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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 ‘바이오차’로 축산업 탄소중립 앞당긴다 

농식품부,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 시연회 개최

가축분뇨 처리 효율성 우수하고 악취·온실가스 없어

유해물질 분해 어려운 구조로 수질오염에 영향 줄어

 

농림축산식품부가 탄소중립 이행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안으로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 모색에 나섰다. 


이에 농식품부는 최근 농협사료 안성목장에서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 시연회를 실시했다.
바이오차는 350℃ 이상의 온도와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목재, 가축분뇨 등 유기성물질인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해 만들어진 소재다. 이는 농업 분야 유일의 탄소활용저장 기술로 65~89%의 탄소가 고정된다.


이날 시연회는 농식품부가 축산업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이행 등 기후 변화 대응을 통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과 바이오차 축사 깔짚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 진행 상황 등이 공유됐다.

 


농식품부는 환경문제 극복을 통한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기 위해 적정 퇴비 수요를 초과하는 가축분을 바이오차로 전환했다. 
이로써 기존 퇴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온실가스 등을 줄이고, 가축분 처리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에 주력했다.


가축분 바이오차의 생산수율은 20%로 퇴비의 42%보다 낮아 가축분뇨 처리 효율성이 우수하고, 생산 과정과 보관, 농경지 살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온실가스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소가 없는 조건의 높은 온도에서 열분해해 만드는 바이오차의 생산특성은 가축분뇨에 포함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분해되기 어려운 구조로 고정돼 농지 및 수질 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환경친화 축산업 전환은 지속가능 축산업을 위한 핵심 방향이다”며 “악취와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가축분 바이오차는 이제까지 시도된 적이 없는 혁신적 처리 방법으로 정부, 민간기업,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해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가축분 바이오차의 전환 촉진을 위해 지난 2021년 9월 ‘가축분 바이오차 사업단’을 구성해 민관학연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2022년 1월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 및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생산기반 조성, 이용기반 확대, 인프라 구축 등 3대 중점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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