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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가격 상승세가 심상찮다”

정부, 업계·전문가와 수급상황 집중 점검

정부가 최근 국제곡물 가격 상승이 지속함에 따라 업계·전문가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관계 부처, 곡물 관련 업계 및 협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곡물 자문위원회’ 영상회의를 개최해 국제곡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제분·사료 등 업계·협회, 학계,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문위원회 논의 결과, 작년 8월 이후 수출국 가뭄, 중국 수요 등 영향으로 밀·대두·옥수수 등 국제가격이 상승 추세이지만 최근 환율 하락 영향으로 국제가격 상승이 국내 제품 가격에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업계도 올 5~8월초까지 소요 물량을 사전 계약으로 확보하는 등 아직까지 국내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자문위원회는 그러나 현 국제가격 상승추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관련 동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공유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했다.

 

자문위원회는 러시아 수출세 부과 움직임, 라니냐 등에 따른 남미 작황(대두·옥수수), 미국 신행정부 정책 방향 등이 향후 곡물 시장 변수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최근 수출항 선적 지연 및 국내 도착 후 체선, 통관 등 일부 물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관련 동향 파악 후 관계기관과 해결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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