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농협강원지역본부와 최근 횡성가축시장에서 제49회 강원축산경진대회 암소품평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발된 최고 한우 118두(암소부문 84, 고급육 부문 34)를 대상으로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해 부문별 총 36점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부문별 최우수 입상자는 △암송아지 부문 박종기(홍천군) 농가 △미경산우 부문 송병주(춘천시) 농가 △경산우 1부 안경종(평창군) 농가 △경산우 2부 조진범(원주시) 농가 △경산우 3부 김몽기(양양군) 농가다. 또 지난 7월 31일에 개최된 고급육 품평회 입상자 △고급육 최우수 이호민(양양군) 농가 △출하성적 최우수 조병기(홍천군) 농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우수한 암소가 다음달 경기도 안성시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4호 기업으로 ㈜딥플랜트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딥플랜트는 인공지능과 물리적 가공방식인 ‘딥에이징’을 이용해 저등급·비선호 부위의 육류까지도 맛과 식감을 살리는 숙성 특허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딥플랜트는 한우·한돈의 기간에 따른 연도, 맛 변화, 지방과 단백질 함량, 아미노산 함량, 산도(pH) 변화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부위별로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숙성에 따른 맛, 식감 등 품질을 분석·예측한다. 또 분석한 육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압과 초음파, 수온을 혼합한 물리적 가공처리(딥에이징 기술)를 거쳐 육류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육류의 맛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숙성을 조절할 수 있다. 딥플랜트는 딥에이징 기술을 이용해 숙성된 저등급·비선호 부위의 육류를 국내 대형 유통사 및 마트, 홈쇼핑, 레스토랑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싱가포르 ‘스위치 슬링샷(SWITCH Slingshot)’에 참여해 4700여개 스타트엄 중에서 최고 50위권(Top50)안에 선발되기도 했다. 김철범 딥플랜트 대표는 “지방이 적어 질기고 먹기 어려운 등급
최근 들어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작년 ‘전통주’ 키워드의 검색량은 추석을 하루 앞둔 전날 최고점에 도달했으며, 설과 추석 명절에 가장 높은 검색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석을 맞아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와 함께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한우요리를 소개했다. ◆‘한우 치즈 함박 스테이크’엔 부드러운 과일향 ‘호랑이 생막걸리’=이번 추석, 가족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한우 요리를 찾고 있다면 다진 한우와 채소를 섞어 만든 ‘한우 치즈 함박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한우 치즈 함박 스테이크는 영양가는 물론 한우의 풍부한 육즙과 치즈의 고소함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불호 없이 인기 있는 음식이다. 한우 치즈 함박 스테이크에는 은은한 곡물 향과 과일 향이 담긴 ‘호랑이 생막걸리’를 페어링 해보자. 탄산이 강하지 않은 부드러운 맛으로 한우 치즈 함박 스테이크의 맛을 해치지 않고 잘 어우러진다. ‘한우 치즈 합박 스테이크’는 조리 방법도 어렵지 않다. 양파, 샐러리, 가지, 마늘 등 야채를 작게 썰어 볶은 뒤 믹서에 거칠게 갈아준 다음 식혀둔다. 한우
“한우 암소와 거세우는 고유의 맛과 특성을 갖고 있어 선호에 따라 드시는 것이 가장 한우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의 한 한우전문 식당에서 ‘한우자조금 밋 업’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의 첫 행사다. 지난해 한우자조금이 한우 정육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전개한 ‘한우 뚝심있는 선택’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한우 정육 및 부산물과 암소고기의 소비 촉진을 통해 한우의 균등한 소비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시식회는 취재진과 소비자단체, 한우 수입 바이어 등을 초청해 거세우 및 미경산한우의 블라인드 시식회를 가졌다. 또 시식회에는 한우 명예홍보대사이자 벽제갈비 장인인 윤원석 셰프가 직접 한우 커팅 시연을 보이고, 거세우 및 암소의 맛 차이와 특징 등을 소개했다. 윤 셰프는 “거세우는 생식기를 제거한 수소로 지방 분포가 고르게 형성돼 육질이 부드럽고 마블링이 풍부하다”며 “미경산암소는 새끼를 한 번도 낳지 않아 풍부한 육향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시식회를 시작으로 캠페인을 론칭하고 △한우 요리법 확산 △대표 레시피
전남 고흥군이 동강면 고흥나들목(IC) 인근에 추진 중인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의 공정률이 85%에 달해 오는 10월 개장된다고 최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시설 운영을 앞둔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는 총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2158㎡(1층) 규모로 축산업 경영에 필수적인 톱밥, 환풍기, 급수기 등과 같은 가축 사양 및 경영에 필요한 300여 품목의 기자재를 축산농가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고흥지역에는 축산기자재 및 조사료, 톱밥 등 축산업 경영에 필수적인 유통시설 부족으로 축산농가들이 타 시군까지 이동해 축산 물품을 구입해야 하는 등 애로 사항이 많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기존 축협에서 운영 중인 TMF공장, 가축시장과 연계해 양질의 조사료는 물론 가축 구입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함으로써 축산인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맞이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이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642개소) 및 주요 온라인몰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할인행사는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추석 성수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매장별 할인행사 세부일정은 재고 확보량, 매장별 사정 등에 따라 다르나, 9월 4일부터 9월 7~8일 주말에는 거의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열린다.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하여 양지 등 불고기․국거리류를 ‘1++’ 등급에서 ‘2’ 등급까지 판매한다. 특히, 농협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 등급의 등심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의 경우 5,500~6,600원/100g, 양지의 경우 3,190~3,760원/100g, 그밖
