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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번뜩이는 아이디어 제품 하나가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휀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업체가 있어 화제다. 기존 설치된 고정형 휀에 회전자만 장착하면 한 쪽으로 치우쳐 불던 바람이 골고루 360도 온화한 바람으로 바뀌어 한우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 준다.

 

이 제품은 기존 고정형 휀에 피스 4개만 있으면 장착이 가능하고 휀 모터선에 감속모터선만 연결하면 간단히 시공이 완료된다. 특히 A/S발생이 전혀 없고 단상이나 삼상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어느 회사 어는 제품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나 시공할 수 있으며 농가에서 직접 설치할 경우 경비가 대폭 절감된다.


국내 휀 시장은 타업체에서 개발한 제품을 모방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5년여의 피나는 노력 끝에 국내 최초로 완성된 제품으로 이미 특허출원을 마쳤다.

 

기존 휀을 뜯어 땅바닥에 내리지 않고도 고정된 상태에서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해 농가의 수익에도 큰 도움을 준다. 고정형 휀은 축사 1칸에 1개를 설치해 바람이 한곳으로만 흐르게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고정형 휀에 이를 장착하면 바람이 360도 골고루 흐르도록 해 축사 2칸에 휀 1개만 설치하면 된다. 따라서 휀 설치비용은 물론 전기절약을 가져와 농가에 수익을 안겨준다.

 

나아가 바람이 골고루 퍼져 축사바닥을 빠른 시간에 건조시키는 장점이 있어 한우 100두 규모를 사육하는 농가의 경우 1년에 약 1,000만원의 톱밥구입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이 제품을 개발한 업체에 찬사를 보낸다. 한우농가가 있기 때문에 회사도 존재할 수 있다는 말에 더욱 믿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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