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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가격 여전히 오름세 지속

소고기 도축두수 감소·원달러 환율 강세 겹쳐

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여전히 오름세다. 물량 부족과 원/달러 환율 강세가 겹치면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올해부터 미국산 소고기가 ‘무관세’로 들어오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미국산 수입 소고기 갈비 소비자가격은 100g당 4545원으로, 전년 동월 4371원 대비 3.9% 비싸다. 전월과 비교해도 1.2% 올랐다.


한 대형마트 바이어는 “환율 상승과 공급가 인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해, 올해 미국산 소고기 가격은 작년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내 도축 물량 감소로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세계육류지수도 지난해 9월 최고치 경신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 여전히 비싼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 유엔 FAO(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육류가격지수는 123.6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업계는 현지 공급 부족으로 미국산 소고기 관세 철폐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한다. 통상 실제 송아지가 비육되고 도축되는 ‘비육우’ 도축 평균 연령은 17개월이 걸린다. 평균 3년 주기로 가격 사이클이 형성되는데 이상기후와 사육비 증가, 개체 수 조절 등으로 미국 내 사육두수가 줄면서 공급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소고기 도축두수는 47만4000두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6.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470원대까지 오르며 수입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도 수요를 감당하기 버거운 상황이라 관세 0%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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