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1564억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국 상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8800억원 중 17.7%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번 지원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사료가격이 상승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추진된다. 지원 자금은 신규 사료구매 대금과 기존 고금리 외상금액 상환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지원 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일시상환이다. 지원 한도는 축종별 마리당 지원단가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일반 농가는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암소비육지원사업, 모돈이력제 참여 농가와 구제역·AI·ASF 예방적 살처분 피해 농가 등 정부 정책 참여 농가는 최대 9억원까지 한도가 확대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읍면동)에 방문 신청하면 되며,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협을 통해 6월 17일까지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아울러 도는 2025년도 사료구매자금 지원 농가를 대상으로 축종과 사육 규모에 따라 0.4~1.8% 수준의 이자차액을 추가 지원하고, 농림수산발전기금과 연계해 농가의 금융
봄철 한우농가의 고질적인 피해요인인 외부기생충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에 나섰다.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은 환절기 소의 털갈이 시기와 맞물려 활동이 증가하는 외부기생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봄철 특별방역팀’을 가동하고,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외부기생충은 피부 감염을 유발해 탈모와 발적 등 피부질환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료 섭취 감소와 증체량 저하로 이어져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군위축협은 독성이 낮고 잔류 우려가 적은 약품을 활용해 농가를 직접 방문, 체계적인 구충방역을 하고 있다. 현장 농가에서는 “개별적으로 방역시기를 판단하고 장비를 갖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축협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고 호응했다. 박배은 조합장은 “외부기생충 관리는 한우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환절기마다 정기적인 방역을 통해 농가 실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지난해 주요 축산물의 등급판정 결과를 수록한 ‘2025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를 지난달 27일 발간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등급판정 두수는 94만8051두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특히, 한우의 품질 향상이 두드러졌다. 전체 한우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8.4%로 전년 대비 1.7%p 높아졌으며, 거세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2.0%로 전년 대비 1.1%p 상승했다. 한우 성별 출현율은 암 47.7%, 수 0.4%, 거세 51.9%로 거세 비율이 전년 대비 1.6%p 확대됐다. 한우의 평균 출하 월령은 41.9개월로 전년(42.3개월)보다 0.4개월 앞당겨졌다. 결함 및 등외를 제외한 평균 경락 가격은 kg당 1만8482원으로 전년(1만6482원) 대비 2000원 오름세를 기록했다. 평균 도체 중량은 430.0㎏, 등지방두께는 12.6㎜, 등심단면적은 94.8㎠, 근내지방도(BMS No.)는 5.5로 나타났다. 시도별 한우 출하 비중은 경북(23.0%), 전남(15.4%), 충남(12.7%) 순으로 높았으며, 농장당 평균 출하 두수는 16.1두였다. 박수진 축평원장은 “이번 통계연보가 축산관련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경남 ‘김해한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해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열린 김해한우축제에 9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해축협이 주최·주관하고 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약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축제로 김해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축산업계에 큰 활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축제 기간에는 초청 가수 공연과 문화행사, 체험 행사, 불꽃 쇼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시식·증정 행사 등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동진 축산과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김해한우축제가 김해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담양군은 최근 담양읍 황금누리농장의 김동관씨가 정성껏 키운 우량암소 두 마리를 각각 2500만원에 판매하며 담양 한우의 뛰어난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된 암소는 우수한 유전 형질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먹이 급여와 혈통 관리를 통해 길러진 개체다. 군에 따르면 마리당 2500만원이라는 판매가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상위 수준이다. 군은 이번 성과를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우량암소 지원 및 종축개량 사업’을 통해 도입된 개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얻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담양군의 축산 정책이 현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관씨는 평소 군의 종축개량 정책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빈틈없는 혈통 관리와 사육에 힘써온 만큼 그 노력을 인정받아 우량암소 육성 분야에서 큰 결실을 보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담양군은 우수한 능력을 갖춘 암소 무리를 육성하고 개량을 앞당기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상위 1% 우량암소’ 확보를 목표로 삼아 농가 소득을 높이고, 담양 한우를 최고급 상표로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사료비 부담 등 어려운 축산 환경 속에서도 이번
