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4년 연속 보증씨수소가 나왔다.
충북도는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협의회의 ‘2021년 하반기 유전능력 평가’ 결과 원영호(59)씨의 해밀농장(괴산군 불정면)에서 사육 중인 한우 1마리가 보증씨수소로 뽑혔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2018년 2마리, 2019년 1마리, 2020년 1마리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된 바 있다.
가축개량 전문농장이라 하더라도 한 농장에서 보증씨수소가 5마리 연속해서 나온 건 이례적이라는 게 축산당국의 설명이다.
국가 보증씨수소는 전국 번식 암소에 정액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평가를 해 선발하는 우량 씨수소이다. 2021년 하반기의 경우 전국에서 총 18마리가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인공수정용 정액은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전국으로 보급된다.