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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우량 한우 단기육종 실증사업 추진

전남 강진군은 우량 한우 조기 선발 체계 구축을 위한 단기 육종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한우 개량은 씨수소 정액으로 계획 교배해 후대 검정을 통한 육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우량 암소 선발까지 5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부계 정보에 의한 반쪽짜리 개량이라는 한계가 있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강진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기술 이전된 초음파 육질진단과 유전체 분석, 생체난자흡입술 방식의 수정란 이식을 진행하는 실증사업을 한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농촌진흥청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관내 한우 암소 1000여두를 선정했다.

 

먼저 총 12~24개월령 암소에 대한 육질 초음파와 유전자 분석,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선발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한다. 

 

암소 유전능력과 최적인 교배 프로그램을 적용해 품종개량 효과를 극대화하고 우수능력 암소와 우량 종모우의 수정란 이식 실증을 동시에 진행한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기간에 한우 품종개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공격적인 육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실증사업을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와 유전자원이 지역 내로 확대 전파돼서 강진 한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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