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축산경제가 미국의 대표적 농업지역인 오리건주와 농부 교환프로그램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농협축산경제에 따르면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는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주 주지사 일행을 서울에서 만나 농부 교환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미 오리건주는 농협축산경제의 자회사 ‘NH-HAY’가 있는 농업지역이다.
오리건주 주지사는 ‘NH-HAY’ 설립에 감사를 표하고 다양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오리건주 정부도 농부들의 고령화를 고민하고 있는데, 한국 농협의 청년농부사관학교 등을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했다. 또 “농협축산경제와 오리건주의 농부 교환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교류를 확대하자”고 덧붙였다.
농협축산경제는 미국 오리건주 조사료 재배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교류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6년 미국산 조사료 수입쿼터가 폐지돼 향후 수입조사료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협축산경제는 수입조사료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양성과 창고신축 등 미국 현지 자회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