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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로 분산된 가축 출하정보 ‘원스톱’ 제공한다

농식품부, 가축 출하 디지털 정보 관계기관 업무협약
가축 출하시 필요한 각종 서류 단 1장으로 간소화

 

앞으로 가축 출하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도축장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가축·인증정보 통합관리시스템도 마련돼 출하 시 필요 서류가 10개 이상에서 1개로 간소화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김정욱 축산정책관을 비롯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 등 4개 관계기관과 ‘디지털 기반 가축 출하업무 효율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맺고 분산·관리 중인 각종 가축 및 인증정보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가축 출하가 급증하는 추석 성수기를 앞뒀는데, 도축·유통 현장에서는 농가들이 선호하는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농가에서 도축장에 가축을 출하할 때 출하승인서, 예방접종확인서, 친환경·동물복지 등 각종 인증서, 도축의뢰서 등 10종 이상의 서류가 필요한 실정이다.

 

농식품부는 ‘출하 원패스(가칭)’ 서비스를 도입해 출하예약시스템 및 축산물 표준 전자송품장을 구축한다. 가축 출하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원스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디지털 기반 가축 출하 효율화는 이번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기관 간 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표준서식을 도입해 현장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기관별 분산된 축산관련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창구를 구축해 분산된 정보의 활용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 구축, 시범 운영 등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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