으로 꾸준히 취급 물량을 늘려왔다. 앞서 농협사료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수급 조절, 가격 견제기능을 위해 미국 현지 자회사인 NH-Hay로부터 유리한 조건으로 건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현지 주요 업체들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3~24일 이틀간 홍콩 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2024 홍콩 K-BEEF 한우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BEEF 한우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한우협회는 올해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라는 문화 컨셉으로 농식품부와 한우자조금 등과 협업해 홍콩 현지 소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년 11월 1일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한우먹는날’과 같이 올해 홍콩 한우데이 또한 홍콩 소비자가 한우를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에서 직접 초청한 캘리그라피 1세대 1호 작가인 이상현 작가의 기념 공연 △K팝 커버댄스 및 버스킹 공연 △홍콩 현지 한우 명예홍보대사인 최준우 셰프의 한우 요리 시연 및 한우 쿠킹클래스 △한우 큐브스테이크와 한우 불고기덥밥, 한우 버거, 한우 김밥 시식 등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우 카페와 홍콩 한우 우수판매점 팝업스토어에서는 한우 정육을 현장에서 구입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가 현지 소비자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한우데이는 한우농가의 진심 감사제다”며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다양한 한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강원한우)은 지난달 21일 홍천 한다운에프에스엘 도축장에서 강원한우 브랜드육인 거세우 15마리(약 2.3톤)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갖고 첫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한다운에프에스엘을 통해 처음으로 수출 길에 나선 한우는 모두 1++ 등급, 마블링표준지수(BMS) 기준 No9=5마리, No8=10마리로, 국내에서도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한우로 선별했다. 지정민 강원한우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을 통해 강원한우 수출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개척 등 적극적인 수출 정책을 추진해 강원한우가 K-푸드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진 강원도 축산과장, 조주형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 국장, 임봉국 강원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신숙승 강릉축협 조합장, 윤용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상임이사,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유지섭 농협사료 강원지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공익적 발전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전문성 최대 활용·공유…공동 이익증진 도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교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축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우산업 정보교류 체계 구축과 엘리트 축산인 육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우산업 관련 정보의 교류와 지원 △자료 제공과 기술의 현장 실용화 지원 △엘리트 축산인 육성과 전문 교육 지원 △학술연구과제 및 현안사업 관련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한우산업의 공익적 발전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이동활 위원장을 필두로 이근수 전(前) 관리위원장(익산), 김대중 부위원장(부안), 전국한우협회 정윤섭 전북도지회장(군산)과 정봉락 지부장(완주) 등 전북 지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현장(홍보관 및 실습장) 탐방이 진행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현재 한우자조금은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농수산대학교를 포함한 16개의 유관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주요 협약 기관으로는 △도축산연구소 4개소(강원, 경북, 충북,
원거리 이용자, 고령 농업인 출고·반납 어려움 해소 임대농기계 배송 서비스 실시…농번기 일손돕기 도움 정부가 내년에 농기계임대사업소 13개소를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인구감소, 농업 경영비 상승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 현장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147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455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보유 현황과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그 운영 성과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이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하는 공동이용 형태다. 청주시·나주시 등 5개 시군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후 현재는 대부분의 농촌 시군에 해당하는 147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임대농기계는 9만7000여대에 달한다. 임대 농기계를 이용한 농민들은 84만7000명(중복 이용자 포함)으로 이들의 농기계 임대일수는 107만7000일로 나타났다.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계 성능, 농기계 관리상태, 구비 농기계의 다양성 등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농민들은 5점 만점에서
‘매우 지나치게, 매우 신속하게’ 대응해야 국민 안전위한 가축방역체계 구축 기대 “방역문제에 있어서는 ‘매우 지나치게, 매우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의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축방역 선진화를 위한 국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농수축산신문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학계 및 축산업 종사자 등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자가접종 인식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백신접종 효율화에 대한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이 ‘가축전염병 현황과 방역정책’이라는 주제로 AI와 구제역·럼피스킨, ASF 등 가축전염병별 전파 특성을 고려한 방역 대책과 2025년도 방역 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최상희 농수축산신문 편집국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방역과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 이종현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전무, 조호성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
한우개량 수준·농협사료 품질 우수성 다시한번 입증 “지속적 기술개발로 축산농가 성공·발전 기여할 것”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달 26일 농협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7개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한우경진대회는 전국 10개 권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 암소들이 최종 결선을 통해 최고의 자리를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행사로, 한우 암소개량과 한우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한우 개량 수준과 농협사료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협사료 이용농가인 김영석 씨가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을, 박지요 씨가 암송아지 부문에서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근술 씨는 암송아지 부문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 △(주)보우는 미경산우 부문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 △김재종 씨는 미경산우 부문 장려상(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장재민 씨는 번식암소1부 부문 장려상(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