한우자조금의 ‘2024년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가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2024년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통해 1++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한우 구이류 등심·채끝과 정육류 불고기, 국거리(양지·사태)를 대형마트 정상가 대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 가격은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 5,820원, 채끝 6,530원, 불고기·국거리·사태 2,520원, 양지 3,570원으로 준비했으며, 미경산우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우리 한우를 나누며 풍요로운 명절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한우농가가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마련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우농가에게도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앞두고 새롭게 단장 중인 홈페이지는 행사일에 맞춰 오픈할 예정으로 오픈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함께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온라인한우장터.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8월 27일 삼성웰스토리와 한우 소비 촉진 및 농가 상생 ESG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형급식 메뉴에 한우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삼성웰스토리에 총 20톤의 한우 정육을 지원하고, 한우 요리 레시피 및 우수성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한우 소비 확대는 물론 한우 정육 부위 가치도 홍보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세계적인 곡물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및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급식 메뉴에 한우가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불고기·국거리 외에 한우 국밥과 미니 버거 등 한우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하고 한우 정육 부위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프로모션 행사의 성공을 위해 자사 식자재 주문 시스템 ‘도래미’를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자사 사내기사를 활용하여 한우 소비 활성화 및 가치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우자조금과 삼성웰스토리는 향후 한우 수출 분야 등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대내외적인 거시경제 여건 등으로 인해 한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지난 8월 20일 홍콩 멤버쉽클럽 크리켓 클럽에서 현지 수입 바이어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 홍콩 수출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홍콩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한우 세미나는 현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하반기 수출 시장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에서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산업 동향 및 상반기 수출 성과와 하반기 수출지원사업 등 현지 바이어사 대상 교육 및 컨설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 한우 정형 마스터인 신선 P&F 유형진 대표의 한우 해체쇼가 진행됐다. 해체된 한우를 전문 셰프인 푸드테크기업 딥플랜드 고용재 이사가 곧바로 한우요리를 시연했다.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 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수출사를 비롯해 8개 현지 수입바이어 및 협력사 등 120여명의 참석해 홍콩 현지에서의 한우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홍콩 한우 수입사 및 한인회 등 참석자들은 “한우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어려운 한우산업을 타개하기 위해 숙성육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공인기준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숙성육에 대한 신뢰를 주고, 저등급 한우의 소비도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한우낙농산업 경영안정 대책 연구’ 보고서를 통해 한우산업의 지속을 위해서는 숙성육 시장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내놨다. 농경연에 따르면 숙성육은 저등급·비선호 부위의 가치를 높여 한우가격 상승을 유도할 잠재력이 있으나 숙성육 시장은 여전히 협소하다고 했다. 현재는 숙성육이 소개돼 시장 초창기를 거치는 상황으로 숙성육으로 인한 눈에 띄는 시장의 변화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우는 60%가 저지방·비선호 부위로 구이용에 비해 3분의 1 가격에 거래된다. 특히 1++ 등급은 3등급에 비해 3.3배 가량 높은 가격을 보인다. 이로 인해 사육 농가들은 소의 지방량을 늘리고 체중을 늘리기 위해 사육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고 있다. 저지방·비선호 부위를 숙성해 육류의 연도를 높여 소비자의 선호에 맞출 경우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농경연의 설명이다. 비선호 부위의 가격 상승은 사육기간 단축을 통한 생산비 절감 효과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