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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공동방제단 꾸려 공공방역 활동 강화

가축방역시설 199곳 긴급점검…소독차량 급파 집중 방제
수인성 전염병 예방위해 침수된 축사 소독·소독약품 배부

충북도는 축산농가 폭우 피해가 커지고 가축방역에도 비상이 걸림에 따라 공공방역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가축방역시설 199곳(거점소독시설 13곳, 매몰지 186곳)을 긴급 점검하고, 축사 침수 지역에 공동방제단 34개반과 소독차량을 급파해 집중소독을 벌인다.


파상풍·탄저병 등 토양유래 전염병과 수인성 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침수된 축사 내외부를 세척·소독하도록 안내하고 농가에 소독약품도 배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야생동물 매개 전염병 바이러스가 하천을 따라 전파될 우려가 있어 축산농가의 계곡·하천 접근 자제도 당부했다.


비가 그친 뒤에는 활용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축사와 인접한 하천 주변과 도로 등의 소독활동도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피해 지역이 아니더라도 집중호우에 대비해 축사와 매몰지 주변의 배수로 정비, 방역물품 확보가 미리 이뤄지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해 지역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매몰지 등의 시설점검을 강화하고 집중 소독도 벌여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충북도내에서는 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축사 침수·파손을 비롯해 53건의 축산분야 피해가 났다. 가축 폐사만 해도 21만8459마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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