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달 25일 ‘한우 도축두수 고점’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GS&J인스티튜트, 한우동향 발표 경기침체 지속돼 한우고기 수요 위축 도매가격 3월 1만7065원…하락 지속 2025년 1월 한우 도축두수는 이른 설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했으나 2월에는 5.2% 증가했고, 추세적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우 월별 도축두수 추세치(12개월 평균)는 2월 기준 8만두를 상회했고, 이는 기존에 도축두수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3년 수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2025년 2월 말일 기준 30개월령 수소가 전년 동월 대비 8.4% 많고, 32개월령은 20.4% 많은 등 도축 적령기 수소 사육두수가 많아 도축두수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25~29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이미 전월 대비 감소세에 접어들었으므로 도축두수 증가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2024년 말 상승세를 보였으나 2025년에는 하락해 1월 kg당 1만7608원에서 3월(1~24일) 1만7065원으로 낮아졌다. 경기 침체로
경북 성주군은 농업기술센터, 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 한국낙농육우협회 성주군지부와 함께 ‘초유은행’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 초유생산과 기술교육 제공 △초유 분석 및 제품화, 공급관리 △철저한 젖소관리와 잉여초유 공급 △젖소농가 지원 및 초유은행 홍보 등으로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성주군은 고품질 초유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초유 공급을 통해 한우 송아지의 건강 증진과 축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농업 조수익 1조원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1월부터 초유사용을 위한 번식우 교육으로 ‘초유은행’에 대한 성주군 축산농가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3월말 초유은행 개소식을 갖고 정상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달 25일 전북 고창군을 찾아 농번기 외국인 농업근로자의 기숙사 운영 상황과 계절근로자 도입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2월말 기준 3987명이 입국해 95개 시군구에 배정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계절근로제와 고용허가제 등을 통해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7만9000명 도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이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0개소를 선정했는데, 이 중 고창군 등 5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농지법을 개정해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인 주택면적 상한도 기존 660㎡에서 1000㎡까지 확대했다. 박수진 실장은 “4월 중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마련해 농번기에 일손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외국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인건비 동향도 상시 모니터링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강원본부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횡성축협은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횡성축협 본점에서 최근 열린 전달식을 통해 횡성군 안흥면 소재 축산농가에는 암송아지 1마리와 농협 배합사료 30포가 지원됐다.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사업은 지역 내 어려운 농업인을 돕고 한우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2011년 12월에 처음 시작됐다. 현재까지 도내 14개 시군 총 90개 농가에 암송아지 90마리가 전달됐다. 한편 농협 강원본부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도내 11개 축협은 소비자, 농업인,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행복 나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나눔축산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강원 축산기술연구소, 2006~2024년 한우 1887두 데이터 분석 저능력 송아지·고능력 암소 적절 도태시기 결정 평균 생시체중 28.43kg→32.95kg으로 증가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강원한우’의 초기 성장 능력 분석을 기반으로 한 유전적 개량 연구 성과를 내놔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4일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지난 2006년부터 2024년까지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출생한 한우 1887두의 데이터를 분석해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생시와 이유시(3개월령) 체중·체위 자료를 통해 개량 성과를 분석하고, 암소의 분만 횟수에 따른 개체 능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지난 2006년 평균 생시 체중은 28.43㎏이었으나 2024년에는 평균 32.95㎏으로 증가했다. 또한 이유시 체중 또한 82.64㎏에서 90.50㎏으로 증가해 한우의 성장 능력이 개량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암소의 분만 횟수가 증가할수록 생시 및 이유시 능력이 향상되며, 평균 분만 5회차에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번식우의 조기 비육 출하는 우량 송아지 생산 효율을 낮추어 개량 속도를 저해할 수 있어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이 축산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을 진행한다. 축평원은 유통 전문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2024년도부터 총 5회에 걸쳐 축산유통 교육을 진행했으며,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은 △축산유통 개념 및 구조의 이해 △축산유통 정책의 이해 △마케팅 전략 실습 등 최근 축산업 마케팅 경향을 반영한 이론 수업과 실습을 함께 진행해 참여자의 빠른 실무 적용을 돕는다. 축산종사자라면 누구나 4월 24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산상품의 유통 및 판매 경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경로별로 알맞은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축평원은 적극적인 교육 수요 파악과 제공으로 종사자 역량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평원은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과정을 시작으로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7월) △축산상품 판로 개척 실무(10
건국대학교는 라오스 시엥쿠앙주에 ‘축산기술센터’를 개소하고 선진 축산기술을 전수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라오스 중북부지역 농촌개발사업’(라오스 중북부 사업)과 ‘베트남 축산 고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농업대학교 역량강화 사업’(베트남 국립농대 사업)의 기술 협력을 통해 설립됐다. 센터는 축사와 목초 저장시설, 축산 실험실, 인공수정 기자재, 목조 종자 저장시설, 농기계 보관시설, 행정동 등 축산 연구와 실습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교수진과 시엥쿠앙주 농림부 공무원들은 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소 사양 관리 △인공수정 기술 △질병 예방과 치료 △거세·도축 기술 △축사 시설 관리 등이다. 베트남 국립농대 사업 책임자인 김수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축산기술 공유와 현지 축산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 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인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부학장은 “센터 개소로 라오스 내 인공수정 기술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도본부장 신용욱)는 최근 충남 논산시 성동면에 위치한 남부사무소에서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충남도본부 남부사무소가 더 나은 환경을 갖춘 논산시에 사무소를 이전했다”며 “앞으로도 사무소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된 업무수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욱 도본부장은 “남부사무소의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개선된 사무환경에서 안정적인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본부 남부사무소는 지난 2003년도 부여에 처음 사무실이 개소돼 3개 시군(서천, 부여, 논산)의 가축방역과 축산물위생 업무를 22년간 적극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후 직원들의 사무환경 개선과 자산관리의 안전성 등을 고려해 이번에 사무실을 이전하게 됐다.
방역관리 수준 평가체계, 농가 과잉규제 작용할 우려 높아 축단협, 정부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 우려 표명 “축산농가 상호 협력하는 방식의 정책 운영이 바람직”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달 14일 성명서를 통해 “방역관리 수준 평가체계가 농가 과잉규제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면서 “보여주기식 시설 기준보다, 실천 중심의 농가 자율방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성명서에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에서 제시한 방역관리 수준 평가체계 구축, 방역 우수농장 인센티브 확대, 지자체 평가 강화 등 차등 지원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축산농가는 이미 법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정부의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책이 방역을 강화하는 방향보다는 농가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검토와 농가의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단협은 “정부는 ‘방역관리 수준 평가체계 도입’, ‘우수농장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방역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는 이해하나, 이러한 정책이 농가간 불필요한 차별과 행정적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염려된다. 특히, 지자체 방역대책
4월 30일까지 모집 신청한 후보 가축 대상 14개 항목 평가 예정 국립축산과학원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할 후보 가축(축군)을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의 가축유전자원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가축 유전자원의 다양성 보존을 돕는 국제 시스템이다. 또한, 각 나라의 고유 가축유전자원을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국제 제도이다. 현재 196개국에서 소, 돼지, 닭, 사슴 등 38축종 1만5138품종이 등재돼 있다.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은 2024년 기준 22축종 155품종이 포함돼 있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재된 국내 재래가축과 육성 품종(지역적응품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자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장이 국가조정관 역할을 맡아 가축 품종 정보를 갱신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지역적응품종이란 외래자원이 합법적으로 도입돼 6세대 또는 40년 이상 국내 환경 조건에 적응해 육성된 품종을 말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한 후보 가축을 대상으로 자료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칠 계획이다. 이어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원,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