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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사료 수확 시기 도래…건초·헤일리지로 만들면 영양분 손실적고 오래 보관

축산과학원, 품질 좋고 보관 쉬운 저수분 풀사료 생산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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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일이상 비 오지 않는지 확인후 예취

최종 수분함량 20%일때 풀 모아 잘보관해야

 

국립축산과학원은 풀사료 수확 시기를 맞아 품질 좋고 보관이 쉬운 저수분 풀사료 생산법을 소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사료작물을 수분 함량이 낮은 건초(수분 함량 20% 미만)와 헤일리지(수분 함량 40% 내외)로 만들면 영양분 손실이 적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품질 좋은 건초 생산을 위해서는 최소 4일 이상 비가 오지 않는지 확인 후 풀베기(예취) 작업부터 시작한다. 풀베기 작업은 아침 이슬이 걷히는 오전 9시 이후에 시작하며, 식물체에 흠집을 낼 수 있는 모우어 컨디셔너를 이용하면 수분 증발을 촉진할 수 있다.

 

수확한 사료작물은 반나절 정도 그대로 두어 자연바람을 이용해 수분을 뺀다. 이후 3일 정도 하루에 1~2회 반전기로 뒤집어 주어 수분이 빠르게 건조될 수 있도록 한다. 최종 수분 함량이 20% 밑으로 떨어지면 풀을 모아 묶은 뒤, 비를 맞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줄기의 마디색이 검게 변하고 딱딱해져 쉽게 부러지면 수분 함량이 15% 미만으로 건조된 것이다.
건조 도중에 갑작스러운 비가 예상되거나 비가 와서 건초 생산을 할 수 없을 때에는 2일 정도 건조한 풀사료를 곤포작업해 수분 함량이 40% 내외인 헤일리지를 만들면 된다.

 

헤일리지로 만들 때에는 부패를 막기 위해 반드시 비닐로 밀봉해야 한다. 또한 헤일리지 전용 젖산균 미생물 첨가제를 사용하면 발효 품질과 저장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국내 풀사료 소요량은 2012년 567만6000톤에서 2019년 605만톤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소요량의 20% 내외는 수입 건초에 의존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천동원 초지사료과장은 “올해 겨울철 풀사료 작황이 좋다”며 “담근먹이 외에 건초나 헤일리지 같은 양질의 저수분 풀사료를 생산하면 풀사료 자급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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