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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한우국, 한우 암소감축·송아지 입식자제 동참 호소

한우암소 도축두수 정체로 향후 수급불균형 발생 우려

농협 한우국(국장 윤용섭)은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암소 도축두수는 정체됨에 따라 향후 수급불균형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한우 암소감축 및 송아지 입식자제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농협 한우국 자체 분석결과에 따르면 2023년 이후 비육우 경영비 수준 이상의 한우가격 지지를 위해서는 현 시점에서 미경산우와 경산우의 병행 감축이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한우국은 한우 사육구조 변화로 인해 20두 미만 소규모 농장과 사육두수(2020년말 36만3000두, 한우중 11.4%)는 감소하는 반면 100두 이상 규모화된 농장과 사육두수(2020년말 131만5000두, 한우중 41.2%)의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0두 이상 규모화된 농장에서의 한우 암소 비중은 2016년 대비 29.5% 증가했고, 60개월령 이상 암소 보유율도 58.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협 한우국은 농촌경제연구원도 올해 1월 발표한 농업전망을 통해 2021년 이후 한우 사육두수는 328만두(가임암소 158만두) 이상 지속 증가하고 2022년 이후 도축물량도 90만두 이상 지속돼 도매가격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장기적인 불황을 대비한 선제적인 송아지 생산 및 입식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농협 한우국 관계자는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농협 자체적인 저능력 암소(2산차 이하 경산우) 출하지원사업을 2년 연속 실시해 올해 3월까지 약 3000여두의 암소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부 및 한우산업 종사자 모두의 공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우농가의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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