농식품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에 조사료 종자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수입 의존율이 높은 조사료 종자의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국내 조사료 종자 수입 의존율은 87.7%에 달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종자생산단지는 총 106㏊ 규모로, 축구장 약 150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생산단지는 약 50㏊ 내외 2개 구역으로 나뉘어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생산단지는 전북도 내 종자업체로 등록된 농업법인에 최장 10년간 임대되며, 청보리·귀리·트리티케일 등 조사료 종자를 안정적으로 생산·보급하는 특화단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임대 대상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이달 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전문가 평가를 거쳐 고득점자 순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2개 법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법인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오는 6월부터 영농을 시작할 수 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식량안보와 미래 농생명산업의 중요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며 “식량안보 확립의 일환으로서 조사료 종자생산단지 조성사업이 국내 조사료 종자 자급률 제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달 26일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농축산용 기계 및 스마트팜 솔루션 전문 기업인 대동테크(대표 오헌식)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미래 축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동테크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연간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기탁한다. 후원금은 매 분기 25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며, 축산 관련 전공 대학생 중 상대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는 대동테크가 지향하는 ‘축산농가 부자 만들기’ 비전의 연장선에 있다. 오헌식 대표는 “축산 현장의 고령화와 인력난 속에서 축산을 짊어질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대한민국 축산 기술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대동테크는 세계 최초로 측창형 TMR 사료배합기를 개발하고 ICT 스마트팜 장비를 보급하는 등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기업이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대동테크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CSR)을
선진, ‘우석농장 우수농장의 날’ 행사 개최 자가 TMR 전략으로 생산성·수익성 동시 개선 부산물 배제로 품질 균일화와 노동 효율 향상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충북 청주 엔포드 호텔에서 ‘우석농장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축산 농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및 충청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우농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석농장(대표 이상만)의 성공 사례를 통해 선진 사료의 정밀 영양 기술력을 증명하고,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한우 시장에서는 ‘고품질 한우 사양’이 농가 수익의 결정적 요인이 됨에 따라 정밀 영양 설계가 가능한 자가 TMR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진은 이러한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우석농장의 사례를 통해 효율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사양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인 우석농장은 TMR을 하는 기존 농가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였다. 대다수 농가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식품 부산물을 섞는 것과 달리, 우석농장은 부산물을 과감히 제외하고 ‘선진 배합사료 100%와 조사료’만을 활용하는 편의성을 극대화한 TMR 방식을 채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FTA피해보전직불제 연장 법안 통과를 환영한다”면서 “지급단가 및 보상체계 개선 등 제도 보완·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2025년 일몰된 FTA피해보전직불금 시행 기간 연장 법안이 지난 3월 31일 국회를 통과했다”며 “이로써 농축산물 수입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등 피해 발생 시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적 안전장치가 향후 5년 더 유지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우협회는 “그간 국회 및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FTA피해보전직불금 제도 연장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온 결실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과를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농민의 목소리에 호응해 국내 농축산업 기반 보호를 위해 법안을 발의해 주신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원택 의원·임미애 의원 그리고 법안 연장을 위해 힘써 주신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우협회는 “다만, 현행 FTA피해보전직불금 제도는 발동요건을 현실에 맞게 완화하는 제도적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현재 피해보전 지급 금액은 실제 피해액을 충당하기에 턱
농식품부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활동 지원을 위해 ‘저탄소 농업프로그램(축산분야)’ 직불 단가를 상향하고, 5월 22일까지 참여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축산 농가의 자발적인 저탄소 영농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저메탄·질소 저감사료 급이, 분뇨처리방식 개선, 사육방식 개선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축산법 22조에 따른 축산업 허가를 받은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해당 농장 소재지 시군구 및 ‘농업e지’ 시스템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농식품부는 온실가스 저감활동을 위한 추가 소요비용을 보전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지원단가를 대폭 상향했다. 2026년 지원단가는 소 대상 저메탄사료 급이는 두당 5만5000원(2025년 2만5000원), 분뇨처리방식 개선(기계교반·강제송풍시설 설치)은 톤당 2600~5500원(2025년 500~1500원)으로 상향했다. 또 거세한우의 사육기간을 29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경우 단축 기간에 따라 두당 평균 8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신규 활동(사육방식 개선)도 추가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이 해당 사업을 신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