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무을농협 발효사료공장(TMF) 지원사업을 통해 한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시설 현대화를 통해 사료 품질은 높이고 공급 가격은 낮추면서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9일 구미시에 따르면 무을농협 발효사료공장은 지난해 농식품부 조사료 가공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7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사료 생산라인 개보수와 설비 현대화를 추진했다. 시설 개선을 통해 발효 공정의 안정성과 생산 효율이 높아지면서 TMF 사료의 품질 균일성이 향상됐고,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도 구축됐다. 시설 현대화 효과는 사료 가격 인하로 이어졌다. 육성용 TMF 사료 공급가는 2025년 기준 20kg당 9000원에서 현재 7700원 수준으로 낮아져 약 15% 인하됐다. 한우 비육 과정에서 약 2년간 1만kg의 TMF 사료를 섭취하는 점을 고려하면 한 마리당 약 65만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부 조사료 가격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있다. 구미시는 조사료 품목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사각압축베일러를 활용한 조사료 제품을 현재 시
국립축산과학원은 조용민 원장이 지난 12일 경기 오산시에 있는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 ㈜로보스를 방문해 도축 공정 자동화 기술 협력 연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과 로보스가 함께 추진 중인 도축 공정 자동화 기술 연구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원장은 로보스의 로봇 연구개발 현황을 들은 뒤 도축 공정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로봇 시험 시설을 둘러봤다. 가축 도축 과정에 로봇 기술을 어느 단계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실제 로봇 작동 모습도 살폈다. 이어 연구개발 과정에서 드러난 기술적 문제를 점검하고 산업체 관계자들과 현장 적용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산업체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로봇 설치 뒤 실증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도축 공정의 위생 관리를 지원하고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 원장은 “도축 공정 자동화는 작업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 기술”이라며 “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용화 중심 연구로 관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전국 농지 주인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 최근 “농지 전수조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농지법 위반과 관련한 종합적 전수조사로, 특히 투기 위험군을 강도 높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조사는 이르면 이달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매년 일부 농지를 대상으로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나 전체 농지를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직 조사 내용과 방식 등 구체적인 방안을 최종 확정하기 전 검토하는 단계”라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수조사에 나서 농지법 위반 행위를 적발하면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투기성 농지는 신속하게 처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수도권 인근의 농지가 투기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에도 농지를 사놓고도 농사를 짓지 않는 등 투기성 거래나 무단 휴경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헌법에는 ‘국가가 농지에 관해 경자유전의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경자유전(耕者有田)이란 농사
일관사육농가 늘며 좋은 송아지 사실상 시장서 사라져 농장주 스스로 ‘밑소 경쟁력’ 확보하지 않으면 생존 불가능 한우 시장이 다시 호황기에 접어들며 ‘금송아지 시대’가 재현되고 있다. 송아지를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을 만큼 공급은 빠듯해졌고, 일관사육농장 비중이 늘면서 우수한 송아지는 사실상 시장에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 같은 구조적 변화 속에서 퓨리나사료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6개월령 250kg을 목표로 설계된 신제품 ‘퓨리나 송아지본 250+’를 출시하며 “초기성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우량송아지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농가만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송아지 시대’…“송아지 구하고 싶어도 없다”=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 축산유통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우 가격은 등급별 경락가 기준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도축두수가 90만두 미만으로 줄고 감소세는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송아지 가격은 작년부터 계속 상승하여 올해는 금송아지 시대였던 2021년보다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6개월령 이하 송아지 사육두수는 2021년 이후
13억건 생체 빅데이터 기반 전염병 실시간 관리 AI 바이오 캡슐 활용해 소 생체반응 시각화 제공 관리 필요한 개체 즉각적으로 선별 적기 대응 가능 디지털 축산 혁신을 주도하는 라이브케어(대표 박찬목)가 지난 13년간 현장에서 축적해 온 13억 건 이상의 방대한 가축 생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 전염병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AX(AI Transformation) 축산 플랫폼’을 지난 11일 전격 공개하며 디지털 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라이브케어 플랫폼의 기술적 핵심은 소의 위 내부에 투여되는 ‘AI 바이오캡슐’에 있다. 기존 축산 ICT 기술이 주로 카메라 영상 분석이나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활동량, 식사 패턴 등 ‘외부 행동 데이터’ 분석에 그쳤던 것과 달리, 라이브케어는 소의 체내 ‘심부 체온’을 직접 측정하는 차별화된 방식을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소의 심부 체온을 0.1℃ 단위로 정밀하게 측정한다. 이는 외부 기온이나 습도 등 환경적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아 개체의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특히 구제역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미세한 체온 상승 등 생체 반응을 실시간 데이터
