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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수의사, 방역현장 최일선 선다

강원도, 가축방역관 운영사업 본격 가동

강원도 퇴직 공무원 수의사가 가축 방역 최일선에 나선다.

 

강원도는 가축전염병 선제 대응을 위해 5월부터 ‘가축방역관 운영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최근 밝혔다.


가축방역 전문성을 지닌 퇴직 공무원 수의사를 현장에 투입해 예찰과 시료 채취, 방역 점검 등 가축방역 전반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사혁신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강원도는 총 6명의 퇴직 공무원 수의사를 명예 가축방역 감사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도내 축산농가, 도축장, 거점 소독시설 등을 대상으로 월평균 7개소 이상 예찰 및 시료 채취·방역 점검을 수행한다.
활동 지역은 접경지역과 축산업 밀집 지역 위주로 배치된다. 활동비 등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총 6480만원으로 전액 국비 지원된다.


강원도는 이 사업이 방역 공백 최소화는 물론 신규 공직 수의사의 조기 이탈을 방지하고 수의 인력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행준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퇴직 수의사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도내 방역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컨설팅과 지도 활동을 통해 축산농가의 자발적 방역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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