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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가축 건강생태 체크”…‘AI축산시대’ 곧 현실로

농식품부,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개최

가축이상징후탐지 시스템 개발

아이티테크, 상용화부문 대상 차지

 

 

“축산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구조화되고 복합화된 현장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축산업계의 숙원과제 중 하나입니다. 정부는 우수사례 보급·확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최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복합컨벤션시설 ‘오스크’에서는 AI를 접목한 차세대 축산기술의 각축장이 열렸다. 현장에는 축산 관련 기업·단체·학계 관계자 및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를 열고 축산업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 악취·탄소저감 등 현장 문제 해결에 기여한 우수기술 발굴 및 시상을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AI가 그리는 스마트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상용화와 알고리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현장 투표로 상용화 부문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은 ㈜아이티테크가 차지했다. 해당 기업은 소 생육에 관한 이미지 데이터를 딥러닝한 AI 카메라로 건강상태를 분석하는 ‘가축이상징후탐지 시스템(AI-CDS)’을 개발했다. 발정·뒤집힘·분만징후·열질병 등 4가지 이상징후를 정밀 측정하는 모델을 상용화해 송아지 폐사율을 30% 낮췄다.


알고리즘 부문 최우수상은 AI 기반 소 수정란 등급 판별 알고리즘을 개발한 전남대·한경대·경북축산기술연구소 등 연합팀이 이름을 올렸다. 체내·외에 배양되는 수정란 등급을 분석해 이식가능한 최적의 시기를 판별, 수태율을 제고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모델을 내년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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