동물용 초음파진단기 전문기업 ㈜송강GLC(대표이사 심재국)가 국내 시장에서 15년째 압도적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송강GLC는 안정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의사와 동물병원에서 높은 신뢰를 얻으며 동물용 초음파진단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 덴마크, 캐나다, 네덜란드, 헝가리,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로 수출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 수출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송강GLC는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남미와 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방역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방역인력의 효율적 운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한 매체가 “가축전염병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방역예산이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예비비·재해대책비 등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의직 공무원 부족으로 현장 방역인력 기반이 취약해 방역체계의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이러한 재정 운용은 방역 ‘골든타임’을 갉아먹는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방역예산은 본예산에 기본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실제 방역 상황에 따라 보완 재원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은 발생 규모·시기·지역 등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의 성격을 갖고 있어, 일정 수준의 본예산을 편성하되 실제 발생 상황에 따라 방역사업비와 재해대책비 등의 재원을 조정·활용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전염병 발생 위험도, 방역 여건, 사업량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실제 질병 발생 상황과 방역 수요에 따라 필요한 재원을 적기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
농협경제지주는 안성팜랜드 내에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정육식당 ‘팜팜’을 오픈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개점은 농협이 추진하는 축산물 가격 안정의 대표사례로 유통마진을 대폭 낮춰 소매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고기를 공급하는 파격적인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소비자는 팜팜에서 1등급 한우 등심을 150g 기준 1만3900원에 즐길 수 있다. 소비자는 팜팜에서 등심, 부채살부터 살치살, 치마살까지 다양한 고품질 한우를 선택할 수 있다. 농협은 향후 1++ 등심, 1+ 안심, 채끝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취학 아동은 상차림비를 받지 않아 가족 단위 방문객의 부담을 낮췄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축산물 유통비 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한우를 제공하고, 소비 확대를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새롭게 개편된 유전체 정보조회 홈페이지를 전면 오픈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협회 유전체 홈페이지는 유전체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개발된 한우, 젖소의 유전체 유전능력 정보를 서비스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크게 개체별 결과보고서, 농장별 개체 조회, 유전체육종가 통계, 전국 유전체 상위 100두 리스트이다. 한우는 도체와 체형형질 유전체육종가, 전국단위 순위(%), 암소 유전특성(육량형, 증체형, 육질형, 종합형), 선발 및 도태 권고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유전체분석 결과는 인쇄된 결과보고서 책자뿐만 아니라 전용 모바일 앱(APP)을 통해 언제 어디든지 조회가 가능해 개체관리가 어려운 농가분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종축개량협회는 개량전문가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결과보고서를 제공하면서 앱을 설치해주고 사용방법을 설명해주는 현장컨설팅을 함께 실시한다. 이에 따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저능력우 조기도태를 위한 기초 자료로써 농가의 활용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종축개량협회는 암소개량을 원하는 농가에게 양질의 유전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완전개방화 시대에 가축사
농협중앙회장 선출에 조합원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조합원 참여 방향으로 중앙회장 선출방식을 개편하고 금품선거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혁안을 설명했다. 당정은 신속한 입법조치로 농협개혁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당정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장 선출 시 조합원인 농민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농협 조합장(1110명)이 선출하는 방식에서 전체 조합원 204만명이 직접 선출하거나, 조합별로 선거인단을 일정 규모로 구성해 투표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선출방식은 농협개혁 추진단이 추가 검토해 지방선거 이전 신속하게 후속 입법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중앙회장은 전국 조합장이 선출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기는 후보가 없을 경우 2차에서 다득표 후보가 선출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전국 조합장을 상대로 과열 금품선거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개선이 요구돼왔다. 당정은 또 금품선거 방지를 위해 금품제공자와 수수자에 대한 형사처벌(현행 징역 3년·3000만원 이하 벌금), 과태료 부과(현행 제공가액 10~50배) 수준을 상향하기로 했다. 자진신고자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